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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57844029
· 쪽수 : 42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전 세계 고객 분포도
제1장. 유리창 너머의 남자
제2장. 반대편으로 건너가다
제3장. 나이지리아의 권력
제4장. 다보스에서 파티를 열다
제5장. 서비스 이용약관에 동의하시겠습니까?
제6장. 배후의 실력자들
제7장. 브렉시트 지지 세력과 만나다
제8장. 페이스북 데이터 정책
제9장. 악마와의 협상
제10장. 트럼프 캠프와 거대 기술 기업의 협력
제11장. 대망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제12장. 위험한 도박이 성공을 거두다
제13장. 트럼프 팀의 전략이 드러나다
제14장. 폭탄과 거짓말
제15장. 무너진 신뢰
제16장. 파국
제17장. 알렉산더 닉스 청문회
제18장. 데이터 게이트가 폭로되다
제19장. 내부 고발자가 되다
제20장. 당신의 데이터를 소유하라
맺음말 |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지키기 위하여
감사의 말
주석
리뷰
책속에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어느 누구도 수집해본 적 없는 규모와 범위로 미국 대중에 관한 데이터라는 ‘군수물자’를 확보했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데이터베이스는 18세 이상의 미국 내 모든 개인들에 대한 2000~5000개의 데이터 포인트(data point, 데이터 안에서 규명할 수 있는 요소)를 담고 있었다. 이것은 인구로 따지면 약 2억 4000만 명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사람들을 한 명씩 개별적으로 겨냥해서 그들이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투표하고, 행동하도록 조종할 수 있었다. 알렉산더는 유권자들이 평소 생각과는 다른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내리도록 만들고, 그들의 습관적인 행동을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이라는 듯 말했다. SCL의 능력에 말문이 막혔다.
- 1장. ‘유리창 너머의 남자’ 중에서
우리는 대통령이나 정당 또는 고객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는 건 대중이죠.” 그가 가리킨 슬라이드에는 극장에서 화면을 응시하는 한 관객의 사진이 있었다. “고객에게 더 많은 콜라를 팔고 싶으시죠?” 나이지리아 고객은 고개를 끄덕였다. “광고 회사를 찾아가 계획을 물어보면 그들은 ‘콜라에 대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영화 시작 전에 광고를 해야 한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온통 콜라에 관한 이야기뿐이죠.” 그리고 이것이 선거운동의 문제라고 말했다. “고객에게 ‘어떤 환경에서 콜라를 더 많이 마시고 싶어지나요?’라고 질문한다면 갈증이 날 때 콜라를 마실 확률이 더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는 잠시 뜸을 들인 뒤, 슬라이드를 넘기면서 말했다. “그렇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그저 영화관의 실내 온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슬라이드에는 온도계의 붉은 수은주가 거의 터질 정도까지 올라가 있었다.
- 3장 ‘나이지리아의 권력’ 중에서
사람들이 페이스북의 ‘캔디 크러시(Candy Crush)’ 같은 게임을 하려고 접속해 서드파티 앱(third-party app, 제3자가 제공하는 앱)에 대한 서비스 이용약관에 ‘네’라고 답할 경우, 의도하지 않게 앱 개발자 및 앱 개발자가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하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과 친구들의 데이터를 몽땅 무료로 제공하는 것에 동의하게 된다. 페이스북은 모든 곳에서 데이터 법률을 위반하는 악명 높은 그래프 API(Graphs API)를 통해 이런 식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 5장. ‘서비스 이용약관에 동의하시겠습니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