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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정신분석학
· ISBN : 9791159200793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8-02-15
책 소개
목차
1장 프로이트의 히스테리 이론을 위한 옹호(1906)
2장 프로이트의 히스테리 이론(1908)
3장 꿈의 분석(1909)
4장 모턴 프린스의 ‘꿈의 메커니즘과 해석’에 관하여(1911)
5장 정신분석에 관하여(1912)
6장 정신분석과의 인연에 관하여(1913)
7장 빈 학파와 취리히 학파의 차이(1916)
8장 정신분석 비판(1930)
9장 프로이트와 융(1931)
책속에서
“취리히 학파의 방법은 분석적이고 인과적일 뿐만 아니라 통합적이고 미래를 내다보기도 한다. 인간의 마음엔 원인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표도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다.
심리에 두 가지 유형이 있기 때문에, 이 점을 특별히 강조할 필요가 있다. 두 유형 중 하나는 쾌락의 원리를 따르고, 다른 하나는 권력의 원리를 따른다. 전자의 철학적 대응물은 과학적 유물론이고, 후자의 철학적 대응물은 니체의 철학이다. 프로이트 이론의 원리는 쾌락인 반면, 아들러의 이론은 권력 원리에 기초를 두고 있다.
두 가지 유형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취리히 학파는 프로이트와 아들러의 견해가 한쪽으로 치우치고 있으며 거기에 해당하는 유형 안에서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 원리는 서로 비중이 다를 뿐, 모든 개인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심리학적 상징은 두 가지 측면을 갖고 있으며 당연히 두 가지 원리에 따라 해석되어야 한다.”
“내가 말하는 모든 단어에는 나 자신의, 말하자면 특별한 역사와 특별한 세계를 가진 나 자신의 특별하고 독특한 무엇인가가 들어 있다. 심지어 경험적인 자료를 다룰 때조차도, 나는 분명 나 자신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러나 나 자신이 인간에 대한 인간의 지식이라는 대의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이 같은 사실을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임으로써만 가능해진다.”
“프로이트나 아들러와 달리, 나는 건설적이거나 통합적인 설명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내일이 어제보다 실용적으로 훨씬 더 중요하고, ‘어디서’라는 기원보다 ‘어디로’라는 목표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다.”
“개인은 자기 자신에 대해 실제 모습과 다르게 느낀다는 사실 외에, 처음부터 집단 암시에 의해 눈이 어두워져 있다. 그런데 이 원칙은 자기 자신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그런 특이성을 갖고 있다.”
“정신분석은 지적 노력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보면 정신분석 방법의 의미를 이해하려는 도덕적 노력을 더 많이 요구한다. … 나는 분석가가 도덕적 발달을 이룬 딱 그만큼만 치료에서 성공을 거두는 예를 많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