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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융
· ISBN : 9791159201141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9-12-2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무의식의 역할
2장 정신과 땅
3장 심리학이 현대인에게 지니는 의미
4장 대재앙 이후
5장 그림자와의 싸움
6장 발견되지 않은 자기(현재와 미래)
7장 미국인 심리의 복잡성
8장 심리학과 민족 문제
9장 소박한 삶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하여
책속에서
“국가에 점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절대로 건강한 징후가 아니다. 그것은 전체 국민이 양치기가 자신들을 풀이 많은 초원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끊임없이 기대하는 양떼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양치기의 막대기는 곧 철봉이 되고, 양치기는 늑대로 변한다. … 자기 보존 본능을 조금이라고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직 사기꾼만이 책임을 면제해주겠다고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은 절대로 다른 사람의 존재에 대해 책임을 지려는 꿈을 꾸지 않는다.”
“복지국가의 꾸준한 성장은 한쪽으로 보면 틀림없이 매우 좋은 일이지만, 다른 쪽으로 보면 의문스런 축복이다. 그것이 사람들로부터 개인적 책임을 강탈하면서 그들을 유아와 양으로 바꿔놓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행복을 발견하려는 사람에겐 먼저 행복을 발견할 ‘정신’이 있어야 한다. 편안하고 안전한 삶은 모두에게 물질적 즐거움을 확신시키고 더 나아가서 정신이 물질적 행복에 이르는 보다 나은 길을 고안하도록 강요하지만, 그런 삶은 결코 정신을 낳지 못한다. 아마도 고통과 환멸, 극기만이 정신을 낳을 수 있을 것이다. 긴장 속에 살면서 그래도 여전히 삶이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사람은 이미 정신을 갖고 있거나 적어도 정신에 대해 어렴풋이 감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