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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윤리학/도덕철학
· ISBN : 9791157832729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2-09-20
책 소개
목차
서문
제1장 소크라테스의 질문
제2장 아르키메데스적 점
제3장 토대: 안녕
제4장 토대: 실천 이성
제5장 윤리이론의 스타일
제6장 이론과 편견
제7장 언어적 전회
제8장 지식, 과학, 수렴
제9장 상대주의와 반성
제10장 도덕, 그 특이한 제도
후기
리뷰
책속에서
그것은─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사소한 질문이 아니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또는 소크라테스가 그렇게 말했다고, 플라톤은 이 주제에 관해 쓴 첫 번째 책들 중 하나에서 전한다. 플라톤은 철학이 그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소크라테스처럼, 플라톤은 철학만이 달성할 수 있는 이해를 통해 사람들이 삶의 방향을 정할 수 있기를, 필요하다면 삶의 방향을 재설정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다시 말해, 일반적이고 추상적이며, 합리적으로 반성적이고, 다른 종류의 탐구들이 밝혀낸 것들을 검토하는 사유를 통해 삶을 인도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도덕철학의 목적은 소크라테스의 질문의 운명에 결박되어 있다.
기존 자아와 사회에의 진실성이 반성, 자기 이해, 비판과 어떻게 결합되어야 하는가는 철학 자체로서는 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이러한 종류의 질문은 반성적 삶을 통해 답할 수밖에 없다. 그 답은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과정의 결과로 발견하거나 확립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과정은 모호한 방식이 아니라면, 본질적으로 답을 미리 정식화할 수는 없다. 철학은 그 과정에 기여할 수 있다. 질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