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영원한 귀향

영원한 귀향

(이호철 중·단편선집)

이호철 (지은이), 고봉준, 김지윤 (엮은이)
소명출판
1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7,100원 -10% 0원
950원
16,1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영원한 귀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영원한 귀향 (이호철 중·단편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59059957
· 쪽수 : 325쪽
· 출판일 : 2024-11-15

책 소개

이호철의 등단작인 「탈향」을 비롯해 작가의 문학 세계를 압축적이면서도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단편 14편을 묶어 선보이고자 했다.

목차

이호철 문학 읽기의 시작_ ‘탈향’ 이후의 정향

1부_ 닳아지는 살들
「탈향」
「나상」
「탈각」
「판문점」
「닳아지는 살들」
「무너앉는 소리」
「큰 산」
「이단자(4)」

2부_ 1965년, 어느 이발소에서
「부시장  부임지로 안 가다」
「1965년, 어느 이발소에서」
「탈사육자 회의」

3부_ 밀려나는 사람들
「먼지속 서정」
「여벌집」
「밀려나는 사람들」

이호철이 걸어온 길, 떠나간 길_ 고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초출 및 개작일람

저자소개

이호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분단의 아픔과 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문제를 다뤄온 대표적 분단 작가이자 탈북 작가. 1955년 단편소설 「탈향」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판문점」으로 현대문학상을, 「닳아지는 살들」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98년에는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남녘 사람 북녘 사람』 『소시민』 『남풍 북풍』 『서울은 만원이다』 등이 있으며, 역서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만(卍)·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공역),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 등이 있다.
펼치기
고봉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부교수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경희대학교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미적근대성 연구: 이상과 김수영 문학을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음.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 고석규비평문학상, 젊은평론가상 수상. 저서 『반대자의 윤리』, 『다른 목소리들』, 『모더니티의 이면』, 『유령들』 등.
펼치기
고봉준의 다른 책 >
김지윤 (엮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의 대우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저로 「1980년대 동아시아 고대사 논쟁과 최인호의 역사소설」, 「해방 이후 한국문학과 관동대진재의 기억」, 「2000년 이후 이광수 연구의 흐름에 대한 계량적 분석」, 『영원한 귀향』(공편) 등이 있다. 최근 한국현대문학에 재현된 공간의 문제와 연구 방법론으로서의 디지털 인문학에 관심을 두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꽝당꽝당.’
그 쇠붙이의 쇠망치에 부딪히는 소리는
여전히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밤내 이어질 셈이었다.
자세히 그 소리만 듣고 있으려니까
바깥의 서늘대는 늙은 나무들도
초여름 밤의 바람에 불려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소리의 여운에 울려 흔들리고 있는 것이었다.
그 소리는 이 방안의 벽 틈서리를 쪼개고도 있는 것이었다.
형광등 바로 위의 천정에 비수가 잠겨 있을 것이었다.
초록빛 벽 틈서리에서 어미는 편안하시다,
돌아가서 편안하시다,
형편없이 되어가는 집안꼴을 감당하지 않아서 편안하시다,
꽝당꽝당 저 소리는 기어이 이 집을 주저앉게 하고야 말 것이다,
집지기 구렁이도 눈을 뜨고 슬금슬금 나타날 때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향연이다 마지막 향연이다,
유감이 없이 이별을 고해야 할 것이다,
모두 유감이 없이 이별을 고해야 할 것이다.
-「닳아지는 살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