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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56564058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7-04-10
책 소개
목차
서문 ∙ 6
01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8
02 스트레스와 뇌 28
03 스트레스와 심혈관계 50
04 스트레스와 면역계 68
05 스트레스와 수면요인 84
06 스트레스와 여성건강 104
07 스트레스와 영양 118
08 스트레스, 건강 그리고 사회경험 132
09 스트레스와 공포: 회복력과 외상 후 스트레스 146
10 심신의학적 접근법과 공중보건 158
용어집 ∙ 170
참고문헌 ∙ 173
찾아보기 ∙ 174
감사의 말 ∙ 176
리뷰
책속에서
길을 잘못 들어 위험한 동네에 들어섰다가 생명을 위협하는 폭력배를 만나거나 상사들 앞에서 중요한 자료를 발표하거나 배우자와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는 상황 등 각종 스트레스 상황을 떠올려 보자. 우리 뇌는 오감을 동원하여 이러한 상황을 평가한다. 이전에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A나 B나 C 등의 행위를 했을 때 어떠한 결과가 나타났는지 등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현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다. 마음속에 의문 부호가 떠오르고 위협 신호를 감지하면 우리는 스트레스 상태에 돌입한다. 그 이후에 무수한 반응 행동이 잇따라 나타나고, 조직세포 성장, 소화, 성 기능 같은 장기적인 과정에 사용되던 신체 에너지가 좀 더 급한 활동에 투입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활동을 주도하는 근육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폐 역시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며 통각이 무뎌지고 출혈하는 일이 줄어든다. 두려움을 감지한 편도는 한시가 급한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는 일에 시상하부를 끌어들인다.
생리적 변화에 의해 발생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스트레스는 명상으로 줄일 수 있다. 명상을 하면 교감신경계의 활동이 약화되고 부교감신경계의 긴장도가 증가하여 혈압이 낮아지며 심장박동과 호흡이 안정된다. 또한 산소소비량도 줄어들어 산화스트레스와 만성염증반응의 감소로 백혈구의 유전자 발현이 좀 더 건강한 패턴으로 바뀐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 따라서 규칙적인 명상을 하면 신체 전반의 건강이 좋아진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