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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창작.문장작법
· ISBN : 9791156332480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9-06-10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며: 갈등은 가장 극적인 소설을 만든다
1장 훌륭한 소설의 공통점: 기초부터 탄탄하게 설정하기
소설에서 ‘죽음’을 다뤄야 하는 이유│독자에게 해소되지 않는 긴장감을 안기자
2장 갈등의 소재를 어떻게 찾을까?: 다양한 브레인스토밍
창의적인 발상을 위한 게임│주변에서 다양한 영감을 얻기│실제 장소에서 아이디어 찾기│세계관을 세밀하게 구축하기│강박관념이 있는 인물을 설정하기│유명한 작품의 플롯을 훔쳐 오기│사회적 논쟁거리에서 아이디어 얻기│첫 문장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자신만의 뜨거운 관심사 찾기│아이디어가 막힐 때는 사전을 펼치자
3장 갈등의 토대를 쌓는 법: 인물, 목표, 대결, 결말 설정하기
흥미로운 주인공의 세 가지 유형│소설의 목표 세우기│주인공과 적대자의 대결 구도를 만들자│통쾌한 결말을 쓰려면│소설의 표지에 들어갈 문구를 미리 쓰자
4장 갈등의 구조 분석: 소설의 긴장과 흥미를 유지하는 법
주인공의 일상을 바꾸는 사건으로 시작하자│인물 중심 대 플롯 중심│인물에게 ‘중요한 것’이 사소해도 괜찮다
5장 시점을 어떻게 쓸까?: 갈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1인칭 시점에서 갈등 만들기│3인칭 시점을 유지하려면│시점을 선택하기 전에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들
6장 갈등으로 시작하기: 도입부를 쓸 때 염두에 둘 것들
행동을 먼저 보여주고 설명은 나중에 하자│인물에게 곤경을 안기자│서정적인 묘사의 함정│시점을 분명하게 설정하자│정보만을 나열해서는 안 된다│과도한 배경 설명을 피하자│부자연스러운 대화를 경계하자
7장 중반부의 긴장 유지: 충격, 갈등, 미스터리, 서스펜스 다루기
장면을 유기적으로 배치하려면│인물의 행동과 반응 다루기│장면을 이루는 세 가지 구성 요소 쓰기
장면의 속도 조절하기│두려움은 장면의 본질이다│소설은 현실이 아니다│영화적 기법을 활용하자│장면의 특징에 따른 문체 쓰기│특정한 유형의 장면 활용하기
8장 흥미진진한 소설을 위한 세 가지 요소: 서브플롯, 플래시백, 인물의 과거
갈등 설정을 위한 서브플롯│서브플롯은 몇 개가 있어야 할까?│플래시백이 정말 필요할까?│인물의 과거를 드러내기
9장 내적 갈등: 흥미로운 인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
내적 갈등 정하기│상반된 두 가지 감정을 충돌시키기│인물 내면의 목소리를 들려주자│보여주기와 말하기
10장 생생한 대화 쓰기: 갈등과 긴장을 유발하는 법
인물 하나하나에 독특한 목소리를 부여하자│하나의 장면에는 장면 이상의 것이 있어야 한다│인물이 원하는 것을 늘 기억하자│뻔한 대사를 피하자│대화를 무기로 이용하기│즉시 갈등을 조성하는 작법 도구
11장 주제 드러내기: 소설의 궁극적인 목표 세우기
주제와 논쟁거리│작가의 궁극적인 관심사를 다루자│소설을 통해 던지고 싶은 질문을 명확히 하자
설교하지 말자│인물의 목소리로 주제를 드러내기│상징으로 주제를 더 선명하게 하기
12장 어떤 문체가 효과적일까?: 단어와 문장을 선별하고 연습하는 법
세부 사항을 다듬자│가지각색의 리듬 익히기│단어를 선별하는 법
13장 갈등 고쳐쓰기: 초고를 검토하는 법
인물 고쳐쓰기│장면 고쳐쓰기
14장 갈등을 조성하기 위한 작법 도구: 일상에서 실천할 만한 유용한 습관
글쓰기의 과정을 매일 기록하자│스스로 답해야 할 질문 목록을 만들자│어젯밤 꿈으로 소설을 시작하지 말자
소설에 비밀을 심자│부조리한 경험을 활용하기│첫째도 곤경, 둘째도 곤경
15장 서스펜스 이해하기: 독자가 계속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법
미스터리와 서스펜스의 차이│서스펜스의 유형
16장 클리프행어: 독자가 책장을 넘기게 하는 힘
물리적 클리프행어│대화 클리프행어│감정적 클리프행어│‘인 메디아스 레스’ 클리프행어
17장 긴장 끌기: 묘사의 분량을 조절하는 법
인물의 행동을 얼마큼 자세히 써야 할까?│감정적 긴장을 유지하기│공포의 속도 늦추기
18장 서스펜스와 대화: 스릴 넘치는 대화 쓰기
정보가 담긴 대화│독자를 기다리게 만드는 대화│예상치 못한 상황
19장 서스펜스와 배경: 독자가 소설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만들기
배경의 클리셰 피하기
20장 서스펜스와 문체: 긴장감을 위한 단어와 문법 분석
자극을 보여줬다면 반응을 드러내야 한다│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한 문법 점검
21장 순간의 서스펜스: 장면 사이사이에 유용한 장치들
작은 장애물을 설정하자│세 가지 영역에서 판돈 올리기│시한폭탄을 설치하자│서스펜스를 유발하는 간단한 방해 요소│보조 인물을 등장시키자│반전을 활용하자│반전의 좋은 사례들│역량 제한하기│적대자의 역량 키우기│인물 내면의 감정과 생각에 집중하자
22장 복습을 위한 3단계: 소설에 꼭 필요한 요소 되짚기
1단계: 나만의 ‘LOCK 체계’ 정리하기│2단계: 방해와 관문│3단계: 10개의 끝내주는 장면
부록: 작품 속 갈등을 분석하는 실전 연습
리뷰
책속에서
서스펜스가 항상 테이블 밑에 붙은 폭탄이나 호텔 문 뒤에 모인 한 무리의 나쁜 놈들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서스펜스랑 독자로 하여금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게 만드는, 이야기 속에서 아직 해소되지 않은 긴장감이다.
1인칭 시점은 아주 친근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갈등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려면 화자의 목소리를 강하게 설정해야 한다. 화자의 ‘태도’에 대해 고민하자. 그 이유는 이렇다. 화자는 자신의 태도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부딪친다. 그와 다르게 생각하거나 주인공의 관점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분명한 태도 자체가 앞으로 일어날 갈등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현실은 지루하다. 현실은 드라마가 아니다. 현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해야 한다. 좋은 이야기는 지루한 부분을 빼버리고 남은 인생이라는 앨프리드 히치콕의 명언도 같은 맥락이다. 현실에는 지루한 부분이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현실은 그럴 수밖에 없지만 소설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