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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바람아 구름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786084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3-08-09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7786084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3-08-09
책 소개
윤위식 저자의 네 번째 수필집. 다사다난했던 젊은 날, 문명이 문화를 속박하는 현실에서 실리보다 인정에 존재가치를 두었기에 고단했던 삶의 애환과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소박한 일상을 현대인들과 공유하고자 출간하게 되었다.
목차
글머리에
01 일주문 앞에서
02 아기를 업은 새댁
03 봄비 오는 창가에서
04 바람아 구름아
05 선생님께 드리는 사죄
06 불일폭포를 찾아가며
07 허리 굽은 노송(老松)
08 유월이 되면
09 기도하는 여인
10 엄마의 흔적 찾아
11 배려의 저주
12 깊은 골 산사에서
13 겨울이 머뭇거리던 자리
14 이화에 월백하니
15 알기나 하고 저럴까
16 친구야!
17 100세 인생
18 가까운 곳의 여행
19 진주 혁신도시
20 유월 속을 다시 걷다 등등
저자소개
책속에서
안 보인다고 없는 것도 아니고 보인다고 있는 것도 아닌 줄 알면서도, 잡으려던 것은 바람이었고 가지려던 것은 구름이었다. 잡히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긴 시간이었고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세월도 빛이 바랜 훗날이었다.
만용이 용납되고 실수가 용인되던 때를 값지고 아름답게 꾸미려고, 많고 적음을 셈하지도 않았고 크고 작음을 가르지도 않았다. 받아도 불어나지 않는 것이 있고 주어도 줄지 않는 것이 있는 줄 몰라서, 탐하지 않아도 좋을 것과 인색하지 않아도 좋을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솔깃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껍죽거린 것이 부끄럽기도 하다. 양심 앞에 떳떳하고 정의 앞에 당당하며 실리 앞에 공정하고 진실 앞에 솔직해지려고 부단히 노력도 했었는데, 매일 같이 거울을 들여다보고도 뒷모습은 보지 않고 앞만 보도 우쭐거린 것이 민망해서 이 글을 쓴다. - 글머리에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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