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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돌이 천둥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6626510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3-11-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6626510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3-11-30
책 소개
이재훈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신화적 상상력으로 시적 세계를 확장해온 시인이 이번에는 돌이라는 사물에 집중한다. 이번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 속에서 돌은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등장한다.
목차
옛사람
눈물로 돌을 만든다
거리에서 거리를 가장 아름다운 거리를
돌의 재난사
돌이 천둥이다
수난의 돌
볼트
바뀌지 않는 것들만 나를 살린다
블루
돌에 속한 사람
녹색우주
연혁
침식
돌멩이 기도
돌칼
골짜기바람
돌을 던지면 환해지는 햇살
거울
벽
폐허연구실
짧게 말할 수 있는 풍경이 없다
부조리한 연극의 관습처럼
돌 속에 독이 있다
견고한 무덤
곰파
돌의 사랑
갯돌
동굴벽화
재의 환희
오독의 전말
시인 노트
시인 에세이
발문
이재훈에 대하여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를 쓰고 나면 항상 무언가 남는다. 아무리 온 힘을 기울여도 채워지지 않는다. 무언가가 남아 그 여지가 자신을 부끄럽게 만든다. 그것은 아쉬움과 새로운 시에 대한 기대가 복합된 묘한 감정이다. 그 잉여의 힘이 시를 고민하게 한다. 처절하게 시를 욕망하게 한다.
_시인 에세이 중에서
썩지 않는 형벌을 가졌다.
침묵을 지키는 몸.
공중에서도 바닷속에서도 땅속에서도
몸을 부딪칠 수 있는 용기.
사람 이전부터 지구 이전부터
우주를 떠돌았을 천형의 몸.
_「눈물로 돌을 만든다」 중에서
돌 속에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 파닥거리며 지느러미를 움직인다. 돌이 흔들거린다. 돌 속에서, 돌 속의 물속에서 노래를 부르자니 숨이 가빴다. 내 몸의 구멍으로 물이 들어왔다. 살갗이 울퉁불퉁하게 딱딱해진다. 온몸이 물이 된다. 물속에서 돌이 되는 순간. 물이 돌이 되는 꿈.
_「동굴벽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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