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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친구가 될 식물을 찾아 주는 식물 사진관

당신의 친구가 될 식물을 찾아 주는 식물 사진관

(포토그래퍼의 반려식물도감)

이정현 (지은이)
  |  
아라크네
2020-08-25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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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친구가 될 식물을 찾아 주는 식물 사진관

책 정보

· 제목 : 당신의 친구가 될 식물을 찾아 주는 식물 사진관 (포토그래퍼의 반려식물도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57746668
· 쪽수 : 368쪽

책 소개

무언가를 사랑하게 되는 데는 수많은 이유가 존재한다. 반면에 그 모든 이유는 하나의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기도 하다. 그저 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 책은 식물에 깊게 반했지만, 아직은 서툴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그 애정에 관해 이야기하는 따뜻하고 사려 깊은 고백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식물과 만나다

식물을 시작하는 날 … 괴마옥
어떤 식물에 끌리나요? … 포니테일그라스
관찰의 시간 … 무늬몬스테라
식물 사진을 찍는 이유 … 청산호
식물을 찍는 즐거움 … 여우꼬리선인장
빛 아래 식물 읽기 … 회오리선인장
식물 사진을 위한 공간 … 무을녀
눈높이 맞추기 … 방울복랑
식물에 담기는 시간 … 떡갈잎고무나무
이름 찾기 … 염자
알다가도 모르겠는 학명 … 백도선
이름보다 중요한 것 … 에케베리아 라밀레트

2장 식물을 공부하다

초보들의 치어리더 … 장미허브
식물 고수가 하는 일 … 피나타라벤더
식물도 남향을 좋아하나요? … 필레아
무늬를 만드는 빛 … 금사철
식물이 물드는 순간 … 당인
직사광선에 대처하는 자세 … 황금사선인장
지금 물 줘도 될까요? … 벵갈고무나무
물을 주는 기술 … 올리브
저면관수 배우기 … 디시디아 임브리카타
꿀팁은 바람 … 마오리소포라
바람에 거는 기대 … 립살리스폭스테일
식물이 쉴 때와 자랄 때 … 미파
겨울의 선물 … 삼지닥나무
여름나기 … 파파야
도대체 다육이 뭔가요? … 희성
선인장과 보내는 시간 … 조무각
관엽식물의 아름다움 … 몬스테라 아단소니
에어 플랜트의 정체 … 수염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정말 식물로 공기정화가 될까요? … 아레카야자
익숙한 식물의 비밀 … 실린드리카(스투키)
낯선 식물의 매력 … 베고니아 베노사
식물을 바라보는 인간의 고민 … 백신환 철화·삼각주 접목 선인장
식물이 머무는 곳 … 제나두

3장 식물이 있는 시간

누구에게나 있는 식물 이야기 … 아가베 아테누아타
사과는 늦기 전에 … 산세베리아
고향을 떠나온 우리 … 을녀심
토끼 선인장의 성장통 … 백망룡·귀면각 접목 선인장
완벽하지 않은 존재 … 생선뼈선인장
예민한 식물, 예민한 사람 … 오십령옥
제멋대로 자라 주기를 … 리틀장미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변화 … 대은룡
식물 속 당신의 우주 … 루비목걸이
식물이 주는 위로 … 펜덴스
길에서 만난 식물 … 코르딜리네 레드스타
길 위의 발견 … 공작단풍
할머니는 금손 … 소철
고사리 스캔들 … 실버레이디
슬프고 좋은 마음 … 애스키난서스 롱기카울리스(호야 카이라이)
식물의 죽음 … 몬스테라
식물을 선물하는 마음 … 에피필룸

에필로그
참고 문헌
색인

저자소개

이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영상 미디어를 공부했다. 미국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사진 전공으로 예술 석사 과정MFA을 졸업했다. 다양한 장소에서 사진전을 열고 사진 수업을 하는 등 사진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 식물 사진과 글을 담은 『당신의 친구가 될 식물을 찾아 주는 식물 사진관』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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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포니테일그라스는 보는 순간 느낌이 왔습니다. 길게 고민할 필요 없었지요. 실컷 자다 일어난 사람의 머리처럼 부스스한 모양새도 그렇고, 이름대로 말꼬리처럼 길게 늘어지는 가는 줄기 끝이 고불고불 말려 있는 것도 딱 맘에 들었습니다. 바깥쪽 줄기는 마른 가을 갈대처럼 보이는데 안쪽에서 계속 청록색의 줄기가 자란다는 것도, 마른 잎만 보면 긴장하는 초보의 마음을 안심시켜 주었지요. 커다란 뭉텅이에서 이렇게 조금만 추려 토분에 담으니 사진을 찍는 내내 야생의 향기를 풍겼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피사체의 진짜 모습을 카메라를 통해 발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식물은 늘 얼핏 보면 알아차릴 수 없는 매력을 숨기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은 그 매력을 찾아내는 좋은 방법이지요. 찍으면 찍을수록 좋아질 뿐, 알고 보니 별로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런 피사체를 만나기는 쉽지 않지요.


식물 고수들은 종종 ‘자세히 바라보면 식물이 당신에게 말을 한다’ ‘열심히 들여다보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와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그렇게 식물과 대화가 통하는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으면서 그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면밀하게 식물의 상태를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지금 이 식물이 편안한 상태인지 아닌지 조금 감이 올 때도 있습니다. 가끔은 호기롭게 진단을 내려 물을 주기도 하고 햇빛에 내놓기도 합니다. 물론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사진을 찍을 때도 관찰은 매우 중요합니다. 보는 것에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식물뿐 아니라 모든 피사체가 마찬가지지요. 바라보는 눈에 애정이 담기면 멋진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립살리스는 빼곡하게 얽힌 줄기 사이에 물이 고이기 쉬워 바람의 도움이 꼭 필요한 식물입니다. 촉촉한 걸 좋아해서 물을 자주 줘야 하는데, 물을 주고 난 후에는 특히 통풍에 신경을 써야 하죠. 너무 강한 바람을 많이 맞으면 흙까지 바싹 말라 버릴 수 있어 살살 부는 미풍이 적당합니다.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창가에 걸어 놓고 창문을 열어 주면 좋습니다. 치렁치렁 늘어진 줄기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언제나 기분 좋은 풍경입니다. 바람이 어떤 일을 해 줄지 기대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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