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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저널리스트 : 어니스트 헤밍웨이

더 저널리스트 : 어니스트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 김영진 (엮은이)
  |  
한빛비즈
2017-08-15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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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저널리스트 : 어니스트 헤밍웨이

책 정보

· 제목 : 더 저널리스트 : 어니스트 헤밍웨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언론비평
· ISBN : 9791157842018
· 쪽수 : 256쪽

책 소개

더 저널리스트 시리즈 1권. 헤밍웨이는 주로 불평등과 부조리, 파시즘에 대한 공포, 끝을 알 수 없는 전쟁의 고통에 대해 기사를 썼다. 당시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 헤밍웨이의 시각을 좀 더 또렷이 이해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헤밍웨이 그리고 저널리즘
작가 연보

1부|신참 기자 헤밍웨이, 시대를 말하다

시장님은 왜 경기를 안 보고 유권자들만 챙기나
구급차에 실려 오는 사람들
천연두 환자
유명인을 거래하면 어떨까
상처받은 적 없는 사람만이 남의 상처를 보고 웃는다
용기의 값은 얼마인가

2부|헤밍웨이, 인간을 말하다

군대에 다녀온 척해야 할 때
사진 보정의 시대, 인성도 꾸밀 것인가
스포츠맨 정신이란
사냥과 사살 사이

3부|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처참한 침묵의 대피 행렬
트라키아 피난민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당
유럽 최대의 허풍쟁이, 무솔리니
평화를 원하는 프랑스 국민과 클레망소
《바투알라》의 공쿠르상 수상 소식

4부|스페인 내전을 들여다보다

스페인 내전 관련 혐의로 투옥된 한 화가를 지지하며
믿는 만큼 보이는 전쟁
마드리드, 전쟁이 시작되다
나비와 탱크

5부|전쟁이란 무엇인가

다음 세계대전을 기다리며
아프리카에는 독수리가 난다
전쟁 보도에서 기자의 윤리 기준은 무엇인가
당신을 위한 누군가의 죽음
전쟁 시대에 진실을 말하기

클로징|작가가 되고 싶다고 찾아온 청년에게
참고문헌

저자소개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복무하기도 했으며, 전선에 투입되었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돌며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1921년, 해외 특파원으로 건너간 파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 유명 작가들과 교유하는 등 근대주의적 작가들과 미술가들과 어울리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 『봄의 분류(奔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소설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그후 1920년대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피츠제럴드’와 ‘포그너’와 함께 3대 작가로 성장하였다. 그의 첫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를 1926년에 발표했는데, 헤밍웨이의 대다수 작품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50년대 중반 사이에 발표되었다. 전쟁 중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전쟁문학의 걸작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데 공헌했으며, 1936년 『킬리만자로의 눈』,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다. 이후 10년 만에 소설 한 편을 발표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52년 인간의 희망과 불굴의 정신을 풀어낸 『노인과 바다』를 발표하여 큰 찬사를 받았으며,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그러나 이 해에 두 번의 비행기 사고를 당하는데, 말년에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집필 활동도 막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행동의 규범에 철저한 만큼이나 죽음과 대결하는 삶의 성실성과 숭고함을 작품에 투영하려 노력해왔다. 1959년에는 아이다호 주로 거처를 옮겼고, 1961년 여름, 헤밍웨이는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1961년 케첨의 자택에서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대표작으로는 1929년 『무기여 잘 있거라』, 1940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52년 『노인과 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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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엮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심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주로 외국계 금융권에서 일해왔다. 무엇보다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다. 외신 인턴 경험이 있고, 19대 대선에서 한 정당의 외신팀 일원으로 활동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시야로 언론을 바라보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사회와 정치 분야의 글을 계속 쓰고 싶다. 옮긴 책으로 《맨박스》가 있다. 헤밍웨이의 칼럼 한 편에서 전쟁 중 무의미한 죽음을 맞은 젊은 군인을 목격하고, 이후 여러 작가의 저널리즘 작품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어니스트 헤밍웨이, 조지 오웰을 소개했고 《더 저널리스트: 카를 마르크스》는 세 번째 결과물이다. 작가의 지식과 열정이 담긴 저널리즘 작품을 찾고 선별하고 번역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 이 시리즈가 우리 사회와 언론을 바라보는 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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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음 두 경기가 이어지는 동안 시장님은 관중 속에서 안면이 있는 사람을 몇 명 더 찾아내서는 그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군복을 입은 군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확실히 해두려는 듯 몇몇 사람과는 두세 번씩 손을 맞잡았다. 다음 경기에 나선 스코티 리스너 선수가 상대 선수에게 흠씬 두드려 맞고 있었다. 시장님의 시선은 좀처럼 링을 향하지 않았지만 관중이 박수를 칠 때는 손바닥에 불이 나게 박수에 동참했다. 시장님이 자기 오른편에 앉은 사람에게 물었다. “리스너가 참 잘하고 있네요, 그렇죠?” 상대는 참 딱하다는 눈빛으로 시장님을 바라봤다.
_<시장님은 왜 경기를 안 보고 유권자들만 챙기나> 중에서


과거 로마 콜로세움에서는 전직 검투사들과 그들의 동료들이 관객석에 앉아 치명적인 공격이 나올 때마다 열광적인 갈채를 보냈다. 그들은 검투사의 징 박힌 장갑이 상대 검투사의 얼굴에 박히는 것을 보며 환호했다. 그물과 삼지창으로 무장한 검투사가 단검으로 맞서는 상대와 엉겨 붙을 때는 함성을 질렀다. 몇 번의 날렵한 찌르기 공격으로 상대의 목숨을 끊었을 때도 갈채를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웃지 않았다. 자신들이 보고 있는 게 뭘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_<상처받은 적 없는 사람만이 남의 상처를 보고 웃는다> 중에서


이들은 빗속에서 탈진한 상태다. 중앙 행렬이 오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점점 불어난다. 자신들이 어디를 향해 가는지도 잘 모른다. 이들은 터키군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농장과 마을, 갈색빛으로 곡식이 무르익는 토지를 뒤로한 채 피난민 행렬에 합류했다. 흙탕물이 튄 말 위에 앉은 그리스 기마병이 소를 몰 듯 피난민을 몰아세운다. 피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침묵의 행렬 속에서 자기 자리를 지키려 애쓰는 것뿐이다.
_<처참한 침묵의 대피 행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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