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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사랑법

살인자의 사랑법

마이크 오머 (지은이), 김지선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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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사랑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살인자의 사랑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58791292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20-02-04

책 소개

삶이 공허하고 외로워서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진정한 사랑을 찾는 살인자와, 그의 범죄를 뒤쫓는 ‘제멋대로’ FBI 요원과 ‘돌직구’ 범죄심리학자의 좌충우돌 추격전을 그린 이 작품은 온라인상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입소문을 타고 미국 전역에 걸쳐 유례없는 인기를 모았다.

저자소개

마이크 오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어로 글을 쓰는 이스라엘 작가. 마이크 오머(본명 미하엘 오머)는 범죄·스릴러·공포·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쓰는 작가이며, 전 세계 14개 언어로 번역되고 미국과 러시아 등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밀리언셀러 저자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랭크 작가이면서 라이브리브 독자 선정 탐정소설상, 러시아 탐정소설상, 토머스&머서 은까마귀상 등을 수상했다. 1979년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그는 10대 때 이미 다수의 책을 출간한 바 있고 사회풍자 웹사이트 플랫폼 론칭, 컴퓨터 게임 플롯 작가, 로딩게임스 CEO 등 삶의 편력을 두루 거쳤다. 35세 때 서스펜스 스릴러 ‘글렌모어 파크’ 시리즈를 펴내며 미국 아마존의 문학 임프린트인 토머스&머서 소속 작가가 되었다.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에 등장했던 젊은 FBI 프로파일러 조이 벤틀리의 이야기를 다룬 2018년 작 《살인자의 사랑법》은 아마존 ‘퍼스트 리드 셀렉션’에 선정된 데 이어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후 마이크 오머는 독자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후속작 《살인자의 동영상》을 출간하면서, ‘조이 벤틀리’ 시리즈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 스릴러소설 독자들의 머릿속에 단단히 각인시켰다. 《따르는 사람들》은 ‘조이 벤틀리’ 시리즈에 등장했던 인질 협상가 애비 멀린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미국 현지에서 출간도 되기 전에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는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며 마이크 오머의 또 다른 대표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생생한 캐릭터가 빛나는 또 하나의 명품 스릴러인 ‘애비 멀린’ 시리즈는 후속작 《손상된 의도(Damaged Intentions)》 《불타는 망상(A Burning Obsession)》에서 이 매력적인 인질 협상가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풀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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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출판 편집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기억을 되살리는 남자》, 《진실에 갇힌 남자》, 《살인자의 동영상》, 《이노센트 와이프》, 《위스퍼맨》, 《83년째 농담 중인 고가티 할머니》, 《따르는 사람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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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혼합물에 용액을 붓자 코를 찌르는 포름알데히드 냄새가 방 안에 가득 찼다. 처음에는 이 냄새가 싫었지만 이젠 좋아하게 되었다. 냄새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게 되었으므로. 영원. 방부처리액은 부패를 막아준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라는 말은 기껏해야 모호한 개념에 불과하다. 진정한 사랑은 이런 한계조차 뛰어넘는 법이니까.
남자는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며 전보다 소금을 더 많이 넣었다. 미묘한 균형. 쉽게 얻은 지식은 아니다. 방부처리액은 영원을 약속하고, 소금 용액은 유연성을 더한다. 좋은 관계란 모름지기 유연해야 하는 법.
잠긴 문 너머에서 삐그덕 소리가 들렸다. 소음들, 여자의 고통스러운 신음에 뒤섞여 잇따라 들려오는 삐걱대고 갉작거리는 불규칙한 소리들이 신경을 긁었다. 여자는 다시금 결박을 풀려고 애쓰고 있었다. 도무지 가만있는 법이 없고, 줄곧 남자한테서 도망치려 했다. 처음에야 다들 똑같지. 하지만 달라질 거다. 남자는 확신했다.
끊임없는 움직임은, 숨죽인 애원은, 목쉰 비명은 곧 잦아들고 마침내 멈출 것이다. 여자는 조용하고 잠잠해질 것이다. 그러고 나면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리라.


맨쿠소가 책상에 놓인 폴더를 펼치면서 운을 뗐다. “그러니까…… 특수요원 테이텀 그레이, 로스앤젤레스 지국에서 오셨군.”
테이텀이 웃음 지으며 말했다. “맞습니다.”
“1년에 걸친 아동 성도착자 조직 사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최근 승진했고.”
그런데 ‘성공적인’이라는 말을 강조하는 투가 어쩐지 별로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아니, 거의 실패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렸다. 테이텀은 내심 못마땅했다.
“그냥 제 일을 했을 뿐입니다.”
“그랬나? 자네 차장 생각은 딱히 그렇지 않던데. 또 내가 알기로는 내부 감사가 있을지 모른다고…….” 맨쿠소는 페이지를 한 장 넘겨 뭔가를 읽는 시늉을 했지만, 테이텀은 이미 맨쿠소가 관련 내용을 잘 알고 있으리라 짐작했다. 뱃속에 생겨난 조그만 분노의 덩어리가 점차 커지는 듯했다.
맨쿠소가 폴더를 내려놓고 말했다. “우리, 툭 까놓고 말해보지. 자네가 승진한 이유는 이게 대중의 관심이 높은 사건이었기 때문이야.”
“뭐 남 일 같진 않으시겠죠.”
장하다, 테이텀. 5분도 안 됐는데 이미 상사가 널 싫어하게 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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