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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로의 우정에 대하여

키케로의 우정에 대하여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은이), 강현규 (엮은이), 정윤희 (옮긴이)
원앤원북스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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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로의 우정에 대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키케로의 우정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91160020052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6-06-17

책 소개

우리 인생에 진정한 친구는 왜 필요하며, 어떤 친구가 진정한 친구인가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 '키케로의 우정에 대하여'는 라일리우스가 평생 벗으로 삼았던 스키피오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두 사위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다.

목차

엮은이의 말 _ 진실한 우정을 평생 나눌 친구가 있어야 한다!
1장 — 둘도 없던 친구의 죽음, 지나치게 괴로워하지 말자
2장 — 그 친구와 함께 보냈던 세월은 무척 행복했다
3장 — 우정만큼 인간의 본성에 부합하는 것은 없다
4장 — 우정은 셀 수 없이 많은 이점들을 가져다준다
5장 — 진실한 친구가 있는 곳에 나 자신이 존재한다
6장 — 우정은 어떠한 필요성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7장 — 진정한 우정은 어떤 경우에도 변하지 않고 영원하다
8장 — 우정을 이어나가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9장 — 어느 한쪽이 미덕을 저버린다면 우정은 깨진다
10장 — 가끔씩 친구 때문에 근심하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11장 — 결핍을 채우기 위해 맺는 우정은 진실하지 않다
12장 — 부유하더라도 나눌 친구가 없다면 불행하다
13장 — 우정을 쌓는 데 한계를 정하지 마라
14장 — 어려울 때 곁에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15장 — 우정을 가능하게 하는 견실함은 신뢰에서 나온다
16장 — 오래된 와인처럼 오랜 친구가 더 좋은 법이다
17장 — 친구와의 우정에 금이 가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18장 — 우정 때문에 악덕을 행한다면 그건 우정이 아니다
19장 —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는 최고의 버팀목이다
20장 — 입에 발린 말은 친구를 파멸의 늪에 빠뜨린다
21장 — 친구와 나누었던 우정이 인생 최고의 선물이다

