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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내일

아득한 내일

(듀나의 아득한 내일 다시 쓰기)

리 브래킷 (지은이), 이수현 (옮긴이)
알마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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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내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득한 내일 (듀나의 아득한 내일 다시 쓰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59923692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2-11-15

책 소개

FoP Classic. 핵 참사 이후 모든 도시들이 파괴되고, ‘미국 내 어느 곳에서도 평방 1마일당 1천명 이상이 거주하거나 200개 이상의 건물이 있는 도시나 마을을 금지한다’는 수정헌법 제 13조에 의해 과학기술과 대도시가 금지된 근미래를 그린다.

목차

1부.. 9
2부.. 133
3부.. 293

옮긴이의 글.. 445

듀나의 《아득한 내일》 다시 쓰기 〈누군가에겐 조금 다른 내일〉.. 457

저자소개

리 브래킷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5년 로스앤젤러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40년에 《어스타운딩 사이언스픽션(Astounding Science Fiction)》에 단편을 발표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주로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Edgar Rice Burroughs)의 영향을 받은 펄프픽션 화성 이야기들을 쓰다가 이후에 자기 세계를 다졌다. 1946년 같은 SF 작가 에드먼드 해밀턴과 결혼 이후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하며 1950년대 미국 ‘스페이스 오페라의 퀸’으로 불렸다. 한편 브래킷은 첫 장편이자 첫 탐정소설인 《시체엔 소용될 것이 없다》를 계기로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인 하워드 혹스(Howard Hawks)의 연락을 받아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하며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SF 작가 계보의 선두를 끊었다. 영화계에서는 주로 하드보일드와 서부극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며,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꼽히는 〈빅슬립〉(1946) 〈리오 브라보〉(1959) 〈롱굿바이〉(1973) 등이 있다. 조지 루카스의 의뢰로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시나리오 초안을 잡기도 했으나, 1978년에 병으로 사망하면서 이후 작업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훗날 이 사실이 조명되었다. 시나리오 집필 외에도 여러 편의 단편과 10권의 장편을 썼고, 여성 작가로는 최초로 휴고상 후보에 올랐으며, 사후인 2020년에 《화성에 드리운 그림자》(1945)로 레트로 휴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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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번역가로 인류학을 공부했다. 어슐러 K. 르 귄의 『빼앗긴 자들』로 번역을 시작하여 SF와 판타지를 비롯한 상상문학을 많이 옮겼다. 이외에 주요 번역서로는 『아메리카에 어서 오세요』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아득한 내일』 『살인해드립니다』 『처형 6일 전』 『꿈꾸는 앵거스』 『킨』 『블러드차일드』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 『노인의 전쟁』 『디 임플로이』 『화성에 드리운 그림자』,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사일로 시리즈, 수확자 시리즈, 엠피리언 시리즈 등이 있으며 『서울에 수호신이 있었을 때』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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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탄은 우리를 되찾고 싶어 합니다. 사탄은 그 시절을 기억합니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여자들이 모두 악마를 섬기고, 부유한 남자들이 모두 악마를 섬기고, 온통 빛으로 반짝이던 도시들이 악마의 사당이었던 시절을 말입니다! 악마는 기억하고, 되찾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우리 사이에 사절을 보내지요. 아, 여러분은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동족들인 우리 형제들과 악마의 사절을 구별하지 못할 것입니다. 양순하게 굴고 멀쩡한 옷을 입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악마의 사절은 비밀스레 전향자를 모집하고, 우리의 소년들과 청년들 앞에 금지된 뱀의 과실을 흔들어 유혹할 것이며, 그것들의 이마에는 하나도 빠짐없이 짐승의 표가 찍혀 있습니다! 바토스타운의 표식이!”


“나는 늙은, 늙고도 늙은 여자가 됐다만 아직도 꿈을 꾼단다. 하늘에 불이 붙었지, 시뻘건 불이. 저기도 저기도 저기도.” 할머니의 앙상한 손이 서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세 군데를, 남쪽에서 북쪽까지 짚어나갔다. “도시가 불타는 모습이었어. 내가 어머니와 같이 가곤 했던 도시들. 그리고 그 도시 사람들이 오고, 군인들도 왔지. 들판마다 대피소가 섰고, 사람들은 들어갈 수 있는 헛간과 집이라면 어디에나 들어찼고, 그 사람들을 먹이기 위해 우리 가축들은 다 죽여야 했다. 훌륭한 젖소들을 마흔 마리씩 죽였어. 나쁘고도 나쁜 시절이었지. 누구든 그 시절을 살아낸 게 다행이야.”


“그랬으면 좋겠다. 너도 알다시피 그 물건들은 다 쓸모가 없었어. 그게 죄악인지 아닌지는 잠시 제쳐두고 확실한 사실만 생각해봐라. 할머니가 말한 그 온갖 물건들, 티브이며 자동차며 기찻길이며 비행기들은 도시에 의존했다.” 아빠는 얼굴을 찡그리고 두 손을 움직이며 설명해보려 했다. “집중이다, 렌. 조직이고. 시계와 마찬가지로 기계가 돌아가게 하려면 모든 작은 부품이 다른 작은 부품에 의존하게 되어 있어. 훌륭한 목수는 혼자 짐마차를 만들지만, 자동차는 한 사람이 그런 식으로 만들지 않았다. 수천 명이 함께 일했고, 다 만든 다음에도 또 다른 여러 곳에 있는 수천 명이 연료를 만들고 고무를 만들어야 그 자동차가 달릴 수 있었지. 그런 물건들을 가능케 했던 건 도시였고, 도시가 사라졌을 때 그 물건들도 불필요해졌다. 그러니 우리에겐 그런 물건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야.”
“세상 끝까지, 언제까지나요?” 렌은 아쉬운 상실감을 느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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