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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까불어보겠습니다

한번 까불어보겠습니다

(어차피 나와 맞지 않는 세상, 그냥 나답게!)

김종현 (지은이)
  |  
2018-09-10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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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까불어보겠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한번 까불어보겠습니다 (어차피 나와 맞지 않는 세상, 그냥 나답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160845
· 쪽수 : 280쪽

책 소개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어느 오래된 골목길에 열 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 있다. 바로 '퇴근길 책 한잔'이라는 이름을 가진 독립책방. 이 책은 '퇴근길 책 한잔'의 주인장 김종현이, 어차피 자신과 맞지 않는 세상에서 자신답게 살고 싶다는, 열심히 자신답게 살아가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에세이이다.

목차

프롤로그
드디어 올 것이 왔다!

더이상 속지 않겠다
책방, 일단 열고 보자
내 멋대로 만든 공간
51 대 49
‘싫어요’라는 말을 좋아한다
책방을 시작하면서 세워둔 원칙
주인장의 일기 / 염치 장사에 대하여
나는 실존주의자로소이다
주인장의 일기 / 봄날의 요양원 블루스
착하지 않아
이 세상은 지옥이다
주인장의 일기 / 눈 오는 날의 아침 단상
숨구멍 같은 공간의 시작
SNS 셀럽 주인장의 탄생
솔직함에 대하여
불꽃같은 삶을 좋아한다
자발적 거지 주인장 1
자발적 거지 주인장 2
예쁜 쓰레기를 팔아 예쁜 쓰레기를 산다
주인장의 일기 / 조지 해리슨과 주인장
책방을 통해 만난 사람들
여행 좋아하세요?
행복하세요?
껍데기 인맥은 이제 그만
정확한 말하기
책방 일일지기를 모집합니다
가족이랑 사세요?
가족사진의 허구
가족에 대하여 1
가족에 대하여 2
나의 가족, 애인의 가족
우리 책방의 자기소개법
주인장의 일기 / 새해 아침 단상
시간 부자로 사는 법
주인장의 일기 / 오늘 시간 돼? 그냥 얼굴 볼까 해서
독서 = 대화
텔레비전을 싫어한다

물음을 참는 우리에게
나는 왜 물음을 던지는가
두 사람을 사랑하면 안 되나
주인장의 일기 / 제일 좋은 것
금기에 대하여
감정이란 무엇인가
힐링에 대하여
남사스러움에 대하여
나는 무신론자다
주인장의 일기 / 지금, 여기, 살아 있음
음식 유감
주인장의 일기 / 어느 여름밤 단상
술 예찬
나는 섹스를 좋아한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그래서 뭐?
멘토는 가라
그냥, 하지 마

에필로그
흘러가는 ‘현재’를 느끼며

저자소개

김종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1983년 한국에서 태어났다. 남이 지어준 이름 ‘김종현’으로 살고 있다. 남들처럼 학교를 다녔고 직장생활도 했다. 사업을 하다 사업도 결국 약간의 사기라는 생각에 그만두었다. 백수로 살다가 살짝 방향을 틀어 ‘자발적 거지’로 살고 있다. ‘퇴근길 책 한잔’이라는 독립책방을 열어 근근이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게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를 잘 알고 그의 공간을 즐기는 이들의 솔직한 한마디! ★ 빠져든다. ‘자발적 거지’의 B급 자뻑. ★ 양파 같은 사람? 이번엔 에세이까지 낸다니? 멋짐 +1 추가하셨습니다. ★ 자기계발서 혹은 청소년 권장도서보다 불온서적이 땡긴다면, 이 책을 집어들고 카운터로 직진하라. ★ 착하진 않지만 좋은 사람, 친절하진 않지 만 (알고 보면 꽤!) 따뜻한 사람, 뚜렷한 생각과 취향이 있으나 쓸데없는 아집은 없는 열려 있는 사람. ★ 쉼 없이 돌아가는 세상의 톱니바퀴에도 이렇게 모서리가 깎이지 않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야. 우리가 더 둥글어지지 않아도 되는 공간이 있어 다행이야. ★ 절실함과 노력만을 요구하는 이 사회에서 “집어치워!”를 외치는 진정한 안티 히어로! 그가 던지는 질문들은 손석희보다 날카롭고 찰스 부코스키만큼 강렬하다!! ★“전 낯가려요” 하는 사람들이 처음 만나 가장 수다스러워지는 이곳! ★ 바라만 보고 있어도 한심한 우리 아들. _저자 어머니 ★ 헬조선에서 이렇게 두 다리 뻗고 잘 자는 사람 처음 봤다. 이렇게 안 질리는 애인도 처음이야. _저자 애인 ★ 이 작가, 좀 까불 줄 아네? _이 책 에디터
펼치기

책속에서

하루종일 빈 공간에 의자 하나 놓고 덩그러니 앉아 있다가 대뜸 생각나면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전화를 했다. 노트북을 가져다놓고, 여기에 두면 좋을 의자를 하나 사고, 저기에 두면 좋을 책장을 하나 샀다. 급할 것도 없었고 누구 눈치볼 것도 없었다. 그렇게 하나둘 공간을 채우다보니 어느새 제법 (적어도 나에게는) 그럴싸한 공간이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워진 공간을 만들고자 했으니 우선 책을 들였고, 집에 있던 오디오를 가져다가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틀었다. 그리고 술을 팔고 싶었다. (아니, 우선 내가 마시고 싶었다.)
_ 「내 멋대로 만든 공간」 중에서


어찌 보면 우리는 그저 가만히 앉아 똥을 만드는 존재인 것이다. 제아무리 사회적 지위가 높고 낮고를 떠나 그저 다 같이 앉아 똥이나 만드는 것이다.
_ 「나는 실존주의자로소이다」 중에서


우리는 일상을 살면서 의외로 자기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 회사에서건, 가족들 사이에서건,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기의 생각을 고스란히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 중 누군가는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독립영화가 좋은, 아이돌 이야기보다 어제 읽은 책 이야기를 하고 싶은, 아버지로서 딸로서가 아니라 나라는 한 사람으로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을 쉽사리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다. 그렇다면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중략)
“책방이 손님들에게 어떤 곳이기를 바라십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그저 숨구멍 같은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 하고 답한다.
그렇다. ‘숨구멍’ 같은 공간.
_ 「숨구멍 같은 공간의 시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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