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사일런트 코너

사일런트 코너

딘 쿤츠 (지은이), 유소영 (옮긴이)
북로드
4,9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4,410원 -10% 2,500원
240원
6,670원 >
4,41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441원
6,469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6개 2,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000원 -10% 450원 7,650원 >

책 이미지

사일런트 코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일런트 코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58791117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19-06-14

책 소개

전 세계 80여 개국 5억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서스펜스 스릴러의 제왕' 딘 쿤츠가 선보이는 스릴러 소설. 딘 쿤츠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강인한 여성 캐릭터 '제인 호크'를 내세워 야심차게 선보이는 제인 호크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목차

당신 덕분에 나는 행복해
토끼 굴
백색 소음
소리 없는 구석
통제 메커니즘
마지막 좋은 날

저자소개

딘 쿤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세계 80여 개국 5억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미국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과 함께 서스펜스 소설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며, 지금까지 14권의 하드커버와 16권의 페이퍼백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미국 언론에서는 그를 일컬어 “스티븐 킹이 소설계의 롤링 스톤스라면, 딘 쿤츠는 비틀스다!”라 극찬했고, 롤링 스톤스는 “미국의 가장 유명한 서스펜스 소설가”라 경의를 표했다. 1945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유년 시절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는 알코올중독자 아버지를 피해 주로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소설을 습작하며 시간을 보냈다. 시펀스버그주립대학 영문과에 진학한 후에는 애틀랜틱 먼슬리 매거진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글쓰기 실력을 인정받았다. 졸업 후 청소년 상담 지도사, 영어 교사, 록 밴드의 드러머, 식품창고 직원 등으로 일하며 밤과 주말을 이용해 집필 활동을 계속해왔다. 주로 SF 소설을 쓰는 무명 소설가였던 딘 쿤츠는 1973년 《인공두뇌(Demon Seed)》와 1975년 필명으로 발표한 《Invasion》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대중과 평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필명으로 《The Key to Midnight》, 《펀하우스(The Funhouse)》, 《어둠 속의 속삭임(Whispers)》 등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연달아 발표했고, 1986년 본격적으로 본명인 ‘딘 쿤츠’라는 이름으로만 책을 출간하기 시작했다. 라이벌인 스티븐 킹과 달리, 한동안 작품의 영상화를 거절해왔던 딘 쿤츠는 비록 영화나 드라마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늘날까지 매해 2천만 부 이상이 꾸준히 팔리고 있는 명실공히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대중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펼치기
유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전담으로 번역했으며,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학자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법의관』 『하트잭』 『시체농장』 등의 범죄 스릴러를 우리말로 옮겼다. 그 밖에 존 르카레의 『나이트매니저』 딘 쿤츠의 『사일런트 코너』 앤 클리브스의 ‘베라 시리즈’ 『하버 스트리트』 리처드 모건의 『얼터드 카본』 닐 게이먼 『닐 게이먼을 만든 생각』 엠마 도노휴의 『룸』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제인이 물었다. “고든은 유서를 남겼나요?”
“유서도, 문자 메시지도, 음성 메시지도 없었어요. 사실 내가 유서가 있기를 바라는지 모르겠고, 없어서 다행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녀는 주전자를 커피메이커에 올려놓고 의자에 다시 앉았다.
제인은 시계를 무시하려고 애썼다. 째깍거리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리지만 이건 분명 내 상상이라 여겼다. “저는 침대 옆 탁자 서랍에 항상 메모장과 펜을 둬요. 닉은 그걸로 마지막 작별인사를 남겼어요. 그걸 작별인사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남편이 남긴 섬뜩한 네 문장을 생각할 때마다 심장에 서리가 내리는 것 같았다. 제인은 읊조렸다. “‘나는 뭔가 잘못됐어. 난 필요해. 아주 필요해. 죽음이 아주 필요해.’”
기네스는 커피 잔을 집어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았다. “정말 이상하군요, 안 그래요?”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경찰과 검시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어요. 첫 문장은 단정하고 꼼꼼한 필기체인데, 다른 세 문장은 마치 손을 제어하기가 힘든 상황에 놓인 것처럼 갈수록 필체가 흐트러졌습니다.”


제인은 의자에 몸을 기댔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에서 있었던 왓 이프 회의는 흥미롭군요. 혹시 관련 자료가 있습니까? 책자라든가, 나흘간의 프로그램 일정표라든가.”
“아마 위층에 있는 고든의 서재를 찾아보면 있을 거예요. 내가 찾아보죠. 커피 더 드릴까요?”
“아뇨, 고맙습니다. 아침에 많이 마셨어요. 지금은 화장실에 가야 할 것 같은데요.”
“홀 건너편에 작은 화장실이 있어요. 이쪽으로 오세요.”
몇 분 뒤 거미는커녕 티끌 하나 없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손을 씻으며 제인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눈을 똑바로 마주 보았다. 처음 드는 생각은 아니었지만, 혹시 두 달 전 이 순례에 나선 것이 인생 최악의 실수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다시금 스쳐 지나갔다.
잃을 것이 너무나 많았다. 그녀의 인생뿐만이 아니다. 자칫 잃을 수도 있는 다른 무엇에 비하면 그녀의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다.
지붕 위에서 점점 더 거세게 부는 바람이 화장실 환기구를 거쳐 이층을 지나 일층으로 불어 내려왔다. 원래 다리 밑에 살던 트롤이 전망 좋은 집을 찾아 옮겨오는 소리 같았다. 욕실에서 나서는데, 위층에서 총성 한 방이 울렸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587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