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마쓰다 도키코

마쓰다 도키코

(사진으로 보는 사랑과 투쟁의 99년)

마쓰다도키코회 (엮은이), 김정훈 (옮긴이)
  |  
소명출판
2019-11-25
  |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마쓰다 도키코

책 정보

· 제목 : 마쓰다 도키코 (사진으로 보는 사랑과 투쟁의 99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가/혁명가
· ISBN : 9791159054754
· 쪽수 : 216쪽

책 소개

1905년 일본에서 태어나 99세 나이로 눈을 감을 때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일본 인권 운동에 몸을 바쳐 투신한 마쓰다 도키코의 생애를 기록한 사진집이다.

목차

제1장 아키타의 광산에서 출생
고향 아라카와 광산 / 다이세이보통고등초등학교에 입학 / 은사들

제2장 사회와 문학에 눈떠

아키타여자사범학교 입학 / 오빠 만주 / 모교의 교사로 /

제3장 탄압 상황의 도쿄로

오누마 와타루와 결혼 / 3·15대탄압 속에서 집필–1928년 / 엔솔로지에 수록된 시 / 「젖을 팔다」를 발표 / 이즈오시마의 초등학교에서 대리 교원으로 / 『여인예술』의 <전여성진출행진곡>에 입선 / 일본프롤레타리아작가동맹에 가입

제4장 프롤레타리아문학 운동 속에서

탁아소에 어린애들을 맡겨 / 본격적인 집필활동의 개시 / 「어떤 전선」과 『여성의 고통』 / 다키지를 증언하다 / 야마다 세자부로의 장행회 / 작가동맹의 해산 후

제5장 전시하의 저항과 사생활의 혼돈

시집 『참을성 강한 자에게』 발매금지처분 / 일하는 여성들 / 오사리자와 댐 붕괴 현장으로 / 전시 국면의 확대 상황에서 / 부부의 균열과 재결합 / 도쿄 야마노테, 공습으로 재해 / 8월 15일 패전 / 전쟁 전의 출판

제6장 전후의 투쟁과 문학

전쟁 후의 재발견 / 식량 메이데이에서 / 2·1파업 전후에 / 총선거에서 아키타 2구에서 입후보 / 권력의 음모와 투쟁하다 / 지역에서의 ‘구원회’ 활동 / 하나오카 사건에 착수 / 남편의 결핵 발병

제7장 60년 안보로부터 ‘오린 3부작’으로

안보투쟁·평화를 위한 기원 / 『오린 구전』 발표와 수상, 무대화 / 아라카와 광산 터로 / 취재에서 / 잇따른 출판

제8장 펜을 휘두르고 발로 뛰고

다이세이초등학교 터에 『오린 구전』 문학비 건립 / 나의 자서전 방영 등 / 가스폭발 사고현장 유바리로 / 국회 방청 / ‘도쿄전력 투쟁의 어머니’로서 / 미우라 가쓰미 내방 / 도요타마형무소 견학 / 흙에 듣는다… / 팔순 기념 / 아라카와 광산 무연고 묘지에 참배 / 일본모친대회 / 각종 지면에 등장 / 남편 오누마 와타루 사망 / 쇼와가 막을 내려 / 진폐소송 지원 / 이시카와지마하리마石播(IHI)중공업의 투쟁 동료와

제9장 차세대에게 전하는 회상의 인물들

대담·대화도 즐거워 / 『여인예술』의 사람들 / 다키지 문학비 건립을 기념해 / 시마자키 고마코 에 대해서 / 목숨이 붙어 있는 한 행동하고 쓰고 / 아키타에 마쓰다 도키코 문학기념실 개설

제10장 종언 / 끝없는 생명력

2004년·99세 사후의 계승 활동 / 『마쓰다 도키코 자선집』 간행 개시 / 백수를 축하하다 / 마지막 선거전 / ‘마쓰다도키코회’ 발족 / 최후의 언어 / 눈 속의 고별 / 마쓰다 도키코를 얘기하는 모임 / 교와의 광산과 마쓰다 도키코 문학을 전하는 모임

