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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57403592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3-04-03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유상근
김명주
ChatGPT
김달영∙ChatGPT 텅 빈 도시
협업 후기: 엿가락 늘이기 대마왕 ChatGPT
협업 일지: 텅 빈 도시를 채운 세 번의 우여곡절
나플갱어∙ChatGPT 희망 위에 지어진 것들
협업 후기: AI 소설을 왜 쓰는가
협업 일지: 예상치 못한 AI의 서정적 관점
신조하∙ChatGPT 매니페스토
협업 후기: 맑은 눈의 AI와 그 후에 남겨질 우리
협업 일지: 눈치 없는 친구와 완성한 음흉한 문장들
오소영∙ChatGPT 그리움과 꿈
협업 후기: 새로운 도전의 연속
협업 일지: ChatGPT의 말문을 막은 단어
윤여경∙ChatGPT 감정의 온도
협업 후기: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
협업 일지: 브레인스토밍부터 위대한 소설가의 평가까지
전윤호∙ChatGPT 오로라
협업 후기: 텍스트로 콜라주 만들기
협업 일지: AI 보조 작가를 위한 문맥 관리
채강D∙ChatGPT 펜웨이 파크에서의 행운
협업 후기: ChatGPT로부터의 행운
협업 일지: 칭찬은 ChatGPT도 춤추게 한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이제 이 기괴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떠나야 할 때임을 깨달았다. 시간이 다 되었다. 갑자기 이 도시의 정갈한 아름다움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무도 없는 도시 그 자체를 위한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마저 들었다.
― 「텅 빈 도시」 중에서
떠오르는 의문 하나. 출판사들은 원고지 매수에 따라 원고료를 책정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 ChatGPT를 이용해 원고를 늘이면 그 원고료는 누구에게 지불되어야 하는 걸까.
― 김달영의 협업 후기 중에서
어둠에 눈이 익자 서서히 시야가 밝아졌다. 옛 도시는 바다의 어둠 속에서 녹아내리고 있었다. 길 위에 흐르던 차들과 사람들은 이제 물보라 속에 흩어지는 기억의 유물로 머물렀다. 비틀거리는 건물들과 그림자처럼 남겨진 거리,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분위기가 바닷속 도시 유적을 감싸고 있었다. 이제 모든 게 바다의 소유였다.
― 「희망 위에 지어진 것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