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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가족 문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56620204
· 쪽수 : 623쪽
· 출판일 : 2014-04-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56620204
· 쪽수 : 623쪽
· 출판일 : 2014-04-15
책 소개
'아시아 문학선 11'권. 로힌턴 미스트리의 세 번째 장편소설. 로힌턴 미스트리는 이 소설에서 인도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파르시 가족을 통해 죽음, 가족, 세월의 흐름, 필연적 상실, 신이라는 큰 주제들을 자신만의 독창적이고도 뛰어난 방식으로 풀어냈다.
목차
가족 문제 007
에필로그 5년 후 570
옮긴이의 말 일상의 작은 승리, 가슴 아픈 현실을 견딜 수 있는 가장 큰 힘_손석주 618
책속에서
“내가 젊었을 때는 부모님이 나를 통제하고 내 인생을 망쳤다. 그 덕택에 너희 엄마와 결혼하게 됐고 내 중년 시절을 망쳤지. 그런데 늙어서는 또 너희들이 괴롭히려는 거냐? 그건 절대 용납 못한다.”
“부패는 우리가 숨 쉬는 공기나 마찬가지야. 이 나라는 정직한 사람들을 사기꾼으로 만드는 게 특기니까.”
남매는 의붓아버지의 몸에서 나오는 배설물과 분비액과 계속 싸웠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혐오감과 연민, 분노의 감정이 차례로 찾아오더니 불현듯 혐오감이 다시금 엄습했다. 피와 뼈로 이루어진 인간의 몸이 건강할 때는 그렇게 효율적이다가 어느 순간 그렇게 더럽게 변할 수 있다는 사실에 당황스럽고 화가 났다. 나리만의 나이로 보나 이전의 병력으로 보나 그런 일이 발생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때로는 의붓아버지가 그들을 괴롭히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그래서 해가 질 무렵이면 말과 침묵의 비난으로 가득한 분위기 속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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