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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91158460150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5-09-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여행을 시작하며
01 첫 번째 대륙
깃발
브라질 카니발
칸돔블레 교회와 콘돔
여행은 위험한가
여행의 가방
멕시코의 상상력
여행의 요리
쿠바의 두 가지 화폐
쿠바의 고물상에서
푸노의 촛불의 성모 축제
페루의 마트와 세계화
고산증 투쟁기
이스터섬의 타파티 축제
첫 번째 별거 여행
아르헨티나에는 탱고가 없다?
와이너리에 가다
아르헨티나의 금융 위기
칠레에서 만난 두 사람
칠레에서 쓰나미를 만나다
케네디 머그컵과 칠레 역사박물관
브라질리아 이야기
02 두 번째 대륙
세계의 음악 한국의 음악
여행 사진에 대하여
미국 자동차 여행기
80일간의 세계일주
인디언과의 대화
재즈는 위로한다
아폴로 13호
숙소 이야기
히피의 서점
03 세 번째 대륙
아이슬란드에서 바보가 되지 마세요
여행과 돈
길거리 공연과 버스커
북유럽의 일요일
헬싱키발 유람선
덴마크의 자전거와 질서
관광과 여행
베를린의 난민촌과 연대
폴란드 바르샤바의 이미지
집시와 자유
나의 스페인행
아내와 함께 여행한다는 것
우체국 체험기
노숙을 하다
포르투갈 파두와 향수병
로마에서 바로크를 보다
04 네 번째 대륙
신기한 터키 전설들
터키, 모래탑이 무너지는 사이
국경 넘기
이란의 유목민들
세련에 대하여
여행자의 인터넷
세계일주의 장점
미얀마 책임여행
마지막 일정
일본의 서점들
에필로그_집에 돌아오다
리뷰
책속에서
가방 두 개는 신기한 보물 상자 같았다. 가방 두 개 안에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 있었다. 가방 두 개면 얼마든지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우리는 그렇게 했다. 가방 두 개만으로 일 년을 살았다. 여행을 시작하면서 전셋집을 정리하고 세간을 창고에 넣어놓고 왔다. 이삿짐을 나르는 트럭 두 대가 움직였다. 서울에서 가지고 살던 짐들은 다 뭔가?
-‘여행의 가방’ 중에서
어쩌면 지금 사람들은 ‘여기가 아닌 다른 어느 곳이 위험한 여기’에 살고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여기에 사는 것을 안심하며 살고 있는 건가? 우리도 거기에 가기 전엔 그곳이 무서웠다. 그 무서움의 원인은 상상력이었다. 공포는 상상력의 산물이었다. 조심할 필요는 있다. 아니, 절대로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어딘가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여행을 주저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여행은 위험한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