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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뭐하자는 인간이지 싶었다

대체 뭐하자는 인간이지 싶었다

이랑 (지은이)
  |  
2016-12-23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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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뭐하자는 인간이지 싶었다

책 정보

· 제목 : 대체 뭐하자는 인간이지 싶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160524
· 쪽수 : 288쪽

책 소개

이랑은, 참 여러 가지를 하며 사는 사람이다. 영화를 찍고 노래를 만들어 부르고 그림을 그린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한 가지만 하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런 이랑이 이번에는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이랑이 자신에게 혹은 세상에 던지는 끝없는 질문이다.

목차

네이버에 치면 나오는 사람입니다 10
대화를 기억하기 16
거울을 본다 큰 거울을 본다 19
직업은 낭비하는 사람 24
나도 생선이었으려나? 29
더이상은 싫다 34
살고 싶습니다 37
우리는 일을 해서 헤어지지 42
벌벌 46
나와 내 연인들은 왜 50
그런 날이 있었다네 56
노래와 같은 이름들 64
멋진 사람이 걸어간다 70
이십구 세의 이십구만 원 74
얼마예요? 79
서울에 사는 사람이 들어야 하는 노래 82
설사와 마귀 85
노래를 요리하기 90
싫어하는 사람이 보고 싶다 94
웃다 슬프다 잠든다 96
죄송했습니다 100
우리의 일은 춤이 된다 106
슬프게 화가 난다 109
언제까지 주는 걸까 113
좀 재밌었나? 116
갓을 쓰고 119
신은 멋지고 바보다 121
그 사람을 흉내냈다 128
신곡의 방 132
도망쳐 135
다시 바다로, 다시 죽으러 140
쓸 수 있다 할 수 있다 144
열심히 하고 있었나? 147
수화로 욕을 하고 싶어서 150
니가 뭔데 155
나머지 열세 명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160
시원하게 164
가짜로 웃었다 166
보고 싶어서 그랬다 170
매일 늦었다 172
행복하고 싶었다 174
분했다 176
던지고 소리치면 괜찮아질까 179
그럼에도 불구하고 184
울다 웃다 그리고 묻는다 188
그리고 다시 묻는다 193
우리는 조용히 걸어서 돌아간다 201
고양이와 남자를 만났다 206
프로페셔널 나 210
고맙습니다 해야지 212
모두들 얼굴이 자란다 215
나와 열두 명의 친구들 217
할머니가 된 기분 220
꿈에 든다 221
다시 만나서 웃었다 226
전뇌화를 부탁한다 229
그냥 찍고 싶어서 232
한가롭게 도시를 이용하기 235
턱이 아프다 240
완성의 순간에 246
티타임이 필요하다 249
독서 타임이 필요하다 252
직업으로 고단하다 255
눈 덮인 산과 롤케이크 257
오늘 나는 260
조금 더 연기해야겠다 263
사라지기도 힘들다 268
혼잣말 훈련 270
코트가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 272
세상의 중심 274
먹고 내보내는 삶 278
모두 유명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282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286

책속에서

나는 삶의 여러 요소 중에 즐거움을 가장 추구하며 살고 있다. (중략) 즐거운 삶이 내가 추구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인 듯하다. 즐거운 삶의 초상이란 게 매일 웃음이 나고 춤이 절로 나오는 그런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찡그리고 있는 표정과 더 가깝달까. 일테면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의 표정 같은 거다. 어떤 생각을 하고 그것을 글로 적으며 또다시 생각하고, 생각이 막히면 친구랑 대화를 나누며 다시 생각을 정리하고 쓴다. 이 글의 제목을 생각하고 삽화는 어떻게 그릴까 고민한다. 그렇게 온전히 한 페이지를 만들고 난 기분은 ‘즐겁다’.
_<살고 싶습니다> 중에서


하루는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주방에서 계속 왔다갔다 일하는 나의 발을 하루종일 찍었다. 후에 그걸 빠르게 돌려보니 역시 춤의 리듬을 찾을 수 있었다. (중략) 2집 앨범 작업을 하면서 일을 하며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에 대한 곡을 쓰게 됐고, 일을 하며 능숙해지고 멋있어지고 하지만 결국 멋있는 직업인이 되어 늙어 죽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다 갑자기 그 영상을 찍었던 게 떠올랐다. 일을 하면서 발견한 춤. 좁은 주방에서 열두 시간 췄던 춤. 문득 나의 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춤도 보고 싶었다. 그 이유로 최근 한두 달, 매주 카메라를 들고 주변 사람들이 일하는 곳을 찾아다니고 있다. 그들이 일하는 모습에서 춤을 찾아내기 위해.
_<우리의 일은 춤이 된다> 중에서


우리는 지나치게 가끔 연락을 했고 그동안 나는 그애를 생각하며 노래를 하나 만들었다. 그 노래는 저절로 만들어졌다. 어느 날 아침, 반쯤 깬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던 나는 그애의 이름을 반복해서 부르기 시작했다. 그것 그대로 하나의 노래 같았다. 그애의 이름은 이전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외국어였고 나는 뜻도 모르는 그 이름을 반복해서 부르며 그 이름이 노래 같다고 생각했다.
_<니가 뭔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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