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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25575988
· 쪽수 : 380쪽
책 소개
목차
1 뛰어들기
2 읽히지 못한 경전
3 체육관의 운동광
4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
5 복서의 일기
6 도서관의 책벌레
7 결투
8 달리기는 최고의 운동이다
9 배설물과 데오도런트
10 수영의 깊이
11 기록 보관소의 수호자
12 모두가 운동해야 한다는 견해에 반하여
13 휴식의 원칙
14 의도된 노동
15 또 다른 운동의 시작
16 연마의 길
17 증진을 위한 증거
18 섹스어필
19 거울에 비친 남자들
20 운동하지 않는 날들
21 올림피아로 가는 길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카프카만 해도 그렇다. 그는 1941년 5월에 쓴 일기에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지난주 내내 매일 밤 옆방 사람이 내 방에 찾아와 나와 레슬링을 했다. 그는 학생인 것 같은데, 온종일 공부를 한 다음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재빨리 운동하고 싶어 한다. 흠, 나와 그는 좋은 적수다. 내가 실수로 질 때도 있지만 둘 중에서 내가 더 힘도 세고 기술도 좋다. 하지만 그는 나보다 훨씬 끈기 있다.” 본인이 그렇다고 하니 믿을 수밖에. _ 1 뛰어들기
메리쿠리아레는 식단・운동・행동 교정에 초점을 맞춰 현대적 예방 의학의 개념을 세우고, 고대 관습까지 보존했다는 측면에서 시대를 앞서간 사람이었다. 레슬링 선수에서 의사가 된 인물이자 기원전 5세기경 아테네에 거주했던 헤로디쿠스는 이러한 사상을 발전시킨 장본인으로 알려졌지만, 운동이 곧 의학이라 분명하게 주장한 사람은 그의 제자인 히포크라테스였다. 히포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먹는 것만으로는 건강하게 살 수 없다. 반드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음식과 운동은 서로 반대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함께할 때 건강한 몸을 탄생시킨다.” _ 3 체육관의 운동광
우리는 심부 체온이 높아졌을 때 땀을 흘린다. 모공을 통해 나온 땀방울은 증발 냉각의 매개체로 기발하면서, 효과적인 즉석 에어컨 역할을 한다. 따라서 땀을 흘리는 일에 독소 배출 같은 건강상 이점이 있을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은 요지를 잘못 파악한 것이다. 땀 흘리는 일의 진정한 이점은 우리를 죽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 _ 8 달리기는 최고의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