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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감정학 How To Break Up Like A Winner

연애의 감정학 How To Break Up Like A Winner

백영옥 (지은이), 제이미 챙, 신혜빈 (옮긴이)
도서출판 아시아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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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감정학 How To Break Up Like A Winner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연애의 감정학 How To Break Up Like A Winner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6624011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9-02-11

책 소개

K-픽션 24권. 다양한 소설과 산문들을 통해 현 시대의 '연애들'을 대변하며 독자들에게 자리매김한 작가 백영옥 소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SNS로 연결되어 헤어져도 헤어질 수 없는 초연결 사회의 연인들에 대해 고찰한다.

목차

연애의 감정학 How To Break Up Like A Winner
창작노트 Writer’s Note
해설 Commentary
비평의 목소리 Critical Acclaim

저자소개

백영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단편소설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아주 보통의 연애》, 장편소설 《스타일》 《다이어트의 여왕》 《애인의 애인에게》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에세이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다른 남자》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힘과 쉼》 등을 썼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을 쓰는 일이 고독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명랑한 노동이라 믿고 싶은, 예술가라기보다 직업인에 가까운, 오전 5시에서 오전 11시 50분까지의 사람.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 온라인 서점 MD, 패션지 기자, 라디오 DJ, 시사 교양 프로그램 MC 등 다양한 직업을 겪은 사람. 자주 길을 잃고 지하철 출구를 대부분 찾지 못하는, 버스를 잘못 타고 종점까지 갔다 오는 일이 잦은, 외향적으로 보이는 내향성인 아주 보통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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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는 강사로서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출판, 문화, 예술 및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번역가로 활동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사랑을 담아』 『나이츠 갬빗』 『세상은 둥글다』 『사파 구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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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장 나지 않는 제품이 아니라, 고쳐 쓰고 싶은 제품을 만들 필요가 있었다. 완벽한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니라, 노력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 상대가 바뀌길 바라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의 생각을 바꿀 만큼 가치 있는 상대를 만나는 일 말이다. 태희에게는 종수가 그런 사람이었는지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
This called for products that made you want to go to the trouble of fixing it, not one so hardy it never broke. What people needed wasn’t the perfect someone, but someone who made them want to change; it wasn’t about waiting for the partner to change, but finding someone who was worth changing your attitude for. But Tae-hee wasn’t sure if Jong-su was that certain someone.
-「연애의 감정학」


우리 시대의 이별에 대한 얘길 해보고 싶었다. 과거, 사람을 찾는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로 이별은 단절을 의미했다. 입학이 있으면 졸업이 있었던 셈. 하지만 지금 과거의 사람들이라는 말은 시대착오적이다. 24시간 연결된 SNS 세상에서 우리는 이제 친구, 친구의 친구, 아는 사람, 알 수도 있는 사람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별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구조의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I wanted to write about breakups of our time. In the past, breaking up meant complete severing of ties?so much so that there were TV shows devoted to helping people find their past lovers, out of touch for years. Beginning a relationship naturally entailed the end of it. But nowadays, the phrase “past lover” sounds somewhat anachronistic. In the world of social media, we are connected 24 hours with our friends, friends’ friends, people we know, and people we may know. These days, breaking up is not about our willpower, but about social institutions.
-「연애의 감정학」 (창작 노트 중에서 From Writer’s Note)


태희의 사랑은 물론 모든 사랑과 이별은 읽기의 행위와도 닮아 있는지 모른다. 사랑과 이별은 자신과 상대에 대한 책을 펼쳐볼 수 있는 기회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연애는 인생의 독서와도 같다는 비유가 가능해진다.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과도 같이 모든 것을 다 읽고 났을 때, 비로소 우리는 인생의 한 장을 또 넘길 수 있다. 백영옥 작가가 그려내는 ‘읽기의 사랑’과 ‘사랑의 읽기’, 거기에는 이 시대 사랑의 풍속은 물론, 우리에게 삶을 가르치는 사랑의 영원한 본질도 포착되어 있는 것이다.
For Tae-hee, and every other contemporary lover, falling in love and breaking up encompass the act of reading. The beginning and the end of a relationship give us an opportunity to open the “cover” of ourselves and ones we love and loved. In this sense, all romantic love is a form of reading. Only after we finish reading all the materials within the relationship can we start a new chapter in our own lives. Or like the sky after clouds of fine dust particles have cleared up. Baek’s portrayal of how we love like a reader, and how we read our love, captures not only the latest trends in dating but also the lasting effect of love as a life lesson.
-「연애의 감정학」 (해설 중에서 From Com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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