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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91156059363
· 쪽수 : 226쪽
· 출판일 : 2021-07-30
책 소개
목차
차례
발간사
제1장 군산 조선 조창길
1. ‘군산 조선 조창길’ 경로 제시와 의미 10
2. ‘군산 조선 조창길’ 답사 경로 16
3. ‘군산 조선 조창길’의 역사문화탐방로 활용방안 34
제2장 익산 백제 무왕길
1. ‘익산 백제 무왕길’ 경로 제시와 의미 40
2. ‘익산 백제 무왕길’ 답사 경로 44
3. ‘익산 백제 무왕길’의 역사문화탐방로 활용방안 65
제3장 김제 조선 전라감사 벽골제 시찰길
1. ‘김제 조선 전라감사 벽골제 시찰길’ 경로 제시와 의미 72
2. ‘김제 조선 전라감사 벽골제 시찰길’ 답사 경로 76
3. ‘김제 조선 전라감사 벽골제 시찰길’의 역사문화탐방로 활용방안 96
제4장 부안 고려 청자길
1. ‘부안 고려 청자길’ 경로 제시와 의미 100
2. ‘부안 고려 청자길’ 답사 경로 105
3. ‘부안 고려 청자길’의 역사문화탐방로 활용방안 127
제5장 정읍 고부 농민봉기길
1. ‘정읍 고부 농민봉기길’ 경로 제시와 의미 134
2. ‘정읍 고부 농민봉기길’ 답사 경로 140
3. ‘정읍 고부 농민봉기길’의 역사문화탐방로 활용방안 155
제6장 고창 소금길
1. ‘고창 소금길’ 경로 제시와 의미 162
2. ‘고창 소금길’ 답사 경로 168
3. 새로 설정된 소금길의 역사문화탐방로 활용방안 183
제7장 순창 조선 선비길
1. ‘순창 조선 선비길’ 경로 제시와 의미 190
2. ‘순창 조선 선비길’ 답사 경로 197
3. ‘순창 조선 선비길’의 역사문화탐방로 활용방안 2 1 0
제8장 실크로드피아의 원리와 적용
1. 지도기반 데이터 축적 및 공유 218
2. 최적경로를 옛길 추정하는 자동화 알고리듬의 장착과 개선 219
3. 상호작용을 위한 인터페이스 220
4. 통합DB 구축 221
저자소개
책속에서
‘군산 조선 조창길’은 조선시대 세곡(稅穀) 루트를 재현한 것이다. 김제시 만경읍과 군산시 대야면 복교리에 위치한 신창진(新倉津)에서 출발하여 군산시 금동의 군산창(群山倉)으로 향하는 길이 주요 코스이다. 또한 신창진은 조선시대 임피현에서 관리하였다는 기록에 따라 신창진과 임피현을 오가는 루트도 추출하여 재현해 보았다. 종합해보면 군산 조창길은 1)신창진에서 군산창으로 가는 길, 2)신창진과 임피현을 오가는 길 총 두 가지이다.
역사기록에 따르면 신창진은 전라도 지역에서 군산으로 가는 길목 중 한 곳이었다. 따라서 신창진을 ‘군산 조선 조창길’의 시작 지점으로 삼았다. 실크로드피아가 추출한 ‘조창길’은 지도에서 보이는 바와 같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길은 사면유형 경로이고 파랑색으로 표시된 길이 경사도 경로인데 신창진에서 군산창으로 가는 길은 두 루트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 편이다. ‘군산 조선 조창길’은 신창진에서 출발하여 군산시 대야면과 개정동을 거쳐 지금의 군산시내 쪽인 군산창으로 향하고 있다. 한편 신창진과 임피현을 오가는 길은 사면유형 경로인 빨간색 길과 경사도 경로인 파랑색 길이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으며 근래에 새로 난 길인 서해안고속도로와도 일치하는 경향을 보여 옛 사람들이 자주 오가던 중요한 길이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군산 조선 조창길’ 중에서
‘익산 백제 무왕길’은 백제 무왕이 익산에 새롭게 건설한 왕궁과 기존의 왕도인 사비를 오가던 길을 이른다. 무왕이 백제의 30대 왕으로 즉위하며 건설하기 시작한 익산 왕궁리의 왕궁은 수 십 여년에 걸쳐 비로소 완공되었으나 의자왕(31대)대에 이르러 백제가 멸망함에 따라 빛을 보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현재 상황에서 추정되는 무왕길은 《익산 왕궁리 유적》―《미륵사》―《태봉사》―《강경》―《석성》―《사비성》으로 이어진다.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는 무왕대에 건설된 것이 확실하고 태봉사는 그 곳에 안치된 삼존석불을 무왕 전설과 연결 짓고 있다. 석성은 백제부흥운동 시 공방측이 주요 거점으로 활용한 곳이다. 강경을 경유지로 설정한 이유는 아래에서 다룬다. 석성과 부여 간 왕래 경로는 상대적으로 명확한 만큼, 이 글에서는 왕궁리유적에서 강경에 이르는 길(약 25km)까지만 다룬다. 실크로드피아를 활용하여 왕궁리에서 강경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구현하면 다음과 같은 경로가 추출된다.
- ‘익산 백제 무왕길’ 중에서
‘김제 조선 전라감사 벽골제 시찰길’은 조선시대 전라감영에서 김제동헌(김제관아)을 거쳐 벽골제로 가던 길을 재현한 것으로 현재 도로 상황을 기준으로 하면 약 36km정도이다. 해당 루트는 전주시 전라감영지에서 시작해 김제시 교동에 위치해있는 김제동헌을 거쳐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로 가는 경로이다. 이 책에서는 전주부성에서 김제로 향하는 길보다는 김제동헌에서 벽골제 가는 길에 초점을 두어 옛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전라감사 벽골제 시찰길’의 경우 사면유형 추출경로(지도상의 주황색 경로)와 경사도 추출경로(지도상의 파란색 경로)가 거의 일치하므로 따로 구분하여 기술하지 않았다.
- ‘김제 조선 전라감사 벽골제 시찰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