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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55816059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서문: 모두를 위한 경제학
들어가며: 경제학은 도처에 있다
*
첫 번째 질문: 내가 먹는 아침 메뉴는 누가 정하는 걸까?
두 번째 질문: 기후위기 문제를 시장에 맡겨놔도 될까?
세 번째 질문: 어떻게 하면 월급을 올릴 수 있을까?
네 번째 질문: 내가 우리 할아버지보다 부유하게 사는 이유는?
다섯 번째 질문: 왜 옷은 다 아시아에서 만들까?
여섯 번째 질문: 프레도 가격은 왜 자꾸 오르는 걸까?
일곱 번째 질문: 화폐란 도대체 뭘까?
여덟 번째 질문: 왜 돈을 침대 아래에 숨기면 안 될까?
아홉 번째 질문: 경제가 망할 줄 왜 아무도 몰랐을까?
열 번째 질문: 그냥 돈을 더 찍어내면 안 될까?
*
결론: 경제와 친해지면 뭐가 달라질까?
감사의 말
주석
부록: 더 단순한 경제학 질문 51가지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독자들이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자신이 속한 세상을 한층 더 잘 이해하게 되길 바란다. 당신은 술자리에서 인플레이션이나 금리 이야기가 나올 때 자신 있게 대화에 낄 수 있게 되고, 연봉 협상할 때 상사나 사장에게 연봉을 올려야 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기후변화나 GDP 같은 중요한 문제를 놓고 하고 싶은 말을 분명히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경제학이 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더 많은 사람이 경제학을 알게 된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조금 더 나아질 것이다.
- 「경제학은 도처에 있다」 중에서
1998년 이전에는 영국 대학생들은 등록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물론 책값이나 기숙사비는 부담해야 했지만, 그런 것들도 장학금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런데 1997년 11월에 대학이 입학생에게 1년에 1000파운드(약 160만 원)까지 등록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한 보고서는 영국 대학교들의 위태로운 재정 상태를 강조하면서 이 문제를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경제적·사회적 이유를 설명했다. 나중에야 깨달은 사실이지만, 1997년의 등록금 도입은 시작에 불과했다. 2006년에 1년 등록금이 3000파운드로 올랐고, 2012년에는 9000파운드로 다시 세 배나 올랐는데, 이때 많은 학생이 분개해서 가두 시위를 벌이며 항의했다. 등록금 액수를 놓고, 또 누가 등록금을 부담해야 하는지를 놓고 벌어지는 논쟁은 복잡하고 종종 걱정스럽다. 하지만 이 논쟁의 뿌리에는 핵심적인 경제 개념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외부효과(externality)다.
-「기후위기 문제를 시장에 맡겨놔도 될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