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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노자철학
· ISBN : 9791157211777
· 쪽수 : 291쪽
· 출판일 : 2023-03-20
책 소개
목차
* 서문 — 노자 사상의 새로운 해석에 대하여 / 탕더강(唐德剛)
들어가며
노자 개관
1. 역사 배경
2. 노자 — 그 사람과 그의 책
3. 노자가 후대 철학자에 미친 영향
4. 유학과 선불교와 도교에 영향을 준 노자
‣‣ 제1편 우주의 시작에 대한 사색(우주론) • 도와 만물
제1장 ‘도’와 ‘이름’
제4장 도는 비어있다
제6장 하늘과 땅의 근원
제7장 하늘과 땅은 영원하다
제11장 ‘있음’과 ‘없음’
제14장 ‘없음’의 정의 • 도의 원리
제21장 태초의 우주는 오직 도를 따를 뿐이다
제25장 하늘과 땅의 어머니 • 네 가지 위대한 현실
우주의 시작에 대한 사색의 요점
제32장 도는 영원하고 이름이 없다
제39장 ‘하나’를 부여함
제40장 도의 순환 • ‘없음’에서 비롯된 ‘있음’
제42장 도와 만물 • 음과 양
제51장 도 • 덕 그리고 깊은 덕
제62장 도에 만물의 비밀이 담겼다
제34장 크나큰 도가 온 세상에 넘친다
제35장 큰 형상을 확고히 파악한다
제47장 성인은 원리를 안다
* ‘도’와 ‘만물’에 대한 사색의 요점
‣‣ 제2편 변증법
제2장 변증법 • 성인의 선택
제22장 내맡겨서 온전히 보전할 수 있다
‣‣ 제3편 순환론
제16장 생명의 순환
제58장 세상사의 주기적 변화
‣‣ 제4편 덕
제10장 도의 실행 • 깊은 덕
제28장 자연과의 조화 • 무사무욕 • 소박한 덕
제38장 덕 • 인 • 의 그리고 예
제54장 덕의 평가
제55장 갓난아기를 통해서 보는 덕
제56장 깊이있는 조화
제63장 덕으로 원수를 갚는다
* ‘덕’의 요점
‣‣ 제5편 '하늘의 도’와 ‘사람의 도’의 비교
제9장 극단과 오만을 피하기
제41장 인간 지능의 한계
제45장 인식과 실재 — 외적 인상과 내적 현실 —
제70장 세상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함
제71장 품격의 흠결
제73장 하늘의 도
제77장 ‘하늘의 도’와 ‘사람의 도’
제79장 하늘의 도는 중립이다
제81장 ‘하늘의 도’와 ‘성인의 도’
* ‘하늘의 도’와 ‘사람의 도’를 비교한 요점
‣‣ 제6편 상반철학
제8장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제20장 도학자와 보통사람의 비교
제76장 상반철학의 몇 가지 사례
제78장 반어적으로 실재를 드러냄
* 상반철학의 요점과 추론
‣‣ 제7편 전쟁 • 방어전 • 위장
제30장 전쟁과 평화
제31장 병기와 전쟁
제36장 전략적 상식
제69장 위장과 유격전
제46장 전쟁의 주요한 원인
제67장 세 가지 보배
제68장 하늘의 이치를 따른다
* 전쟁 • 방어전과 위장에 대한 요점
‣‣ 제8편 정치철학
가. 부패한 정권
제53장 부패한 정권
제72장 통치자에 대한 경고
제74장 극형으로 다스림
제75장 부패한 정권의 최후
* 부패한 정권의 요점과 추론
나. 이상 사회 • 함이 없이 다스림
제15장 현명한 통치자의 모습
제17장 통치자 • 함이 없이 다스림
제37장 도는 영원히 함이 없다
제43장 말이 없이 가르치고, 함이 없이 얻는다
제48장 배움의 추구와 도의 실천
제80장 하나의 이상 사회
* ‘이상 사회’와 ‘함이 없이 다스림’의 요점
다. 정치철학 • 민주사상 • 서로 돕고 함께 번영하는 외교
제3장 현명한 통치자는 함이 없이 다스린다
제18장 사회의 쇠퇴 현상
제19장 덕이 있는 사회의 기초
제26장 자연의 교훈
제29장 세상은 복잡한 생물이다
제49장 민주사상
제57장 공정한 다스림 • 기발한 병법 • 함이 없이 세상을 얻음
제59장 절약으로 얻은 자원
제60장 도가 세상에 널리 퍼지면
제61장 서로 돕고 함께 번영하는 외교
제66장 백곡의 왕과 백성의 왕
제64장 통치자에게 주는 충고
제65장 국가 경영의 예술
* 정치철학의 주체를 다룬 요점
‣‣ 제9편 인생철학
제5장 중심에 머물라
제12장 유혹
제13장 근심 걱정들
제23장 자연은 거의 말하지 않는다 • 신심
제24장 자연스럽고 객관적이고 겸손하라
제27장 탁월한 성취
제33장 지혜에서 나온 격언
제44장 삶에 대한 태도 — 인생철학
제50장 삶과 죽음의 개연성
제52장 자연의 이치에 따른다
* 인생철학의 요점
참고 자료
감사의 글
역자 후기 — 노자는 단순한 ‘형이상학자’가 아니다
책속에서
노자는 철학자다. 그의 사상과 연구의 대상은 진리를 찾고 실제 경험을 통해 실증하는 것이다. 그는 초자연적 인물을 대상으로 한 종교 신앙에 대하여 믿음을 두지 않는다. 그렇지만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만물 곧 온갖 것이 운행되는 그 규율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우주의 시원에 대한 사색과 온갖 것이 규율에 따라 운행되는 원인에 대한 사색에 기초하여, 그는 그것을 제어하는 주제(主宰)가 존재한다고 확신했는데, 그 주제가 바로 도(道)다.
우주(宇宙) — 우(宇)는 광대한 공간이고, 주(宙)는 시작도 끝도 없는 시간이다. 노자는 제6장에서 계곡의 신(谷神)은 죽지 않는다고 하여, 자신이 ‘우주의 공간이 끝이 없고, 시간이 다함이 없다’는 것을 믿는다고 암시한다. 공간과 시간이 교차하여 우주(宇宙)가 형성되었다. 그는 제7장에서 다시 하늘과 땅이 영원하다고 하는데, 그것은 우주의 영원한 생명을 암시한다. 영원한 생명의 주요 원인은 우주가 자기를 위해서도 사사로움을 위해서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동시에 노자는 우주의 기원과 관련하여, 있음(有)은 없음(無)에서 생겨났다고 깊이 믿는다(제40장 참조). 따라서 그는 제11장에서 없음(無)에 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의를 내린다.
노자는 비록 도와 하나(一)와 우주를 분명하게 구별하지 않지만, 자연 진화의 원칙에 대하여 깊이 있는 이해를 하고 있고, 이 셋의 진화 과정 가운데서 원시 우주에 대하여 다른 방식으로 묘사하는데, 대단히 설득력이 있어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의 책이 저술된 후 2천여 년 사이에, 노자의 책을 연구한 중국 국내외 학자의 수가 수만명에 이른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그가 우주의 시작에 대하여 성취한 놀라운 사색에 대하여 소홀했는데,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그러나 이 역사의 잘못을 탓할 수는 없다. 그것은 자연과학이 세상에서 발전한 지 3백 년 정도의 역사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폭발(Bing Bang) 우주론은 1978년에 이르러서야 과학계가 정설로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