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지리학/지정학 > 지리학
· ISBN : 979115795067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5-07-30
책 소개
목차
1장 지도 위 국경선과 나라들
01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경계는 무엇일까 02 날짜 변경선과 시차가 정해진 과정 03 아프리카 국경선이 직선인 이유 04 남극 보호의 필요성 05 북극은 어디부터 어디까지일까 06 세상에서 가장 추운 곳과 더운 곳 07 사람이 살기 어려운 땅 08 북극에도 얼지 않는 항구가 있다? 09 그린란드는 정말 초록의 섬일까 10 하늘 위 호수, 티티카카호 11 세계 지도의 중심은 어디일까 12 오세아니아의 경계 13 국경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유럽의 열차들 14 지도로는 알 수 없는 정글의 나라 15 가장 높은 산은 어디일까……
2장 지리와 위협받는 지구의 환경
01 파리의 본초자오선 02 고대 학자들이 지구 크기를 알았던 방법 03 북극점과 남극점이 각각 두 개 있다 04 육지는 원래 하나의 대륙이었다 05 미국과 러시아는 이웃사촌 06 세계 지도에는 세계의 넓이가 나타나 있지 않다 07 환상의 세계였던 남반구 08 세계의 중심은 어디인가 09 땅이 점점 줄고 있다 10 세계를 나누는 두 언어권 11 25년 만에 사막에 비가 내리면 어떤 일이 생길까 12 중국 정월 대보름의 풍경 13 사라지는 거대한 호수, 아랄해 14 회귀선 부근에 사막이 많은 이유 15 스칸디나비아 반도……
3장 알수록 재미있는 세계 이야기
01 유배지의 새로운 변화 02 빚 때문에 나라를 잃은 국왕 03 철도를 반대한 시인 04 사해가 만들어진 과정 05 사해의 풍부한 영양 06 섬의 신이 된 선장 쿡 07 유형지의 역사를 지닌 포트 아서 08 맨해튼에 높은 건물이 많은 이유 09 미국의 네 주를 교차하는 곳 10 칠천 개의 섬이 모인 나라 11 미의 여신의 섬, 키프로스 12 세계 제일의 산호초 섬 13 생물들이 만든 절벽 14 알제 카스바의 미로 15 기울기로 유명한 피사의 사탑……
4장 지리로 보는 국제 관계
01 이탈리아 한가운데 있는 두 개의 독립국 02 인구를 알 수 없는 나라 03 같은 나라지만 날짜가 다르다 04 왜 남아프리카 공화국 안에 두 개의 왕국이 있을까 05 이탈리아의 남부와 북부 06 국토의 반이 바다였던 네덜란드 07 다양한 환경이 갖춰진 칠레 08 땅이 너무 넓어서 벌어지는 수업 풍경 09 하늘과 가까운 수도들 10 세상에서 가장 높은 철도 11 다른 나라에 세금을 내는 나라 12 영원히 얼어붙은 땅에도 사람이 살 수 있을까 13 백야 현상을 볼 수 있는 곳 14 독특한 섬, 마다가스카르 15 가라앉을지도 모르는 섬, 몰디브……
5장 세계 속 언어와 갈등
01 카메룬의 공용어가 두 개인 이유 02 모국어를 쓰지 않는 나라 03 인도에는 사투리가 수백 개 04 하와이의 마지막 긍지, 알로하오에 05 비스크 지방의 독립에 대한 열망 06 체젠 분쟁의 배경 07 피지에 인도인이 많은 이유 08 아프리카 최초의 공화국 09 쌍둥이 도시들의 빛과 그림자 10 구미 강대국이 정한 아시아 국경선 11 국제연합기에 그려진 북극의 의미 12 계획 끝에 탄생한 도시 13 하와이의 인공 해변 14 포르투갈이 브라질을 지배한 이유 15 핀란드령이나 스웨덴어만 쓰는 섬……
6장 세계의 환경과 변화
01 사막의 다양한 기후 02 아랍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까 03 중동은 어디를 말하는 걸까 04 아라비아의 전통 배 다우 05 아프리카에도 눈이 쌓인다 06 욕심이 불러온 나일강의 재앙 07 죽어 가는 발트해 08 아프리카의 황금시대 09 국경선에 담긴 속사정 10 바다에서 생긴 알프스 산맥 11 축구의 나라 브라질의 문제 12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의 차이 13 사막에서 살기 힘든 체형 14 벨기에의 언어 전쟁 15 역사에 남을 국가의 이혼……
