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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비결

문장의 비결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열 가지 비법)

정희모 (지은이)
들녘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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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비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장의 비결 (좋은 문장 단단한 글을 쓰는 열 가지 비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59257506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3-02-27

책 소개

글쓰기의 핵심인 주제와 균형잡기, 디테일 살리기,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의 의식 비교, 글을 짧게 써야 빛나는 이유 등 좋은 글을 쓸 때 짚고 넘어가야 할 점과 더불어 단단한 문장을 쓰기 위한 디딤돌로서의 원칙들을 담았다.

목차

저자의 말 ^^
1장 디테일과 균형 ^^
Reading 아내는 ‘타짜’였다 / 화투와 글쓰기 / 균형과 주제 전개 / 문제는 디테일이다 / 문장이란 무엇인가 / Reading 헤밍웨이의 빙산 이론 / 독자의 머릿속 상상하기 / 독자가 글을 해석하는 방식 / 디테일, 균형, 주제 / 문장도 맥락이다 / 언어 감각 키우기 / 핵심 체크 / 실전 체크 ^^
2장 짧은 문장은 언제나 좋다 ^^
Reading 문장의 묘미 / 스티븐 킹과 부사 / 우리말은 짧게 쓸 때 더 빛난다 / 명사형 언어, 동사형 언어 / 수식어의 위치 / 압축적 표현의 맛 / Reading 빈 산 잎 지고 / 문장, 단순하게 만들기 / 핵심 체크 / 실전 체크^^
3장 생각의 논리, 글의 논리 ^^
Reading 스키마와 문장 해석 / 사고가 우선인가, 언어가 우선인가 / 필자의 생각 vs. 독자의 생각 / 사유 의식 vs. 텍스트 의식 / Reading 생각의 논리, 글의 논리 / 필자의 정보, 독자의 정보 / 필자의 의식, 필자의 목소리 / Reading 도스여, 잘 있거라 / 핵심 체크 / 실전 체크^^
4장 기본 문형을 기억하자^^
Reading 필사 / 필사는 힘이 세다 / 두 가지 사례 / 설명이 많다고 의미가 잘 전달될까 / 긴 절과 짧은 절 / 한국어의 기본 문형 / 기본 문형에도 유형이 있다 / 여운을 살려주는 짧은 문장 / Reading 우포늪에 서서 / 핵심 체크 / 실전 체크 ^^
5장 복잡한 겹문장 처리법 ^^
Reading 어둠이 빛을 이겼을 때 / 끊고 나누고 줄이자 / 홑문장과 겹문장 / 복합 문장 나누기 / 복합절 해결하는 방법 / 안긴절의 유형1_관형절 / 안긴절의 유형2_명사절 / 안긴절의 유형3_인용절 / 안긴절의 유형4_부사절 / 복잡한 문장의 정리 작업 / 핵심 체크 / 실전 체크^^
6장 명사형 문장 vs. 동사형 문장 ^^
명사형 인간, 동사형 인간 / 명사형 문장을 서술형으로 바꾸기 / 동사는 힘이 세다 / Reading 동사의 힘 / 동사의 주요 기능 / 핵심 체크 / 실전 체크^^
7장 문장의 종결 형태와 연결어미^^
Reading 문장의 종결 형태 / 다양한 종결 형태 / 학술적 담론의 문체 / 소설의 종결 문장 / 연결 문장의 전개 / 닫힌 문장과 열린 문장 / 연결어미의 사용 / Reading 집행 유예 / 핵심 체크 / 실전 체크 ^^
8장 문장의 연결1^^
Reading 생각의 논리, 글의 논리 / 문장 연결이 중요한 이유 / 문장 연결의 실전 사례 / 담화주제와 초점 / 토픽으로 묶인 글쓰기 / 문장의 논리적 결합 / 핵심 체크 / 실전 체크 ^^
9장 문장의 연결2^^
연결 기능 / 문장의 연결 표현 / Reading 언어는 진화해야 한다 / 활성화한 토픽 / 어색한 연결 문장 고쳐보기 / 핵심 체크 / 실전 체크 ^^
10장 사람 주어의 중요성
Reading 능동태와 수동태 / 소심한 주체 / 피동형의 의미 / 신문 기사에 피동형이 많은 이유 / Reading 신문 기사와 피동형 / 이중 피동의 문제 / 한국어 문장과 생명성 / 핵심 체크 / 실전 체크
인용 자료 / 참고 자료

