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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길을 걷는 여성

붓다의 길을 걷는 여성

(불교 경전 속 여성 수행자의 삶)

이미령, 옥복연 (지은이)
조계종출판사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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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길을 걷는 여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붓다의 길을 걷는 여성 (불교 경전 속 여성 수행자의 삶)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일반
· ISBN : 9791155800669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5-12-28

책 소개

붓다의 가르침을 따라 구도의 길을 간 열여덟 명의 뛰어난 재가 여성 수행자를 재조명하는 책. 부정적인 여성관이 지배적이었던 당시 인도 사회에서 그녀들이 어떤 계기로 자기 삶을 돌아보고, 위대한 스승을 만나 구도의 길을 걸었는지를 살피고 있다.

목차

책을 열면서

제1부 붓다, 그 여자를 칭송하다
붓다의 탄생을 도운 수자따
여성 리더의 모범을 보여 준 위사카
차별과 장애의 벽을 뛰어넘은 쿳줏따라
분노를 자비심으로 다스린 웃따라
사랑으로 죽음을 넘어선 사마와띠
아들을 아라한으로 만든 위대한 숩빠와싸
자기희생으로 붓다를 감동시킨 숩삐야
도둑의 무리를 출가시킨 까띠야니
평등한 부부상을 실천한 나꿀라마따
긍정적인 여성관을 확립한 깔리

제2부 그 여자, 스스로를 완성하다
붓다가 선택한 어머니, 성모 먀야 부인
여성의 역할 모델 웰루깐다끼야 난다마따
주검으로 큰 가르침을 준 시리마
예순 명의 비구를 아라한으로 만든 마띠까의 어머니
도시 전체를 포교한 쭐라수밧다
내조의 여왕 말리까 왕비
젊은 여성의 놀라운 수행력을 보여 준 수마나
붓다와 법담을 나눈 길쌈하는 소녀

저자소개

이미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의 감동과 지혜를 나누는 북 도슨트이자 불교 교양 강사이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오랫동안 불교 경전을 한문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몰두했다. 경전을 번역하는 과정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끊임없이 읽고 되새기며 깊이 음미해야 하는 여정이었다. 이를 통해 책 읽기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고, 찬찬히 음미하며 읽는 과정이 인생의 질문들과 마주하는 중요한 방법임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책 읽기의 습관은 개인적인 영역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독서 모임으로 이어졌다. ‘대안연구공동체 직장인책읽기’와 ‘붓다와 떠나는 책여행’ 같은 모임을 통해 철학적 성찰과 종교적 삶을 아우르는 독서 문화를 만들어 왔다. 또한,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을 10년 가까이 진행하며 수많은 책을 소개했고, 그 시간을 통해 쌓은 독서의 감동은 일상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책을 소개할 때엔 ‘평’하거나 ‘논’하기보다는, 먼저 책이 주는 감동과 공감을 깊이 품은 뒤 그 느낌을 공유하는 데 집중한다. 사람들이 책의 본질을 더 가깝게 느끼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책을 펼치며 누군가의 삶에 따뜻한 울림을 전할 준비는 항상 되어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이미령의 명작 산책》, 《숲속 성자들》, 《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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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복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종교와젠더연구소 소장이자 사)불교아카데미 원장, 성평등불교연대 공동대표. 미국 코네티컷주립대학에서 여성학 석사를, 서울대에서 여성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여성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논문으로 「불교경전에 나타난 여성혐오적 교리의 재해석」 등이 있으며, 공저로는 『붓다에게는 어머니가 있었다』, 『붓다의 길을 걷는 여성』, 『불교와 섹슈얼리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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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붓다 재세 시 뚜렷한 자취를 남긴 여성은 많지 않다. 그중에서도 위사카는 대부호의 집안에서 태어나 미모와 덕망을 갖추어 많은 사람이 따랐고, 항상 보시를 하며 승단 발전에도 기여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등 어린 시절과 중장년, 그리고 노년의 삶이 비교적 자세하게 불교 경전에 전해지고 있다. 심지어 앙굿따라니까야에서는 그녀가 열 명의 아들과 열 명의 딸을 두었고 그만큼의 증손자를 두었다며 다복했던 가족사까지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120세까지 장수했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16세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아도 모든 것을 갖춘 그녀는 그야말로 모든 여성의 ‘워너비’였다. 반면 위사카의 남편에 대한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이는 흔치않은 경우인 만큼 위사카라는 여성이 보여 주는 매력과 장점은 매우 특별하다. _「여성 리더의 모범을 보여 준 위사카」


웃따라는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그 고통을 이해하고, 충만한 자비심으로 그녀를 감싸 안으며 자신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그녀를 고맙게 생각한 것이다. 남성중심사회에서 남성들이 갈라놓은 착한 여성과 나쁜 여성이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주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웃따라의 설득에 시리마 스스로가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는 순간, 이 두 여성은 질투심에 불타고 적개심을 품은 관계가 아니라 자비와 연민이 가득한 관계가 되었다. 웃따라는 시리마가 기녀로서 살아가면서 받은 고통과 아픔을 충분히 이해했고, 붓다가 직접 위로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붓다에게 데려갔다. 그리하여 두 여성은 함께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는 벗, 즉 도반(道伴)이 되었고, 붓다의 설법을 들은 후 시리마는 성자의 첫 번째 단계인 수다원과에 들었다. 평정을 잃지 않은 웃따라의 자비행은 시리마를 불자로 다시 태어나게 한 것이다. _「분노를 자비심으로 다스린 웃따라」


불교에서 ‘깨달은 자’ 붓다는 남성이지만 신적인 존재가 아니며, 붓다와 중생은 위계적인 관계가 아니다. 또한 그는 성·인종·계급·연령 등의 차별 없이 누구든 제자로 받아들였고, 출가 시점과 깨달음의 유무만이 승단 질서의 기준이 되도록 했다. 그는 자신의 사후, 교단의 지도자를 정해 두지 않고 “자기 자신과 법을 등불로 삼으라.”라고 할 정도로 철저하게 인간평등사상을 강조했다.
그러므로 이러한 초기불교의 정신을 되새겨 교단은 여성 차별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불평등은 또 다른 불평등을 낳고, 근거 없는 차별과 비인간적인 행위는 생명 경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는다.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 차별을 극복하는 것은 단지 여성의 권리만을 위하는 일이 아니다. 아내가 행복하면 남편이 행복해지듯이 여성의 권리가 중시되면 남성의 권리 또한 중시된다. 이는 더 나아가 온 생명을 소중하게 만드는 길이기도 하다. _「도둑의 무리를 출가시킨 까띠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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