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59922572
· 쪽수 : 428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서론 왜 당뇨병인가?
1 설탕, 약물인가 식품인가?
2 첫 1만 년
3 담배, 설탕을 만나다
4 특별한 악덕
5 초기의 (사악한) 과학
6 과학이라는 이름의 화수분
7 빅 슈거
8 설탕을 지켜라!
9 그들이 몰랐던 것
10 만약 혹은 그렇다면? 1
11 만약 혹은 그렇다면? 2
에필로그 얼마나 먹으면 너무 많은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후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이 책에서는 조금 다른 주장을 하려고 한다. 즉, 흡연이 폐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입증할 때 사용했던 간단한 인과관계의 개념을 이용하여 자당과 액상과당 같은 설탕이 당뇨병과 비만의 근본 원인임을 입증할 것이다. “과잉 섭취”나 “과식” 같은 말이 의미하는 것처럼 단순히 이런 설탕들을 너무 많이 먹기 때문에 당뇨병과 비만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설탕 자체가 인체 내에서 독특한 생리학적, 대사적, 내분비적(호르몬 관련) 효과를 일으켜 질병들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뜻이다.
_ 서론
현재의 과학으로는 설탕이 독특한 유해성을 지닌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입증하기란 불가능하다. 설탕에 관한 증거는 담배에 관한 증거만큼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이것은 과학의 실패가 아니라 그 한계에 관한 문제다. 설탕 섭취자와 비섭취자를 비교하는 연구에는 담배와 폐암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문제와 어려움이 수반된다.
설탕을 법정에 세우거나, 담배나 알코올처럼 정부가 규제하도록 만들기에 충분한 증거를 제시할 수 있을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 하지만 스스로 설탕을 피하거나 섭취량을 최소화하겠다고 결심하고, 자녀를 설득하는 데 충분한 근거를 확보하고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이 책에서 대답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질문들이다.
_ 서론
프랑스의 연구자 세르주 아흐메드는 수개월간 래트에 코카인을 정맥으로 급속 주입하여 중독시킨 후, 설탕물과 코카인을 선택하도록 하자 단 이틀 만에 완전히 단맛 쪽으로 넘어갔다고 보고했다. 아흐메드는 코카인보다 단맛을 선택하는 이유가 뇌의 보상회로에서 단맛에 반응하는 뉴런의 숫자가 코카인에 반응하는 뉴런 숫자를 14대 1로 압도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비슷한 소견은 원숭이에서도 확인되었다.
_ 1장 설탕, 약물인가 식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