저자소개

정희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글쓰기 이론과 글쓰기 교육을 연구했으며 글쓰기에 관한 학술적, 대중적 저술 작업을 해왔다. 오랜 기간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꾸준히 가르쳐 왔고, 글쓰기 이론에 관한 세미나를 지속하고 있다. 관심을 가진 분야는 쓰기 과정에 관한 인지적 연구를 쓰기 학습에 적용하는 것이며, 아울러 이에 관한 구체적인 교수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한국작문학회, 대학작문학회, 한국리터러시학회 회장과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글쓰기 교육과 협력학습≫, ≪글쓰기 교육의 이론적 탐색≫, ≪창의적 생각의 발견≫, ≪문장의 비결≫, ≪글쓰기의 전략≫(공저), ≪대학 글쓰기와 텍스트 해석≫(공저), ≪글쓰기 교육과 교수 방법≫(공저) 등이 있으며, 공저로 쓴 글쓰기 교재로 ≪글쓰기≫,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 글쓰기≫가 있다. 공역서로 ≪비판적 사고와 과학 글쓰기≫, ≪장르: 역사・이론・연구・교육≫, ≪쓰기 평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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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장의 정의는 상당히 다양하지만, 나는 ‘문장은 일련의 단어가 모여 완결된 생각을 나타내는 최소 단위’라는 말이 가장 적절하다고 본다. 여기서 ‘일련의 단어’는 단어가 모여 문장이 된다는 형식적인 측면을, ‘완결된 생각’은 한 문장에 하나의 의미가 담긴다는 내용적 측면을 말한다. 이 정의는 문장의 형식적인 면과 내용적인 면을 적절히 융합한 사례라 할 수 있다. (…) 우리는 대개 사물을 정확하게 표현하려면 상세하게, 또 친절하게 모든 것을 다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헤밍웨이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짧고 간결하게 객관적으로 쓰는 문장이 더 정확한 문장이라고 했다. “간결한 문장이 더 정확한 문장입니다.” (…) 헤밍웨이는 문장의 의미를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즉 독자가 문장을 읽고 의미를 찾아내는 그들 고유의 해석에 비중을 더 두었다는 뜻이다. 설사 필자가 무엇을 자세히 설명한다고 해서 그 의미가 독자에게 정확히 그대로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문장은 필자가 더 자세히, 상세히 설명하려고 들 때 항상 어법에 어긋나고 뜻도 이상해진다. 헤밍웨이는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_<문장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이 책은 문장의 문제를 ‘디테일’이라는 용어로 설명했다. 디테일이란 표현이 독자에게 조금은 생소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영어 표현을 쓰지 않고 ‘세부 사항’이라거나 ‘표현 문제’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영어 ‘디테일’과 앞의 한국어 단어 사이엔 섬세한 차이가 있다. 내가 이 책에서 디테일이란 표현을 쓴 것은 문장과 관련된 문제뿐만 아니라 맥락, 내용, 텍스트까지 관계를 맺고 있는 세부 사항 전체를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문장의 문제는 단순히 문장 하나의 문제가 아닌 탓이다. 디테일은 문장과 그 문장의 표현을 살필 때 상황과 맥락, 내용의 문제까지 관련하여 다루어야 한다는 개념으로 쓴 말이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다가 “문제는 디테일이야”라는 표현을 종종 쓴다. 큰 그림을 그리는 일이나 목표 실행은 어느 정도 잘 이루어졌지만, 세부 사항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세부 사항이 전체 사항으로부터 독립되어 있지 않음을 인지하는 일이다. 세부 사항은 보다 큰 전체로부터 나온 것이다. 세부 사항을 점검할 때 전체 그림을 놓치면 안 되는 이유다. 좋은 주제를 잡는 것, 좋은 문장을 쓰는 것, 이 두 가지는 서로 다른 듯하지만 늘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글쓰기에는 디테일의 요소 이외에도 균형과 주제 전개의 요소가 있다. 문장 쓰기를 연습할 때 함께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점검 요소다. (…) 앞서 말한 대로 균형은 서두에서 결말까지 전체 이야기를 끌고 갈 때 필요한 구조적인 안정감을 말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앞에서 이야기했으므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한다. 다만 좋은 글을 읽을 때 느끼는 안정감은 구성적인 균형감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주제 전개는 단순히 주제 파악의 문제를 일컫지 않는다. 이 말은 네덜란드 학자 반데익(Van Dijk)이 말한 ‘거시구조’를 떠올리면 이해하기가 쉽다. 말하자면 어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여러 내용이 결합하여 주제가 서서히 형성되는 과정을 상상하면 된다. 주제는 정해져 있는 어떤 것이지만 주제 형성은 내용의 전개 과정을 통해 주제가 만들어지는 전체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지는 과정에 디테일적인 문제와 구조적인 문제가 함께 관여한다._<디테일, 균형, 구조> 중에서


스티븐 킹은 플롯 짜기만큼이나 부사 쓰기를 싫어했다. 그의 책에는 부사 사용에 관한 끔찍한 독설이 가득하다. 글을 쓸 때 부사 사용을 줄이고 문장을 간략하게 써서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보자. “그는 문을 굳게 닫았다”란 문장이 있다. 여기서 ‘굳게’라는 말이 꼭 필요할까? 어떤 사람은 “그는 문을 닫았다”와 “그는 문을 굳게 닫았다”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기에 분리해서 써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스티븐 킹의 생각은 다르다. 어차피 앞뒤 문맥을 보면 상황을 알 수 있기에 “그는 문을 닫았다”라는 표현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상황적 배경을 보면 되는데 거기에다 ‘굳게’라는 설명을 굳이 붙일 필요가 없지 않은가? 스티븐 킹은 부사를 쓸 필요가 없을 때는 “무조건 빼라”고 권유한다. (…) 짧은 문장을 사용하자는 스티븐 킹의 제안은 정말이지 강력하고도 흥미롭다. 그는 또한 문장을 길게 쓰는 습관을 문법 문제나 수사학적 이슈로 돌리지 않고 필자의 심리 문제로 파악한다. 즉 필자들이 지나치게 독자를 걱정한 나머지 이것저것 너무 많이 알려주려 한다는 것이다. 쓰지 않아도 될 말을 계속 덧붙이면서. 자기 책임을 피하려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자꾸 끌어들이는 말버릇도 마찬가지다. 그러다 보면 말은 길어지고 청자들은 “그럼 이것은 누구의 생각인가?”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이 모두 필자가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거나 자기 생각에 확신이 없어서 수동태를 쓰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스티븐 킹과 부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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