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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7063406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4-03-04
책 소개
목차
에필로그
1부 서브컬처와 오타쿠
1장 서브컬처의 시대
서브컬처, 소수자, 오타쿠 | 오타쿠 문화, 대중의 거리낌 | 오타쿠, 사회에 저항하다 | 오타쿠 컬처란 무엇인가? | 오타쿠 컬처는 여전히 서브컬처인가? | 오타쿠, 자처한 마이너리티 | 일본 만화, 신과 함께 등장하다 | 일본 서브컬처의 전성기 | 왜 서브컬처를 알아야 하는가?
2부 일본, 전쟁, 그리고 서브컬처
2장 거대로봇, 출격하라
「마징가Z」의 아성 | 거대로봇, 반전(反戰)을 노래하다 | 「철완 아톰」, 일본을 위로하다 | 진격하라, 「기동전사 건담」
3장 일본의 전성기, 불길한 예감
일본의 고도성장 | 미국은 일본의 성장을 두려워하는가? | 「AKIRA」, 일본의 버블을 찌르다 | 일본은 잘못 성장해버린 것일까?
4장 성장하는 일본, 멈춰 있는 일본
일본의 소년만화와 성장 | 「철완 아톰」과 기호의 문제 | 「드래곤볼」, 천하제일 무술대회를 열다 | 초사이어인이 되다 | 「원피스」, 동료가 돼라! | 성장을 비틀다, 「데스노트」와 악역 주인공 | 왜 주인공은 부모님이 없나요? | 「진격의 거인」, 거악의 주인공 | 어른도 「원피스」를 꿈꿀 수 있어 | 「바다를 달리는 엔딩 크레딧」 | 파랑새 이야기, 「강철의 연금술사」 | 살아라. 「마이 브로큰 마리코」 |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초속 5센티미터」 | 자기 혐오로 얼룩진 성장. 「치이는 조금 모자라」 | 「잘 자, 푼푼」
5장 자연과 신, 일본을 덮치다
재기발랄한 요괴들 그리고 「이누야샤」 | 「게게게의 기타로」, 우리를 구해줘 | 「학교괴담」은 불합리해 | 대앙의 대전제, 「스즈메의 문단속」 속 체념 | 「고지라」, 일본을 위협하다 | 「불새」, 순환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나와 호랑이님」은 단군 모독일까? | 본격은 괴기해, 「소년탐정 김전일」 | 트라우마, 「괴물 이야기」 | 「노라가미」, 믿음
3부 오타쿠의 욕망을 읽다
6장 가볍게, 오타쿠와 서브컬처
인간으로 돌아와, 「요술공주 밍키」 | 이젠 다 싫어, 「세일러문」 | 「신세기 에반게리온」 | 세카이계 |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7장 여성 오타쿠들의 욕망을 읽어라
사랑이 필요해 | 소녀만화는 조금 글루미, 「리본의 기사」 | 우리도 신데렐라! 「꽃보다 남자」 | 「소녀혁명 우테나」 | 백합, 순수함 | BL에 남자는 있을까? | ‘디폴트 여캐’, 새로운 바람
8장 소년들은 미소녀의 꿈을 꾸는가?
남성향 판타지의 근원 | 소년들에게도 사랑이 필요해, ‘러브 코미디’ | 러브 코미디의 창시 「시끌별 녀석들」 |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과 하렘 | 나 따위는 필요 없어, ‘미소녀 동물원’ |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9장 캐릭터와 모에, 서브컬처에 약동하다
모에, 불타다 | 데즈카 오사무는 도발적 | 「파렴치 학원」과 나가이 고 | 일본의 자유, 그리고 ‘롤리타 콤플렉스’ | 타카하시 루미코와 모에 | 클리셰, 그리고 「이세계 삼촌」 | 여성향 모에와 「은혼」
4부 뻗어나가는 서브컬처
10장 게임과 2차 창작, 참여하는 서브컬처
오타쿠에게는 ‘2차 창작’ | 「오소마츠 상」과 동인녀 | 게임과 동인, 그리고 「동방 프로젝트」 | 「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아」, 니코동과 합성 | 「최애의 아이」와 아이돌
11장 아이돌과 인터넷 방송, 모두의 서브컬처
‘진짜’들로 이루어진 서브컬처 |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 ‘AKB48’ | 오타쿠와 인터넷 방송, ‘버츄얼 유튜버’ | ‘영상 도네이션’ | 밈, 인터넷의 돌림노래 | 유사연애, ‘가치코이’ | 더욱 진짜 같은 가짜, 더욱 가짜 같은 진짜
프롤로그
키워드별 작품 소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서브컬처가 대중문화를 끝내버릴 것입니다. 대중문화의 에필로그에 선 여러분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에필로그)
최근의 인터넷에서 언급되는 흥미로운 주제가 있습니다. “내가 이 애니메이션을 보긴 하지만 오타쿠는 아니지 않느냐.”. 그 대상은 오타쿠의 경계선에 서 있는 작품들입니다. 「진격의 거인」, 「원펀맨」, 「강철의 연금술사」 등을 예시로 들 수 있겠네요. (중략) 재미있는 점은 오타쿠들은 오히려 오타쿠가 되기 싫다고 하는 사람보다도 「진격의 거인」 따위를 보고 자신을 오타쿠라고지칭하는 사람들을 더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가짜라고 부르죠. (1장 서브컬처의 시대)
사실 오타쿠가 볼 법한 문화라면 모두 오타쿠 컬처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음악에서도 오타쿠들이 흔히 들을 법한 음악이 있습니다. 그것을 J-POP이라고 부르면 특유의 차이점을 짚기 어렵기 때문에, 오타쿠들은 J-POP이 아닌 보컬로이드 음악, 혹은 애니 음악 등으로 따로 검색하곤 합니다. 오타쿠 문화를 따로 정의하는 행위 자체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요. 인터넷 방송도 오타쿠들이 보기 시작하면 오타쿠들을 위한 미소녀 캐릭터를 동원합니다. 버츄얼 유튜버는 그렇게 등장했지요. 어느 문화든, 오타쿠들이 보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오타쿠 컬처에 편입되게 됩니다. 문화에 소비자가 종속된 것이 아닌 소비자들이 만들어내는 것이 문화니까요. (1장 서브컬처의 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