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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자

해부학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부학 책 《그레이 아나토미》의 비밀)

빌 헤이스 (지은이), 양병찬 (옮긴이)
  |  
알마
2020-03-13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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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자

책 정보

· 제목 : 해부학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부학 책 《그레이 아나토미》의 비밀)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의학
· ISBN : 9791159922886
· 쪽수 : 384쪽

책 소개

1685년에 나와 한 번도 절판된 적 없는, 의학교재의 고전 《그레이 아나토미》를 둘러싼 불가사의한 인물들의 삶과 행적, 그리고 그 시대 의학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과학 에세이이자 해부학 실습과정에서 경험한 인체의 해부학적 지식과 인간에 관한 통찰을 담은 철학 에세이다.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1부..학생
2부..화가
3부..해부학자

에필로그
주요인물
감사의 글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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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빌 헤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태어나 지금은 뉴욕에 살고 있다. 산타클라라 대학교에서 글쓰기를 배웠고 1983년 영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리랜서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주로 에이즈 정책, 불면증, 그리고 다이앤 아버스 등에 대한 칼럼과 기사들을 썼다. 그의 책과 글은 여러 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새로운 과학 글쓰기의 전범을 보여주는 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5년에는 샌프란시스코 공립 도서관이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도서관 월계관을 받았고, 2013년~2014년 논픽션 부문 구겐하임 기금을 받았다. 저서로는 《인섬니악 시티》, 《해부학자》, 《5리터》, 《불면증과의 동침》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의 단골 기고 작가이며 〈뉴욕리뷰오브북스〉, 〈살롱〉, 〈버지니아쿼털리리뷰〉 등 다수 매체에 에세이가 실렸다. 〈배너티페어〉, 〈뉴욕타임스〉, 〈뉴요커〉의 많은 기사에 그의 사진이 사용되었다. 홈페이지 billhayes.com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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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다. 최근에는 생명과학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포항공과대학교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바이오통신원으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해외 과학 저널에 실린 의학 및 생명과학 기사를 번역해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진화론의 교과서로 불리는 《센스 앤 넌센스》와 알렉산더 폰 훔볼트를 다룬 화제작 《자연의 발명》을 번역했고, 2019년에는 《아름다움의 진화》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최근에 옮긴 책으로, 《파인먼 평전》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동물 탐사기》 《이토록 굉장한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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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해부학자》를 집필한 경험은, 인체는 물론 미래의 파트너인 신경학자이자 작가인 올리버 색스를 알게 되는 계기로 작용했다. 2008년 《해부학자》가 발간되고 몇 달이 지났을 때, 나는 ‘닥터 색스’로부터 친필 편지를 받았다. 그는 편지에서 “당신의 책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출간을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양친과 형 둘이 모두 의사이기 때문에, 너덜너덜한 《그레이 아나토미》 책이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가정에서 성장했습니다”라고 부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나는 오로지 이 책을 쓰는 데 몰두했다. 이 책의 키워드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해부학 책’이고 다른 하나는 (비록 아마추어일망정) ‘한 해부학도의 수련 과정’이다. “해부학은 운명이다”라고 한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말은 옳았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내가 그 책을 산 것은 순전히 도판 때문이었다. 군더더기 없는 근육, 뼈, 장기들이 마치 희귀한 곤충 표본처럼 세밀히 묘사된 수백 장의 그림에는 각 부위에 일일이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 맨 처음 내 시선을 끈 것은 서점의 진열대 위에 놓여 있는 두꺼운 책의 표지 그림이었다. 그것은 한 남자의 옆얼굴이었는데, 완곡하게 말해서 안면은 온전하지만 목은 그렇지 않았다. 턱에서부터 빗장뼈collar bone(쇄골)에 이르는 피부가 없어서 몇 가닥의 근육들과 한 덩어리의 혈관이 그대로 드러났다.
비록 섬뜩했지만, 나는 그 그림이 ‘어울리지 않게 아름답다’고 느꼈다. 남자는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그 자세에는 매우 친근한 구석이 있었다. 머리의 디테일이 모두 드러나도록 목을 살짝 비틀며, 마치 “이리로 더욱 가까이 다가와 들여다보세요”라고 눈짓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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