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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59190216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4-02-29
책 소개
목차
<제1부> 4.16 아침
제1장 다수 인명이 승선 중인 여객선이 침몰 중이다
제2장 세월호가 침몰하였으니 즉시 이동하라
제3장 현재 자리에서 대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4장 한 사람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제5장 사명감을 갖고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
제6장 한 사람이라도 유실되지 않고 찾도록 해달라
<제2부> 해경 해체
제1장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제2장 첫 수사 결과가 이후 수년에 걸친 조사·수사 대상이었다
제3장 청장이 3009함에 숨어 있다
<제3부> 수색 종료
제1장 잠수함 충돌설은 공식입장이 아니다
제2장 어리석은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이고, 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
제3장 바다는 고유의 위험이 있는 ‘특수한’ 공간이다
<제4부> 재수사
제1장 대통령한테 무슨 충성심이 있어서 통화했다고 거짓말을 하느냐
제2장 내 양심에 반하는 일을 결코 한 적이 없다
제3장 전면 재조사를 위해 특별수사단을 설치한다
제4장 법적 판단이 나오면 그에 따라 처리하겠다
제5장 유가족들의 아픈 마음이 조금이라도 달래질 수 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제5부> 재판
제1장 <1심 재판> 이분들에게 책임이 있다면, 모두 청장이었던 제게 있습니다
제2장 <2심 재판> 검찰의 항소를 기각한다
제3장 <대법원 판결> 업무상과실이 인정되지 않는다
제4장 사고의 ‘정치화’
<부 록> 변호인 의견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고현장에 내려와서 경황없이 대응하는 사이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
다. 아직 짧았던 봄날의 해는 저물고 있었다. 애가 타들어 갔다. 구조작업
은 강한 조류에 막혀 진척이 없고, 어찌해보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나 안
타깝고 한스러웠다. 구조책임자로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수백
명의 어린 학생들과 승객들이 침몰된 배 안에 갇혀 있는 상황 앞에서 가
슴은 타들어 갔다. - 찢어지는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