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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

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

제임스 헤리엇 (지은이), 김석희 (옮긴이)
도서출판 아시아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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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56623052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17-02-13

책 소개

반세기가 넘는 동안 독자들은 헤리엇의 놀라운 이야기와 생명에 대한 깊은 사랑, 뛰어난 스토리텔링에 전율해왔다. 제임스 헤리엇은 4부작 시리즈에 실린 이야기들 가운데 개에 관한(또는 개와 인간의 관계에 관한) 글들만 따로 엮어서 <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를 펴냈다.

목차

머리말


1. 털썩병에 걸린 트리키
2. 래브라도와 함께 밤을
3. 트리키의 다이어트 성공기
4. 잘 가거라, 보비
5. 팁이 눈 속에서 자는 이유
6. 개도 영혼이 있나요?
7. 만만치 않은 녀석 클랜시
8. 대러비의 해결사
9. 위대한 탄생
10. 온 동네 개들이 모여든 이유
11. 가족을 찾습니다.
12. 바보 같은 짓
13. 평생 동안 딱 한 번 짖은 개
14. 매그너스의 앙심
15. 방귀쟁이 세드릭
16. 대러비의 악동
17. 붕대 감은 손가락
18. 셰프의 별난 취미
19. 축제 같은 수술
20. 징고와 스키퍼의 우정
21. 얼간이 세스 필링
22. 떠돌이 개
23. 도둑맞은 자동차
24. 탈출 소동
25.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남자
26. 간호자 개 주디
27. 눈물 어린 야간 호출
28. 머릿속을 읽는 이발사
29. 개를 위한 기도
30. 대를 이은 개버릇
31. 천방지축 브랜디

옮긴이의 덧붙임

저자소개

제임스 헤리엇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6년 영국 잉글랜드의 선덜랜드에서 출생하여 한 살 때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이주하여 성장했다. 그곳의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수의사 조수로 일을 시작해서 제2차 세계대전 때 영국 공군으로 복무한 것을 제외하고는 평생을 요크셔 푸른 초원의 순박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았다. 헤리엇은 50세가 된 1966년부터 비로소 그곳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이야기들을 풀어내기 시작해 다수의 책을 펴냈는데, 써낸 책마다 사람과 동물에 관한 재미있고 감동어린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그의 책은 26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50여 년 동안 전 세계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영어권에서만 수천만 부가 팔려나갔다. 영국 BBC에서 TV시리즈로도 제작되어 1,800만 시청자를 감동시키기도 했다. 따뜻한 가슴을 지닌 헤리엇의 진솔한 글은 저자 특유의 유머와 여유 있는 위트, 삶에 대한 정감어린 시선과 통찰로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에게까지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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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한때 창작과 번역을 병행했으나 2000년 이후에는 번역에만 종사하여, 영어·불어·일어를 넘나들면서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소로의 『월든』,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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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더는 최고예요!” 그는 경건하게 중얼거렸다.
나도 동감이지만, 보디를 생각하면 보더테리어의 장점 따위는 아무래도 좋다. 보디가 먼저 가버린 녀석들의 빈자리를 완전히 메워준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훈훈해지고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이것은 모든 개 주인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사실을 재확인해준다. 개의 수명은 짧지만 그들이 남긴 빈자리가 영원한 공백으로 남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좋은 추억은 남지만 그 공백은 얼마든지 메워질 수 있다.
우리 가족에게는 보디가 그런 존재다. 우리에게 보디는 다른 모든 개들만큼 소중한 우리 가족의 일원이다.
- ‘머리말’ 중에서


다양한 환자가 밀려드는 동물병원에서도 펌프리 부인은 두드러진 존재였겠지만, 날마다 거친 환경에서 흙내 나는 농부들과 함께 일하는 나에게 부인은 거의 환상적인 존재였다. 부인의 거실은 내가 고된 생활에서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따뜻한 안식처였고, 트리키는 사랑스러운 환자였다. 별난 병을 앓는 그 작은 페키니즈는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도 독차지했다. 나는 트리키에 대한 편지를 수없이 받았다. 트리키는 행복하게 장수를 누렸지만 털썩병은 끝내 낫지 않았다. 펌프리 부인은 여든여덟 살에 세상을 떠났다. 부인은 내 책에서 자신에 대한 글을 읽은 몇 사람 가운데 하나였다. 부인은 내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었다. 내가 부인에 대한 글을 쓰지 않으면 나한테 이런 편지를 보내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웃음거리로 삼을 사람이 많은가 보군요.” 어쩌면 부인은 줄곧 나를 놀려대고 있었던 게 아닐까.
- ‘1’ 중에서


그것은 내가 퍼시를 마지막으로 진찰대 위에 올려놓은 바로 그날이었다. 나는 쭈글쭈글한 불알을 손가락으로 만지면서 짜릿한 만족감을 느꼈다.
“이제 아무것도 없습니다, 파트리지 씨. 두꺼워진 부분도 없어요.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화가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그야말로 기적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무척 힘드셨지요. 하지만 저도 파트리지 씨 못지않게 기쁩니다. 이런 실험적인 치료가 성공하는 것은 수의사한테도 더없는 만족감을 주니까요.”
그 후 몇 년 동안 나는 개와 주인이 우리 창문 앞을 지나가는 것을 자주 보았다. 파트리지 씨는 여느 때의 품위를 완전히 되찾았고 퍼시는 전처럼 깔끔한 몸으로 자랑스럽게 걷고 있었다. 그들을 볼 때마다 나는 그 기묘한 막간극을 생각하며 궁금해지곤 했다.
그 종양은 정말로 스틸베스트롤 때문에 줄어들었을까? 아니면 저절로 사그라진 걸까? 그 놀라운 사건은 치료 때문에 일어났을까, 병 때문에 일어났을까, 아니면 양쪽 다일까?
확실한 해답은 알 수 없었지만, 결과는 확실했다. 그 불쾌한 종양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그 개들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 ‘1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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