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유리 준 (지은이), 윤은혜 (옮긴이)
필름(Feelm)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16,200원 -10% 0원
0원
16,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600원 -10% 630원 10,710원 >

책 이미지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3262382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02-12

책 소개

소중한 이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든 손님들이 카페 ‘카에데안’의 초대를 받고 찾아와, 단 한 번 반려동물과의 대화를 통해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진실한 마음은 슬픔이 아니라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당신을 지키기로 결심했으니까
두 가지 전언
별이 되어 지켜볼 테니까
지키지 못한 약속
되살아나는 녹턴

에필로그
앞으로의 두 사람

저자 후기

저자소개

유리 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라이트노벨 작가. 역사물, 청춘 미스터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집필하고 있다. 반려견은 포메라니안.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주시기를 바라며.
펼치기
윤은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현재는 바른번역에서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독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번역을 목표로 삼아 글을 읽는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데루코와 루이』,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두 번째 붉은 태양』, 『올해의 목표는 다정해지기입니다』, 『어느 노 언론인의 작문노트』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주머니의 대답을 듣고 잠시 숨을 돌리는 레오. 나에게 그 모습은 연약한 소형견이 아니라, 굳세고 충성스러운 기사로 보였다.
“하나는 이제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마. 난 있지, 엄마를 정말 사랑해. 그래서 엄마가 기뻐하면 나도 기뻤어. 그러니까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분명 누나…… 아이미 누나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나와 아이미 누나에게 이제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주머니의 눈동자에 눈물은 보이지 않았다. 따스한 빛이 있을 뿐이다. 나에게 그 빛은 그 어떤 슬픔에도 지지 않는 강함을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아주머니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약속할게.”


“오늘은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올게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 카페에서의 기억은 전부 사라져 버리겠죠?”
아주머니가 조금 슬픈 듯이 말하자, 야히로 씨는 포근한 솜털 같은 기분 좋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레오와의 소중한 기억은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테니까요, 안심하세요.”
아주머니는 잠시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곧 미소를 지었다.
“후후. 그걸로 충분해요. 고마워요.”


목소리가 평소보다 한층 더 낮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이유를 따지고 있을 때가 아니다. 문득 아야카의 말이 뇌리를 스쳤다.
―미노. 어떤 순간에라도 웃는 얼굴로 있어야 해. 웃는 얼굴은 슬픔도, 후회도 전부 없앨 수 있는 마법이니까 말이야.
맞아. 그렇지, 아야카?
나는 힘껏 배에 힘을 주고 말을 이었다.
“하지만 누군가와 헤어질 때만큼은 후회하고 싶지 않고, 남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가능하다면 말예요……. 터무니없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서로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다면 그만큼 멋진 일이 또 있을까요? 만약 도모야 씨와 에투알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저는 온 힘을 다해 응원하고 싶어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3262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