저자소개
책속에서

자신의 나라가 세계 중심이라는 생각은 중국에서도 뚜렷이 볼 수 있다. 중국은 자국을 세계의 중심이라는 의미에서 ‘중화(中華)’, ‘중원(中原)’이라고 불렀다. 조선 시대의 세계 인식을 볼 수 있는 지도인 천하도에서도 중국을 나타내는 중원에 만리장성이 그려져 있고, 그 주위에 조선, 일본, 류쿠, 천축(인도) 등이 나타나 있다. 더 바깥쪽에는 공상의 나라와 섬들이 복잡하게 그려져 있어 중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세계의 중심을 어디에 두느냐를 보고 그 시대의 문화를 읽을 수 있다.
-2장 지리와 위협받는 지구 환경, 세계의 중심은 어디인가 中
어떤 술이든 만드는 과정에 섬세함이 필요하지만 와인은 특히 그러하다. 원료가 되는 포도 재배부터 땅과 기온, 강우량을 고려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토양은 배수가 좋은 모래땅 또는 자갈이 있는 석회암 토양이 아니면 잘 자랄 수 없다. 기온은 연평균 10~20도, 위도는 북위 30~50도, 남위 30~40도. 연 강우량은 850밀리 이하여야 하며 여름엔 비가 적어야 한다.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이다. 물론 이 조건을 전부 충족시키지 않아도 포도 재배는 가능하지만 최상급 와인을 만들려면 모두 갖춰지는 게 좋다. 프랑스의 브루고뉴 지방의 코트도르 일대는 이런 조건을 갖추었다. 이곳의 땅은 자갈이 많이 섞여 있고 거칠고 건조한 석회암 토양이다. 비가 적고 벌레가 잘 생기지 않는 점도 유리한 조건 중 하나이다. 다른 과일이나 야채는 재배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하지만 이런 환경에서 최고급 와인의 포도가 자라니 포도란 식물은 예민할 걸까? 끈질긴 걸까? 어찌됐든 거기에 2,000년을 이어 온 양조 기술까지 더해져 이 지방은 최고급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
-3장 알수록 재미있는 세계 이야기, 프랑스 와인이 유명한 이유 中
대항해 시대부터 식민지 시대까지 아프리카 흑인들은 노예로 살아가며 수많은 핍박을 받고 고통의 세월을 보냈다. 서아프리카 부근의 기니만 일대에는 그들의 고난의 시간이 새겨진 노예해안이 있다. 노예해안에서 해안을 따라 서부로 우회하면 영국과 프랑스의 지배를 받다가 1960년에 독립한 세네갈이 나온다. 유럽과 미국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노동력과 물자를 공급받았는데, 세네갈에 있는 고레섬은 아프리카 노예무역의 거점이었다.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의 해안에서 3.5km 떨어진 곳에 있다.
1km가 채 되지 않는 길이에, 폭이 300m 정도인 작은 섬이었으나 북과 남의 정중앙에 있는 위치 때문에 대륙에서 데리고 온 노예의 일시 집합 장소였다. 1444년, 포르투갈인이 무인도였던 이곳에 노예무역 기지를 만든 이후,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여러 국가에 의해 시달려 왔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 노예무역이 없어질 때까지 끊임없이 강대국에게 학대받은 노예들이 머문 곳이었다. 1944년에 역사 지구로 지정됐으며, 1978년에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 돼 인간의 폭력성과 역사 속 비극적 사건인 노예무역을 보여 주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다.
-5장 세계 속 언어와 갈등, 노예무역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