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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길을 찾아 - 상

길을 따라 길을 찾아 - 상

(윤위식의 경남 기행 수필집)

윤위식 (지은이)
  |  
맑은샘(김양수)
2020-04-1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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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길을 찾아 - 상

책 정보

· 제목 : 길을 따라 길을 찾아 - 상 (윤위식의 경남 기행 수필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784370
· 쪽수 : 332쪽

책 소개

윤위식의 경남 기행 수필집. 경남일보에 연재되었던 기행 수필을 모은 책이다. 2010년부터 8년간 경남 일대를 샅샅이 여행하며 경험한 경남 곳곳의 명승지를 소개하였다. 유명 관광지는 물론 산골짜기 작은 마을에 숨겨진 역사와 애환, 사라져 가는 이야기들을 모두 소개하였다.

목차

글머리에

1. 황룡사를 찾아서
2. 산청 삼매를 찾아서
3. 섬진강 꽃길 따라 (상)
4. 섬진강 꽃길 따라 (하)
5. 옥천사를 찾아가며
6. 서산 서원을 찾아서
7. 백의종군로와 황계 폭포
8. 한의학의 성지 산청 왕산을 찾아서
9. 용유담 가는 길
10. 보안암을 찾아가며
11. 성전암 가는 길
12. 처녀 뱃사공을 찾아서
13. 당항만 가는 길 ···· 94
14. 순국의 얼이 서린 학동마을
15. 옥종 가는 길
16. 유월에 떠나는 길
17. 화림동 계곡
18. 등구마천 오도재
19. 고운 선생의 그늘 함양 상림
20. 상림의 뒤안 우루목
21. 백운산 상련대를 찾아서
22. 신재 선생의 무산사를 찾아서
23. 구룡산 용선대를 찾아서
24. 문화유산의 보고 창녕을 가다
25. 의령 백산로를 따라서
26. 단속사지 야매를 찾아서
27. 한우산을 넘으면서
28. 낙동강아 잘 있느냐
29. 고견사를 찾아서
30. 상운암을 찾아서
31. 묵와 고택의 여유를 찾아서
32. 합강정과 반구정
33. 연수사를 찾아서
34. 일두 선생의 고택을 찾아서
35. 월광사지와 천불산 청량사
36. 불국 정토의 가섭암지를 찾아서
37. 거창 용암정을 찾아가며
38. 무척산 모은암
39. 고성 방화골 약수암
40. 사명 대사 표충비를 찾아서
41. 거창 석가여래불 입상을 찾아가며
42. 거창 삼봉산 금봉암 가는 길
43. 최치원 선생의 은둔처 고운동 계곡을 찾아서
44. 3번 국도 경남의 끝자락
45. 산중 암자 의상암을 찾아서
46. 구절산을 찾아서
47. 짚은 골 찾아들며
48. 문수암과 보현암을 찾아서
49. 이명산 마애불을 찾아가며
50. 비련의 여인 성혜림의 본가를 찾아서

저자소개

윤위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필가 <한국문학정신> 수필 부문 신인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수필가, 칼럼니스트 <경남일보>에서 기행 수필 100편 연재(2010~2017년) 저서로는 『윤위식의 발길 닿는 대로』,『길을 따라 길을 찾아 상·하』,『바람아 구름아』,『스쳐 가는 바람 소리』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기와지붕은 옛날 그대로인데 오랜 세월에 빛이 바래져, 황토 빛깔이 드러났으나 어긋남이 없이 정연하고 깔끔하여, 중후한 맛이 물씬 풍긴다. 주인이 출타 중이어서 솟을대문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조선 개국 공신 조준의 직계손인 조재희가 지은 조부자 집이라는 내력이 적힌 안내판이 길손을 맞이한다. 담장 너머로라도 넘어다볼까 하고 기웃거려보아도, 기와 덮인 흙 돌담이 지형따라 층을 이루고는 있으나, 그 높이가 일정하여 여의치를 않아, 담장을 끼고 돌아 비탈밭으로 올라가려는데, 흙과 돌을 켜켜이 쌓은 담장 밑을 따라 도는 작은 도랑 옆으로, 오두막 집채만 한 바윗돌이 버티고 앉았는데 ‘화사별서’ 네 글자가 굵직하게 쓰여 있고 ‘융희 제11회 중추…’라고 세서를 달았으나, 희끗희끗한 마른 이끼가 얼룩져서, 음양각의 구분이 선명치를 않아 판독이 어렵다.

담장 안의 고택 지붕이 붓끝으로 획을 긋듯 곡선이 날렵하여, 용머리와 추녀선이 사방으로 번뜩번뜩 날아갈 듯 산뜻하나, 근엄한 예스러움에 육중함이 무게를 더한다. 담장 안의 옛 영화를 연상하며 주인이 있을 때 다시 한 번 찾아와 부귀영화의 뒤끝을 듣고 싶다. 하루코
스라도 구례까지는 충분한 길이지만, 섬진강 굽이마다 아련한 옛이야기들이 필자의 발길을 한사코 부여잡아 최 참판 댁에 들어서니 하동 포구 팔십 리에 해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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