마쓰다 도키코 간략연보
후기
사진제공·협력자
옮긴이의 말을 대신하여

마쓰다 도키코를 증언한다

패전 다음해에 만나 / 우에다 고이치로(上田耕一郎)
마쓰카와의 투쟁과 마쓰다 도키코 씨 / 오쓰카 가즈오(大塚一男)
‘얘기하는 모임’에서의 발언에서 / 혼다 노보루(本田昇)
일본의 구원운동과 마쓰다 도키코 씨 / 야마다 젠지로(山田善二)
하나오카 사건과 마쓰다 도키코 씨 / 도가시 야스오(富康雄)
도쿄전력의 사상차별 문제와 마쓰다 도키코 씨 / 스즈키 쇼지(鈴木章治)
‘얘기하는 모임’에서의 발언에서 / 다니구치 에이코(谷口子)
마쓰다 도키코 씨의 「행복론」 / 나가이 기요시(長井潔)

저자소개

마쓰다도키코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펼치기
김정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간세이가쿠인대학교 문학박사. 주오대학교 연구소 객원연구원 역임. 현 전남과학대 교수(1993~ ). 일제 강점기의 조선관련 문제에 초점을 맞춰 일본근대문학(나쓰메 소세키 등) 연구. 저서로 《소세키와 조선》, 《한국에서 바라본 전쟁과 문학》이 있으며, 역서로 《나의 개인주의 외》, 《명암》, 《마쓰다 도키코 사진으로 보는 사랑과 투쟁의 99년》, 《문병란 시집 직녀에게.1980년 5월 광주》(공역), 《김준태 시집 광주로 가는 길》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콘크리트의 높은 담 아래에 구치소로 출입하는 네모난 붉은 녹슨 문이 있습니다. 우리 감방은 독방이 한쪽으로 25개 늘어선 사형수의 옥사였죠. 그 창은 안에서도 밖에서도 보지 못하도록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눈가림 판자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눈가림 판자의 사이로 문을 출입하는 사람이 가늘게 보였습니다.
그때 마쓰다 선생님은 19명의 피고들을 만나 문집의 수기 기고문을 부탁하고 귀가하셨죠. 옥중에 있던 우리는 특히 저는 어머니를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를 지닌 선생님을 보고, 선생님이 제한된 시간에 19명을 만나 용건을 마쳐야 하는 노고 따위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조금이라도 오랜 시간 얘기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면회한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곤혹스런 얘기죠.
가실 때에는 선생님도 눈가림 판자 안쪽의 감방에서 모두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런 식으로 손을 흔들었습니다. 이쪽에선 눈가림 판자 때문에 선생님에게는 보이지 않으니까 감방에 있던 먼지떨이를 꺼낸 뒤 변기통을 디딤돌로 삼아 쇠창살 사이로 손을 쭉 뻗었죠. 그리고 이렇게 눈가림 판자 아래로 보이도록 먼지떨이를 흔들었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큰 소리로 외친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얘기하는 모임’에서의 발언에서」(마쓰다 도키코를 증언하다),
혼다 노보루(마쓰카와 사건 전 피고)


1953년도는 마쓰다 도키코 씨에게 중요한 해였습니다.
2월에 ‘중국인포로순난자 위령실행위원회’ 결성에 참가했습니다. 3월에는 세계문화사에서 『땅밑의 사람들』을 출판했습니다.
또한 유골을 발굴하면서도 ‘어떻게 유골을 송환할까’라는 문제로 분주했습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중국을 적대시하고 있었으므로 어설프게 대응해서는 송환할 수 없었습니다. 7월 2일 마쓰다 씨는 여러 방해를 뚫고 제1차 유골송환의 일원으로 참가해 고베에서 구로시오마루로 출항했습니다. 마쓰다 씨는 노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유골을 송환할 때의 구로시오마루는 하치조섬을 왕래하는 화물선으로, 사람을 태우는 배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배로 드디어 송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오카 사건과 마쓰다 도키코 씨」(마쓰다 도키코를 증언하다),
도가시 야스오(‘하나오카의 땅·일중부재전우호비를 지키는 모임’의 사무국장)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