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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외국의 육아.교육
· ISBN : 9791157612802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클레브 공작부인의 역습
1장. 아이와 함께 춤을
그럭저럭 괜찮은 엄마면 족하다
아이가 가진 상상력이란 최고의 마법
음악과 함께 크는 아이
영화와 연극이 주는 새로운 세상
책, 아이를 성장하게 한다
시간이라는 이름의 선물
너의 이야기도 중요해
2장. 아이는 스스로 성장한다
당신은 부모로서 몇 점입니까?
국어, 아이가 평생 써야 하는 언어
풍요롭게 생각하고 풍요롭게 표현하기
그리스로마신화에 담긴 사람 이야기
철학은 인생과 사회를 알게 한다
3장.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예술이 주는 다양한 삶의 기쁨
미술관은 인생을 바꾼다
역사, 살아 있는 우리의 이야기
에필로그. 아이에게 매일의 삶과 대화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
리뷰
책속에서
나는 어땠느냐 하면 엄마 혼자서 육아를 책임지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엄마 콤플렉스’나 ‘슈퍼우먼 콤플렉스’에 빠지는 일은 없었다. 의무감에 짓눌려 힘들어 한 적은 물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뭐든지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좀 편하게 해. 기분 좋은 엄마가 아기에게는 제일이라니까!” 하고 남편이 말해주었기 때문에 나도 순순히 납득하고 무리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럭저럭 괜찮은 엄마’와 ‘그럭저럭 괜찮은 아빠’가 함께 힘을 합치면 어느 한쪽이 지쳤을 때 다른 한쪽이 도와줄 수 있다. 먹이기, 건강관리, 놀아주기, 교육 등 모든 면에 있어서 우리는 서로 상의하면서 함께 선택하고 결정해왔다.
- '그럭저럭 괜찮은 엄마면 족하다' 중에서
소외 지역에 사는 아이들은 평소 사회나 어른으로부터 ‘존중 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긍정감을 갖기 힘들다. 그런데 이 자기긍정감, 프랑스어 표현으로 말하자면 ‘L'estime de soi(자기존중)’이야말로 인간이 가능성을 펼치고 타인과 풍부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것이다. 자신을 존중(사랑)하지 못한다면 타인도 존중(사랑)할 수 없다. 그리고 이 과정은 더 풍요롭고 문화적으로 혜택을 누리는 아이들에게도 해당된다. 프랑스에서도, 일본에서도, 그리고 아마도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자기긍정감이 부족한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어른들이 성적, 성공, 돈, 경쟁이라는 하잘것없는 가치관을 아이들의 세계에 끌고 들어와 인격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버렸기 때문이다.
- '음악과 함께 크는 아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