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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여름

끝나지 않는 여름

넬레 노이하우스 (지은이), 전은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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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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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끝나지 않는 여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58790264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16-05-16

책 소개

미스터리의 여왕 넬레 노이하우스가 매력적인 새 소설로 돌아왔다. <여름을 삼킨 소녀>에 이어 17세 소녀 셰리든이 겪는 성장통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다. 다양한 남자들과 사랑에 빠지고, 출생의 비밀을 밝혀내고, 끝을 좇아 뉴욕으로 향했던 셰리든은 이번 책에서 전과는 비교도 안 될 아슬아슬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다.

목차

1996년 12월 25일 네브라스카 주 페어필드 / 일리노이 주 어딘가 / 네브라스카 주 페어필드 / 아이오와 주 어딘가 / 네브라스카 주 페어필드 / 네브라스카 주 링컨 / 남쪽으로

2년 뒤
1999년 10월 조지아 주 어딘가 / 2000년 6월 네브라스카 주 링컨 / 네브라스카 주 매디슨 / 같은 시간 조지아 주 서배너 / 네브라스카 주 페어필드 / 조지아 주 서배너 / 네브라스카 주 링컨 / 조지아 주 서배너 / 네브라스카 주 링컨 / 조지아 주 서배너 / 네브라스카 주 페어필드 / 코네티컷 주 파밍턴 / 2000년 9월 네브라스카 주 링컨 / 코네티컷 주 파밍턴 / 2000년 10월 캐나다로 가는 길 / 2000년 10월 7일 토요일 캐나다 마니토바 주 매틀록 / 2000년 10월 15일 매사추세츠 주 록브리지 / 2000년 11월 추수감사절 윌로크릭 농장 / 2000년 11월 말 매사추세츠 주 록브리지

저자소개

넬레 노이하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독일 북서부의 베스트팔렌 뮌스터에서 태어나 열한 살 때 마인강이 흐르는 타우누스 지역으로 이사한 후 농장에서 말을 타며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를 짓는 즐거움에 빠져 소설과 연극, 로맨스와 스릴러를 꾸준히 썼다. 대학에서 법학, 역사학, 독어독문학을 공부하던 중 학업을 그만두고 프랑크푸르트의 광고 회사에 들어가 일하면서도, 또 결혼한 후에도 줄곧 작가의 꿈을 놓지 않고 수많은 출판사에 투고하다가, 2005년 자비로 소설을 출간해 집 마당에 쌓아놓고 팔기 시작했다. 조금씩 출간 부수를 늘리면서 직접 책들을 나르고 아마존 주문분을 우체국에 가서 부치는 등 모든 것을 혼자 해내던 끝에 마침내 2010년 중견 출판사 울슈타인에서 ‘타우누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세상에 내놓았다. 작가 본인의 작품 목록은 물론 독일 미스터리 소설계에도 기념비적인 작품이 된 이 소설은 발간 사흘 만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 무려 32주 동안 1위를 지킨다. 또한 독일에서만 350만 부 이상 판매되고 30여 개 국가에서 번역 출간되어 총 1,000만 부 이상 팔리면서 전 세계에 넬레 노이하우스 열풍을 일으켰다. 무명의 작가가 명실상부한 독일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대표작 ‘타우누스 시리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수사반장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과 뛰어난 직관력의 형사 피아 산더라는 환상의 콤비를 중심으로 타우누스 지역 강력11반의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내용을 그린 유럽 최고의 인기 시리즈다. 국내에서는 2011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출간되며 넬레 노이하우스와 시리즈의 이름을 처음으로 알렸고, 더불어 그간 비주류였던 독일 장르소설의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했다. 이후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 또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오르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2013년부터 독일 ZDF에서 방영된 미니시리즈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른 주요 저작으로 미스터리 성장소설 ‘셰리든 그랜트 시리즈’와 청소년소설들이 있으며, ‘넬레 노이하우스 재단’에선 아동 및 청소년의 문해력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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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에서 역사를, 독일에서 고대 역사와 고전문헌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와 박물관 직원을 거쳐 지금은 독일어 번역가로 일한다. 『영원한 우정으로』 『폭풍의 시간』 『리스본행 야간열차』 『언어의 무게』 『프랭키』 『내게 남은 스물다섯 번의 계절』 『스물두 번째 레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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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당의 눈은 마구 짓밟혔고 자동차 바퀴 자국도 여기저기 났다. 지금 오고 있을 과학수사팀에게는 대재난이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설령 중요한 흔적이 망가지더라도, 인명구조가 최우선 순위니까.
매디슨 카운티 경찰 한 명이 눈보라를 뚫고 다가왔다. 경찰모가 아니라 귀 덮개가 있는 토끼털 모자를 쓰고 있었다. 검은색 다운파카에 붙어 있는 계급장을 보니 보안관이었다.
“보안관님, 안녕하십니까?”
조던은 그 남자에게 인사를 건네며 신분증을 내보였다. 매서운 추위에 빨개진 뚱뚱한 얼굴에 얼핏 놀랍다는 표정이 스치고 지나갔다. 밝은색 눈동자가 심사하듯 그를 재빠르게 훑었다.
“형사님.”
보안관은 손가락 두 개를 모자에 붙여 인사했다.
“매디슨 보안관 루커스 벤턴입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겁니까?”
“다섯 명 사망, 두 명 중상. 여기서 23년째 보안관으로 일하고 있는데, 이런 빌어먹을 학살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누가 총을 쐈습니까?”
“그랜트 집안 아들 중 한 명. 이유는 아직 모르고.”
“체포하셨습니까?”
“아뇨.”
보안관은 고개를 저었다. 조던이 아는 대부분의 경찰처럼, 벤턴 보안관도 경악을 무표정 뒤에 감추고 있는 것 같았다.
“누가 그 애한테 총을 쐈어요. 안 그랬더라면 사망자가 더 많이 나왔겠지. 그 애는 람보처럼 무장하고 있었으니까.”
“애라고요?”
조던은 깜짝 놀랐다.
“용의자 에스라 그랜트는 겨우 열일곱 살입니다.”


