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57764792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4
1부 개화파의 중심인물로 우뚝 서다
고종을 독대하여 출장 보고를 하다 … 12
아서 대통령에게 넙죽 엎드려 큰절을 하다 … 18
김옥균의 미국행이 좌절되다 … 24
국채위임장이 가짜라고 헛소문을 퍼뜨리다 … 31
300만 원짜리 국채위임장을 품에 안고 일본으로 건너가다 … 38
거사 시기를 5년 후로 잡다 … 45
북촌 양반 자제들을 먼저 개화시켜야 한다 … 52
개화승 이동인이 또 하나의 스승으로 등장하다 … 61
아버지와 아들은 물과 기름이었다 … 69
2부 개화의 꿈에 한발 다가서다
개화의 첫 번째 작품으로 우정총국을 개설하다 … 80
황준헌의 조선책략이 조야에 지대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다 … 88
일본 역체국을 찾아가 우편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다 … 95
우정사를 설치하고 홍영식을 협판에 앉히다 … 102
개화의 현장 일본에서 개화파의 진로가 형성되다 … 107
정사와 부사가 대판 입씨름을 벌이다 … 117
암흑의 세계에서 태어나 광명의 세계로 가다 … 126
조선은 어느덧 민씨 천하가 되다 … 132
김옥균이 벼슬을 버리고 은거하다 … 139
짱꼴라에 대한 조선인의 반감이 폭발 직전이다 … 146
우정총국을 설치하고 우편사업을 개시하다 … 151
문위우표 5종을 일본에서 조제하다 … 160
3부 광명의 세계를 꿈꾸며 거사를 단행하다
일본공사 다케조에가 개화파의 정변을 부추기다 … 170
우정총국 개국 축하연 자리를 거사 장소로 정하다 … 177
거사의 큰 원칙이 일본공사관 별실에서 결정되다 … 181
목씨가 곧 조선 왕이오 조선 정부다 … 188
개화파와 친청사대파 간에 치열한 첩보전이 전개되다 … 198
거사를 서두르지 말고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려라 … 206
개화파의 결정적인 흠은 인재 부족이다 … 214
고종으로부터 친수밀칙을 받아 내다 … 219
말에서 떨어진 홍영식이 죽음을 암시한 시를 쓰다 … 225
낙성식 잔치는 끝나 가는데 방화 소식이 들려오지 않다 … 232
민영익에게 중상을 입히고 창덕궁으로 쳐들어가다 … 239
일본공사는 와서 짐을 호위하라 … 246
4부 찬란한 개화의 꿈이 물거품 되다
사대파 두목들을 처치하고 개화파 내각을 구성하다 … 256
계동궁을 거쳐 창덕궁으로 환궁하다 … 261
정변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 열거하다 … 268
개화파 정부가 획기적인 개혁정책을 발표하다 … 272
청국군과 일본군이 창덕궁에서 맞붙다 … 281
나는 마땅히 대가를 따르겠소 … 289
정변의 주역들이 두 패로 갈리다 … 296
일본인 선장이 개화파를 살리다 … 302
북묘에서 무참한 최후를 맞다 … 306
벌을 받든 용서를 받든 내 나라에서 받겠다 … 312
저자소개
책속에서
벌을 받든 용서를 받든 내 나라에서 받겠다
병든 나라를 살릴 수 있는 길은 개화밖에 없다는 일념에서 개화의 길로 매진했으나 외세에 가로막혀 더 이상 나갈 수 없게 되자, 그는 과감하게 죽음의 길을 택했다. 개화파가 추구한 길이 하등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결코 나라를 배반한 것이 아니라고 믿었기에 그는 그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어 그 길을 택했다.
또한 내 나라에서 일을 도모하다 실패했다면 벌을 받든 용서를 받든 내 나라에서 받아야지, 구차스럽게 남의 나라에 가서 후일을 도모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는 도망하는 길 대신 임금과 함께 가는 길을 택했다. 아니, 끝까지 선장인 고종을 설득하여 개화의 길로 인도해야 하겠기에 그 길을 택했던 것이다.
그러다 몽매한 조선군에게 붙잡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그와 동시에 암흑의 땅 조선을 광명의 나라로 만들겠다는, 찬란한 개화의 꿈은 완전히 물거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