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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동양과 서양이 편지를 쓰다

상실의 시대, 동양과 서양이 편지를 쓰다

(혁명의 딜레마, 고객이 된 시민, 지식인의 브랜드화)

레지 드브레, 자오팅양 (지은이), 송인재 (옮긴이)
메디치미디어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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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동양과 서양이 편지를 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상실의 시대, 동양과 서양이 편지를 쓰다 (혁명의 딜레마, 고객이 된 시민, 지식인의 브랜드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706059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6-05-20

책 소개

체 게바라와 함께 혁명을 이끈 프랑스 사상가 레지 드브레가 문화대혁명을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본 중국의 철학자 자오팅양을 만났다. 끝없이 변화하며 더 세련된 방식으로 우리를 길들이는 권력과 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첫 번째 서문
두 번째 서문

첫 번째 편지 - 반혁명을 초래한 혁명의 두 얼굴
두 번째 편지 - 혁명을 대체한 키워드, 민주주의
세 번째 편지 - 새로운 지평을 여는 관계이성과 매체학
네 번째 편지 - 진실과 거짓, 상상이 빚어내는 세계
다섯 번째 편지 - 정치적 정확성에서 교차 모방까지
여섯 번째 편지 - 권력 구조의 변동과 새로운 체제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레지 드브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년 시절 체 게바라와 함께 라틴아메리카 혁명에 뛰어든 프랑스의 작가이자 매체학자다. 1940년 파리 출생으로, 파리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철학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1960년대에 카스트로의 초청을 받아 쿠바로 가서 혁명에 참여한 데 이어 체 게바라와 함께 볼리비아에서 혁명 투쟁을 이끌었다. 1985년부터 1993년까지 미테랑 대통령 자문위원을 맡았고, 이후 1994년 소르본대학에서 〈매개론 강의〉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술과 문화 분야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프랑스의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상(Le Prix Femina)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 《이미지의 삶과 죽음》(글항아리, 2011), 《전쟁이 끝난 후》(공저, 이후, 2000), 《매개론 선언》(갈리마르, 1994), 《유혹자 국가》(1993), 《일반 매개론 강의》(갈리마르 사상총서, 1991), 《예찬》(갈리마르, 1986), 《정치이성 비판》(갈리마르, 198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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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팅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연구원이고, 사회과학원 학부위원, 장성학자, 국무원 특별지원학자이다. 중국의 북경대, 청화대, 인민대, 절강대 등 유수 대학에서 객원교수로 강의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고, 유럽의 Transcultura Institut European의 운영위원(Steering member), 미국의 Berggruen Institute의 선임연구원(Senior fellow)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형이상학, 정치철학, 윤리학이고, 『論可能生活』(1994), 『一個或所有問題』(1998), 『沒有世界觀的世界』(2003), 『天下體系』(2005), 『壞世界研究』(2009), 『每個人的政治』(2010), 『天下的當代性』(2016) 등 저술을 발표하여 현재 중국의 가장 중요한 철학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특히 21세기 이후 '천하체계'를 제기하여 '천하'담론의 대표학자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이 인간의 존재에 미치는 영향을 주로 사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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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미래융합스쿨 교수. 간양과 왕후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중국현대사상, 개념사, 디지털인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의 길과 결부된 문화 담론, 중국의 근대화와 동행한 개념, 중국어권 디지털인문학을 주제로 집필을 하고 있다. 왕후이의 『아시아는 세계다』 『절망에 반항하라』 『단기 20세기』, 쉬지린의 『왜 다시 계몽이 필요한가』, 자오팅양의 『상실의 시대, 동양과 서양이 편지를 쓰다』 등 현대 중국 지식인의 사유가 담긴 저서를 번역하고, 간양과 왕후이의 사상을 이론적으로 해설한 『간양』 『왕후이』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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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행동이 바로 근대적 의미에서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상은 결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쉽게 실현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떤 것이 이상이라고 충분히 불릴 수 있다면 그것은 완벽한 일이라는 걸 의미하는데, 실제로 완벽은 불가능하죠. 이런 의미에서 저는 이상을 하나의 척도로 간주하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말해, 이상은 실현하는 데 쓰이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측정하는 데 쓰여야 합니다.


근본적 문제로 돌아가면, 별의 운행이라는 순환적 의미 밖으로 뛰쳐나온 유일한 혁명은 정치혁명이 아니라 기술혁명입니다. 기술혁명만이 본래 자리로 되돌아오지 않기 때문이죠. 전류를 갖게 된 뒤에는 더 이상 양초를 사용하지 않고, 기륜선이 생긴 뒤에는 더 이상 범선을 이용하지 않아요. 그러나 10월 혁명이 일어난 뒤에는 다시 그리스정교회로 돌아갔고, 장정 이후에도 유교와 풍수로 돌아갔습니다.


맞습니다. 혁명의 ‘상상임신’은 끝났습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저는 1968년 ‘5월의 폭풍우’가 포스트모던의 시작을 상징한다고 생각해요. 포스트모던 비판은 더 이상 실질적 반란을 동반하는 혁명을 일으킬 수 없어요. 포스트모던에는 체제를 전복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오로지 모든 체제와 권위를 풍자할 뿐이죠. 이것은 혁명의 불쌍한 대체물 아닐까요? 아니면 혁명의 불임증에 불과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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