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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대중문화론
· ISBN : 9791155811566
· 쪽수 : 316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색각(色覺) · 단순한 연산 · 팔레트의 구성 · 옛 물감 차트 · 색상 애호, 색상 혐오 · 언어의 색
하양 계열 · 리드 화이트/아이보리/실버/화이트워시(회)/이사벨린/초크(백악)/베이지
노랑 계열 · 블론드/리드 틴 옐로/인디언 옐로/애시드 옐로/나폴리 옐로/크롬 옐로/갬부지/오피먼트/임페리얼 옐로/골드
오렌지 계열 · 더치 오렌지/사프란/앰버(호박)/진저/미니엄/누드
핑크 계열 · 베이커 밀러 핑크/마운트바텐 핑크/퓨스/푸시아/쇼킹 핑크/플루오레센트 핑크/아마란스
빨강 계열 · 스칼렛/코치닐/버밀리언/로소 코르사/헤머타이트/매더/드래곤스 블러드
자주 계열 · 티리안 퍼플/아칠/마젠타/모브/헬리오트로프/바이올렛
파랑 계열 · 울트라마린/코발트/인디고/프러시안 블루/이집션 블루/워드/일렉트릭 블루/세룰리안
초록 계열 · 버디그리/압생트/에메랄드/켈리 그린/셸레 그린/테르 베르테/아보카도/셀라돈
갈색 계열 · 카키/버프/팔로우/러셋/세피아/엄버/머미(미라)/토프
검정 계열 · 콜/페인스 그레이/옵시디언(흑요석)/잉크/차콜/제트/멜라닌/피치 블랙
다른 흥미로운 색 · 주 ·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색은 물리적 영역만큼이나 문화적 영역에 존재하므로 모든 색을 목록에 담으려는 시도는 끝이 없다. 예를 들어 난색과 한색의 두 무리로 색을 나눈다면, 주저 없이 빨간색과 노란색은 난색, 녹색과 파란색은 한색이라 분류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분류는 고작 18세기에 비롯되었다. 중세 때 파란색을 난색, 한술 더 떠 가장 뜨거운 색이라고 여겼다는 근거가 있다. -옛 물감 차트
그게 베이지색이 짊어진 평판 문제의 핵심이다. 나서지 않고 안전하지만 너무 칙칙하다. 베이지색으로 꾸민 임대 공간에 방문하면 금세 질린다. 몇 시간 만에 건물 전체가 한데 어우러져 이를 악물고 일궈낸 무해함의 바다처럼 다가온다. 집을 파는 비결을 다루는 요즘의 책은 아예 베이지를 쓰지 말라고도 못 박는다. -베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