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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논어

다시, 논어

(논어에서 찾은 열 가지 정의의 길)

박영규 (지은이), 임자헌 (감수)
  |  
한빛비즈
2017-05-2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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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논어

책 정보

· 제목 : 다시, 논어 (논어에서 찾은 열 가지 정의의 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57841851
· 쪽수 : 288쪽

책 소개

인류의 위대한 지침으로 추앙받는 논어를 ‘정의’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책이다. 오랜 세월 대학 강단에서 고전을 가르쳐온 저자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이 2,500년 전 공자가 말했던 ‘정의’의 길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설계도가 바로 이 책에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정의의 열 가지 얼굴

1. 기본이 곧 정의다
모든 영역의 기본은 정의로 통한다 | 정의가 무너진 사회 | 나에게는 엄격하게, 남에게는 너그럽게 |
잘되도 내 탓, 못되도 내 탓이다 | 곧은 것을 굽은 것 위에 둔다 | 차이 나는 것들의 공존 방정식을 찾아라 | 정의는 바로 곁에 있다

2 고른 분배와 파이 키우기
세 모녀를 구하지 못하는 ‘세 모녀 법’ | 분배가 고르면 사회가 안정된다 | 흙수저 제자의 등을 두드려주다 |
“히야, 이 떡 공평지게 농구자.” | 시장에 답이 있다 | 금수저 제자의 부를 격려하다 | 정의로운 재벌의 조건

3 수제자의 요절과 기준선 재정렬
쌀독이 자주 비던 수제자, 안회 | 부의 대물림과 수저계급론 | 존 롤스와 기준선 재정렬 | 기회의 균등과 중용

4 공리주의와 공동체의 행복
염유의 이유 있는 항변과 탐욕에 대한 심판 | 마땅한 것을 마땅한 자에게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
공리주의는 항상 옳은가 | 숫자로 환원할 수 없는 것들

5 거룩한 분노와 화해
누가 귀향을 가로막는가 | 제대로 미워해야 제대로 사랑할 수 있다 | 필리버스터와 거룩한 분노 | 화해에 이르는 용서

6 애국심과 미덕에 대한 포상
청년들의 애국심과 안중근의 신념 | 군자는 의義에 밝고 소인은 이利에 밝다 | 국가 안보와 시민 윤리

7 갓끈 씻는 물과 발 씻는 물
흙수저 청춘, 공자 | 학문에서 밥이 나온다 | 정치는 참여로 바꾼다 | 큰 원칙을 세우기 위해 작은 원칙은 버린다 |
사문난적을 처단하다 | 맑은 물에는 갓끈을 씻고 탁한 물에는 발을 씻는다

8 정의는 습관이다
누구나 정의롭고 싶다 | 정의는 곧 존재의 이유 | 정의를 세우는 습관 | 정의는 외롭지 않다 |
정의롭지 못한 국가의 녹을 먹는 것 | 정의를 일깨우는 목탁 소리 | 말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

9 정의 사회에 이르는 사다리
칸트와 정의의 얼굴 | 나를 닦아 세상을 편안하게 한다 | 장점은 키우고 단점은 억누른다 |
배움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 | 절실한 제자에게만 가르침을 전한다 | 군자는 과녁 앞에서 머뭇거리지 않는다 |
두려움과 신중함으로 일을 행한다 | 누가 정의의 사다리를 흔드는가

10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
논어, 365일 곁에 두고 읽어라
-세 가지 대강大綱
· 기정남면己正南面 · 불령이행不令而行 · 필야정명必也正名
-여섯 가지 세목細目
· 구이경지久而敬之 · 일언이상방一言而喪邦 · 각언기지各言基志 · 물기범지勿欺犯之 · 술이부작述而不作 · 중위불고重威不固
-다섯 가지 지침指針
·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 불천노不遷怒 · 광자진취狂者進取 · 가사남면可使南面 · 잉구관여仍舊貫如

에필로그 | 법적 정의와 시적 정의

저자소개

박영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자와 장자, 주역, 그리고 고양이를 사랑하는 인문학자.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와 동 대학원 정치학과를 나왔으며 중앙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 한서대학교 대우교수, 중부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경제신문 산하 백상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광장人’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실리콘밸리로 간 노자》, 《장자, 경계와 융합에 대한 사유》, 《자존감 공부》, 《주역으로 조선왕조실록을 읽다》, 《세종의 원칙》, 《인문학을 부탁해》, 《그리스, 인문학의 옴파로스》, 《존재의 제자리 찾기》, 《관계의 비결》, 《퇴근길 인문학 수업》(공저), 《청소년 인문학 수업》(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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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잠시 미술 잡지 기자로 일하던 중, 우연히 접한 한학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바꾸었다.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상임연구부를 거쳐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번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성록』 번역을 시작으로 전문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조선왕조실록』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여 『정조실록』 『세종실록』 『세조실록』 등을 번역하고 있다. 옛 문헌 속에서 지내면서 자연스레 과거와 현재의 공통점과 간극을 읽게 되었고, 옛 문헌 속에서 지내면서 자연스레 과거와 현재의 공통점과 간극을 읽게 되었고, 옛 글들이 그 외투가 낡았을 뿐 내용은 얼마든지 오늘과 소통할 수 있는 생기발랄한 것들임을 발견했다. 때문에 ‘지금-여기’의 문제에 대해 과거가 줄 수 있는 지혜의 가능성을 열심히 모색하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하루 한문 공부』 『나의 첫 한문 수업』 『마음챙김의 인문학』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10가지 키워드로 읽는 시민을 위한 조선사』 『銘, 사물에 새긴 선비의 마음』 『맹랑 언니의 명랑 고전 탐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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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기책임성’은 《논어》의 다른 부분에서도 많이 발견된다. 공자는 수제자 안회와의 대화 도중 사람이 자기 허물을 통절히 깨닫고 보편적 예로 복귀하는 ‘극기복례克己復禮’가 인仁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편견, 아집, 독단은 자기책임성 반대편에 존재하는 불인不仁의 표상들이다. 칸트가 말했듯 자기 준칙을 보편적 준칙에 맞춰야 기본으로서의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의 기본은 인사다. 그래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나왔다. 천하를 다투던 춘추전국시대에도 능력 있는 인물을 등용해 국사를 맡기는 인사 정책이 모든 정책의 기본이었다. 당시 제나라를 최강 제국으로 만든 재상이자, ‘우정이 아주 돈독한 친구 관계’를 뜻하는 ‘관포지교管鮑之交’의 주인공인 관중은 “쟁천하자 필선쟁인爭天下者 必先爭人”이라 했다. ‘천하를 얻고자 하는 이는 반드시 사람 얻기를 먼저 다툰다’는 뜻이다.


공자의 제자 번지가 ‘인仁’에 대해 물었다. 이에 공자는 “남을 사랑하는 것愛人”이라 답했다. 번지는 다시 ‘앎’에 대해 물었다. 공자는 “남을 알아보는 것知人”이라 답했다. 선문답 같은 스승의 대답에 번지는 상세한 해설을 요구한다. 이에 공자가 말했다. “곧은 것을 들어 올려 굽은 것 위에 두면 굽은 것도 능히 곧게 된다.” 인사가 헝클어지면 국정이 난맥상에 빠진다. 위기를 벗어나려면 신속하게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누군가가 굽은 사람임을 알면서도 그대로 방치하면 정권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인사 실패로 위기를 자초한 권력자를 우리는 너무도 많이 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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