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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라 불린 남자

괴물이라 불린 남자

데이비드 발다치 (지은이), 김지선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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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라 불린 남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괴물이라 불린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58790745
· 쪽수 : 588쪽
· 출판일 : 2017-11-10

책 소개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흥미로운 소재,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강렬한 전개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의 후속작. 전편에서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범인을 알아내려 분투했던 에이머스 데커가 이번에는 사형 직전, 진범의 자백으로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건진 한 남자의 과거를 파헤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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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데이비드 발다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태어났다.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워싱턴 DC에서 9년간 변호사로 일하다가 1996년, 3년에 걸쳐 쓴 소설 《절대 권력(Absolute Power)》을 선보였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이 작품은 이듬해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주연 영화로 제작되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이후 현재까지 50편이 넘는 작품을 펴냈다. 발다치의 작품 대다수는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등의 집계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오랫동안 상위권을 지켰다. 그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45개 언어로 출간돼 1억 5천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작가로, 판매고에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가로 손꼽히며 다수의 작품이 영화와 TV 시리즈로 제작되었다. 국제스릴러작가협회상과 반스앤드노블 최고의 작가상 등을 수상했고, 국제 범죄소설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표작으로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등), ‘트레비스 디바인 시리즈’(《6시 20분의 남자》 등), ‘미키 깁슨 시리즈’(《Simply Lies》 등), ‘숀 킹&미셸 맥스웰 시리즈’, ‘캐멀 클럽 시리즈’, ‘쇼와 케이티 제임스 시리즈’, ‘존 풀러 시리즈’, ‘윌 로비 시리즈’, ‘애틀리 파인 시리즈’, ‘앨로이시어스 아처 시리즈’, 청소년물 ‘프레디와 프렌치프라이 시리즈’, ‘39 힌트 시리즈’, ‘베이가 제인 시리즈’가 있으며 그 외 단행본, 중편 및 단편소설, 영화와 시리즈물을 위해 각색한 시나리오 들이 있다. 현재 버지니아주에 살면서 집필에 전념하는 한편, 배우자 미셸과 함께 미국 전역의 문맹 퇴치를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기구 ‘위시 유 웰 재단’(그의 작품 《Wish You Well》에서 딴 이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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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소설로는 줄리 클라크의 《라스트 플라이트》, 테일러 애덤스의 《출구는 없다》, 데이비드 발다치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시리즈와 마이클 로보톰의 조 올로클린 시리즈 《나를 쳐다보지 마》, 《널 지켜보고 있어》, 《내 것이었던 소녀》, 마이크 오머의 《살인자의 사랑법》 등이 있고, 과학 및 인문서로 《희망의 자연》, 《반대자의 초상》, 《코스믹 커넥션》, 《자본주의 : 유령 이야기》, 《북유럽 세계사》 등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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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스가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이곳에 있지 않았던 시간 못지않게 길었다. 그리고 그 시간은 그리 빨리 지나가지 않았다. 20년이 20년 같지 않았다. 200년은 족히 될 것 같았다. 그렇지만 더는 상관없다. 곧 끝날 테니까.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그의 마지막의 마지막 청원.
거부당했다.
그는 죽은 목숨이었다.
마스는 동쪽으로 100킬로미터 좀 떨어진 텍사스주 리빙스턴에 있는 폴룬스키 교도소의 사형수 사동에서 헌츠빌 교도소로 이감 됐다. 장장 20년이 흐른 뒤에야 주 당국이 미뤄온 숙제를 해치우려는 모양이었다. 소식을 전하는 변호사의 창백한 얼굴에 암울한 그림자가 어려 있었다. 그래도 그 여자는 내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날 것이다.
나는 아닌데…….
곧 뚜벅뚜벅 다가오는 구두 소리가 들릴 것이다.
번쩍거리는 족쇄를 든 건장한 교도관들의 거친 숨소리. 하루만 지나면 그를 까맣게 잊어버릴 근엄한 교도소장. 성경을 꼭 붙들고 소리 내어 읽어 내리는 경건한 목사. 이곳을 벗어날 때는 뭔가 영적으로 매달릴 대상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교도소 이야기가 아니다. 삶을 벗어날 때 말이다.
텍사스는 다른 어떤 주보다 수감자들을 더 많이, 고작 30년 동 안 500명도 더 넘게 사형했다. 1819년부터 거의 한 세기 동안 교수형이 집행됐다. 그 후 ‘올드 스파키’라고들 부르는 전기의자가 쓰이기 시작해 40년도 넘는 세월 동안 361명이 감전사했다. 텍사스주는 이제 사람들을 저세상으로 보낼 때 독극물 주사를 쓴다. 이러나저러나 죽는 것은 매한가지다.


그해의 마지막 날, 에이머스 데커는 렌터카를 탄 채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 경계선 부근에 있는 버거킹의 드라이브스루 줄에 서서 뭘 주문할지 고민 중이었다. 데커의 거의 전 재산이 차 뒷좌석과 트렁크에 실려 있었다. 몇 가지는 아직 벌링턴의 창고에 남아 있었다. 그것들을 남겨두고 오기가 매우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다 가져오기에는 차가 너무 작았다.
그는 키가 195센티미터에, 끼니때 뭘 먹었느냐에 따라 몸무게가 최저 135킬로그램에서 최고 180킬로그램 사이를 오가는 거한이다. 대학 미식축구 팀 선수로 내셔널 풋볼 리그에 진출했지만, 선수로서의 경력은 거기서 끊겼다. 강력한 태클을 당한 충격으로 뇌가 이상을 일으켜 거의 완벽에 가까운 기억력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과잉기억증후군, 전문 용어로는 그렇게들 부르는 증상이다. 듣기엔 꽤 폼 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어느 날 밤 귀가했다가 아내, 처남 그리고 딸이 잔혹하게 살해된 것을 발견한 데 비하면 그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 살인자는 더 이상 살아 있지 않다. 데커가 그렇게 되게 만들었다. 그 사건이 종결된 것을 계기로 데커는 오하이오주 벌링턴을 떠나 버지니아주로 이사하게 됐다. FBI에서 특수한 직책을 맡은 것이다.


데커가 노트북을 가리켰다. “매년 무죄로 밝혀져 석방되는 사람이 수백 명이나 되는 거 알아?”
“수감되는 사람들의 수에 비하면 지극히 미미한 비율이야.” 보거트가 약간 켕기는 표정으로 대꾸했다.
“미국의 전체 수감자 중 2.5~5퍼센트는 무죄로 추정돼. 그건 그런 사람들이 2만 명 가까이 된다는 뜻이지. DNA 검사가 재판에서 최초로 사용된 게 1985년이야. 그 뒤로 330명이 DNA 검사를 받고 무죄로 판명됐어. 그런데 DNA 검사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는 전체 사건 중 겨우 7퍼센트에 불과해. 그리고 FBI는 DNA 검사가 이용된 사건 중 25퍼센트에서 용의자를 배제할 수 있었어. 즉 무고한 수감자의 비율이 지금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거지. 어쩌면 훨씬 더 높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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