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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The Summer

그 여름 The Summer

최은영 (지은이), 제이미 챙 (옮긴이)
도서출판 아시아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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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The Summer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 여름 The Summer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6623083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7-04-17

책 소개

열여덟 번째 'K-픽션'으로 출간되는 작품은 소설가 최은영의 <그 여름>이다. 열여덟 살의 두 소녀가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이라는 감정에 흔들리는 한때의 여름, 그들이 겪는 일상의 작은 균열들을, 맑고 투명한 수채화 같은 풍경으로 담아냈다.

목차

007 그 여름 The Summer
147 창작노트 Writer’s Note
157 해설 Commentary
179 비평의 목소리 Critical Acclaim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경은 다리 가운데에 스쿠터를 세워두고 다리난간에 기대 하류로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봤다. 그곳에서, 시간으로부터 놓여난 것처럼 하염없이 강물을 바라보던 시절이 생각났다. 왜 우리는 그렇게 오래 강물을 바라보고 있어야 했을까, 서로 가까이 서지도 못한 채로.
그곳에는 ‘김이경’, 그렇게 자신을 부르고 어색하게 서 있던 수이가, 강물을 바라보며 감탄한 듯, 두려운 듯 ‘이상해’라고 말하던 수이가, 그런 수이를 골똘히 바라보던 어린 자신이 있었다. 이경은 입을 벌려 작은 목소리로 수이의 이름을 불러보았다.
Yi-gyeong parked the scooter in the middle of the bridge, leaned on the railing and watched the river flow. She remembered watching that river with Suyi, like two people released from time. Why did we watch the water for so long, yet unable to stand closer to each other?
On that bridge there were Suyi who called, “Yi-gyeong Kim” and stood awkwardly, who looked at the river and said in wonder and awe, “Weird,” and Yi-gyeong’s young self who watched Suyi thoughtfully. Yi-gyeong quietly said Suyi’s name.

-「그 여름」


사랑은 희귀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존중조차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시간이 많은 날들을 차지하는 인생에서 사랑은 무엇보다 귀한 선물이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한 번뿐이고, 사랑을 붙잡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비록 실패하고 상처받더라도 사랑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I think love is something that seldom happens. In life, where on most days we are deprived of basic respect, love is the most precious gift. Everyone lives only once, which is why we have a right to find love and keep it. I think love is the highest blessing we can receive, even if it means opening ourselves up to the prospect of losing that love and being hurt.
창작노트 중에서 From Writer’s Note

-「그 여름」 (창작노트 중에서)


이 소설을 관통하는 퀴어적 감수성은 둘 사이에 내밀함을 더한다. 남녀 간의 만남이 ‘다른 둘을 하나로 세기’라고 말한다면 여여 혹은 남남 간의 만남은 ‘같은 둘을 하나로 세기’에 해당할 것이다. 성차로 인해 발생하는 수많은 오해와 불화, 교정의 과정이 생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소설이 이경의 시선으로만 적혔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다. 사랑에 대한 이 소설의 편향된 서술은 사랑의 신비함을 보존하기 위한 장치이자 사랑의 내밀함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다.
The queer sensibility at the heart of the story adds a layer of secrecy to the affair. If we regard a relationship between men and women as “two different people as one,” then relationships between two women or two men might be “two of the same person as one,” given that the many misunderstandings, conflicts, and corrections caused by gender difference are avoided. It might be claimed, then, that the fact this story is written only from Yi-gyeong’s one-sided perspective is a tool for maintaining the mystery of love as well as for supporting the secrecy of a love.
해설 중에서 From Commentary

-「그 여름」(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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