저자소개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원전 106년 이탈리아 아르피눔의 기사 계급 가문에서 태어난 키케로는 로마 공화정 후기의 정치가이자 철학자, 수사학자로서 서양 사상과 정치철학의 기초를 놓은 인물이다. 부유한 집안 덕분에 일찍이 로마에서 수학할 수 있었고, 아카데미아학파의 학장 필론에게서 철학을, 법률가 스카이볼라에게서 법학을, 수사학자 아폴로니우스 몰론에게서 수사학을 배우는 등 당대 최고의 교육을 받았다. 이러한 철학적 배경은 키케로의 정치적 결정과 사상적 기반에 평생 영향을 미쳤다. 기원전 80년, 26세의 나이에 친부살해죄로 기소된 섹스투스 로스키우스의 변호를 맡아 성공하면서 로마 정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는 당시 독재관 술라의 측근을 진범으로 지목하는 대담한 도전이었으나, 키케로는 이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실력과 용기를 입증했다. 이후 재무관, 법무관을 거쳐 기원전 63년, 43세라는 젊은 나이에 집정관에 올랐으며, 재임 중 카틸리나의 반란을 진압하여 “조국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러나 제1차 삼두정치 시기에 정치적 고립을 겪었고, 카틸리나 사건 처리 과정에서 재판 없이 주모자들을 처형했다는 이유로 추방당하기도 했다. 이후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의 내전 와중에 폼페이우스 편에 섰다가 패하면서 정치적 위기를 맞았으나, 카이사르의 사면으로 살아남았다. 말년에는 제2차 삼두정치 세력과 대립하다가 기원전 43년, 안토니우스의 부하에게 살해당했다. 스토아 철학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현실적 판단을 중시한 이 저서는, 이후 서양 윤리학과 정치철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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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엮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최근에는 ‘고전 다시 읽기’라는 취지로 고전들을 원전의 가치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흥미롭게 재구성해 엮어내고 있다. 엮은 책으로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니체의 인생 수업』 『파스칼의 팡세』 『세네카의 화 다스리기』 『에픽테토스의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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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부산국제영화제·부천영화제·서울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참여했다. 소니 픽쳐스·디즈니 픽처스·워너 브러더스와 CJ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50여 편의 개봉관 영화를 번역했으며, 그 외에도 KBS·EBS·온스타일·MGM 등 공중파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 2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번역했다. 동국대학교·세종대학교·중앙대학교·숭실사이버대학교·EBS·IMBC에서 영미문학과 번역, 그리고 통역을 강의했다. 2018년 현재 하노이 국립 인문사회대학교 재직 중이며,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여러 작가의 좋은 작품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번역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메리 포핀스》, 《정글북》, 《지킬박사와 하이드》, 《렛 잇 스노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악어와 레슬링하기》, 《힐 하우스의 수상한 여자들》, 《제로의 기적》, 《앨리스와 앨리스》, 《메리 포핀스》, 《펄 벅을 좋아하나요?》, 《여신》, 《그리고 파티는 끝났다》, 《1분 경영》, 《엘레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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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선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서 영혼이 육신의 사슬을 벗고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라면 스키피오보다 더 여유롭게 신들을 향해 떠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나는 스키피오의 운명을 애도하는 것이 지나치면, 행여 우정이 아닌 질투심으로 보일까 두려울 따름이다. 반대로 죽고 나서는 영혼과 육신이 동시에 사라져 아무런 감각조차 남지 않는다면, 죽는다고 좋을 것도 없지만 나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에게 아무 감각이 없다면 그는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것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스키피오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은 나에게 크나큰 기쁨이며, 조국이 계속 건재하는 동안에도 커다란 기쁨으로 남을 것이다. 그렇기에 스키피오가 세상을 제대로 살았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나는 그렇지 못하다. 나는 그보다 먼저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에 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스키피오와 나의 우정을 돌이켜보는 것이 무척 행복한 일이기에 그와 함께 보냈던 세월을 회상해보면 나 역시도 행복한 삶을 살았던 게 아닌가 싶다.


우정을 만드는 것도 미덕이고, 우정을 지켜주는 것도 미덕이다. 동일한 관심사의 조화, 안정, 그리고 서로에 대한 충실함은 모두 미덕에서 비롯된다. 미덕이 고개를 들고 광채를 뿜어내면, 반대쪽에서 이를 알아본 똑같은 빛이 다가와서 서로의 광채를 주고받는다. 그제야 비로소 진정한 우정 혹은 사랑이 활활 타오르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정(amicitia)과 사랑(amor) 모두 ‘사랑하다(?mor)’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파생된 것이 아니던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대상을 통해서 어떤 이익을 바라거나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애정을 쏟아내는 행위를 뜻한다. 우리가 어떤 이득을 얻고자 하지 않더라도, 우정을 쌓고 지키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들은 저마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부유함을 얻으면 마음껏 소비하고 싶고, 권력을 가지면 존경심을 얻으려 하며, 관직에 오르면 명예를 추구하고, 쾌락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건강은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하며 신체적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다.


따라서 우정은 어떠한 필요성에 의해 또는 계산을 통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의 감정과 호감이 결합되어 발생하는 것이라고 봐야 옳을 것이다. 이렇게 사랑과 호감에서 비롯된 애정이 어떤 것인지는 동물들을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동물은 새끼가 자라나서 스스로 독립할 때까지 무한한 사랑을 주고, 또 사랑을 받는 양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인간의 경우에는 이러한 애정이 더욱 분명하고 확연하게 드러나게 마련이다. 첫째로 존속 살해와 같은 끔찍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한 절대로 파괴되지 않는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이 그러하다. 그리고 누군가의 말을 빌자면, 정직함과 미덕이 뿜어내는 광채를 통해서 본능적으로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미덕보다 더욱 아름답고 더 커다란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없다. 실제로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그들이 몸소 보여준 미덕과 정직함 때문에 일종의 호감을 가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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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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