버넌 그랜트는 여기서, 어린 아가씨 방에서 뭘 한 거지? 혹시 바람을 피웠나?
“여긴 누가 삽니까?” 조던이 물었다.
“나야 모르지.”
모자를 벗고 손등으로 이마를 쓸면서 사방을 둘러보던 보안관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지금 여기 없는 유일한 인물은 딸이에요. 이름은 셰리든. 분명히 도망쳤을 겁니다.”
그의 밝은색 눈동자가 재빠르게 침대로 향했다.
“그 애가 이 사건이랑 관련 있다고 해도 놀랄 건 없지. 아주 매력적인 계집애고, 사실은 진짜 가족도 아니니까.”
“예?”
조던은 귀가 번쩍 뜨이는 것 같았다.
“입양아예요. 그랜트 부부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라, 부모 없는 그 애한테 제대로 된 가정을 준 겁니다. 하지만 그 애는 늘 수상쩍은 사람들을 좋아했어요. 버넌과 레이첼을 힘들게 만들었지.”
“딸은 몇 살입니까?”
“열여섯인가, 열일곱인가…….”
보안관은 다 알지 않느냐는 듯 눈썹을 치켜세웠다.
“지독하게 매력적인 계집애라고.”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누구 편인지는 명백했다. 하지만 조던은 신중한 사람이었다. 이 방이 입양한 딸 셰리든의 방이라는 것도 아직은 짐작에 불과했다. 하지만 광기어린 살인의 원인이 가족의 비극 때문으로 밝혀지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중년의 버넌 그랜트가 아름다운 미성년자 양딸의 매력에 홀린 걸까? 막내아들이 그 비밀스러운 관계를 눈치채고 엄마에 대한 효심으로 아버지를 쏜 걸까? 말도 안 되는 의심은 아니다. 그게 동기일 수도 있다. 아직은 그저 추측일 뿐이지만, 이런 조각 하나하나를 맞춰가다 보면 언젠가는 전체적인 그림이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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