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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품격 있는 삶을 살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은이), 필립 프리먼 (엮은이), 안규남 (옮긴이)
아날로그(글담)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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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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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품격 있는 삶을 살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91192706375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6-15

책 소개

고대 로마의 문인이자 철학자이자 정치가였던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가 기원전 44년에 저술한 「노년에 관하여」 원문을 고전 전문가 필립 프리먼이 해설을 덧붙여 새롭게 구성한 책이다.
노년은 인생에서 가장 비참한 시기인가,
인생의 성장과 완성을 위한 최고 단계인가?


사람들은 대부분 나이 드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인데도 젊음만을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 어떻게든 젊어 보이려고 애쓴다. 늘어나는 흰 머리와 얼굴의 주름을 감추고 빈말인 줄 알면서도 젊어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기뻐한다. 우리는 왜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이토록 거부감을 느끼는 걸까? 고대 로마의 철학자이자 정치가였으며, 수많은 저작을 남긴 저술가이자 뛰어난 웅변가였던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는 노년에 대한 오해와 두려움이 이 시기를 비참하게 느끼도록 만든다고 말한다.
공화주의자였던 키케로는 끝까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카이사르의 독재에 반대하다가 정계에서 영향력을 상실하고 로마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로 물러나게 된다. 한동안 그는 자신이 쓸모없는 노인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술에 빠져들거나 낙담하여 인생을 허비하는 대신 깊은 사유를 통해 역사에 오래 남을 책들을 쓰기 시작한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글쓰기에 전념해 정부, 윤리학, 교육, 종교, 우정, 도덕적 의무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글을 썼고, 기원전 44년 카이사르가 암살당하기 직전부터 「노년에 관하여」를 쓰기 시작했다.
키케로 이전에도 노년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이 있었다. 대개는 사라진 젊음을 슬퍼하거나 불평을 입에 달고 사는 피곤한 사람 또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 등 한 가지 특징만을 강조했다. 그러나 키케로는 매우 다양한 관점에서 노년을 바라보고 그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현명하고 격조 높은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어째서 노년이 인생의 최고 단계가 될 수 있는지를 들려준다.

“이기적이고 성마른 사람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의 어느 시기에나 불행한 법이지!”
- 품격 있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키케로의 조언


이 책에는 품격 있게 나이 들기 위한 7가지 질문과 답이 담겨 있다. 키케로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대 카토(Cato the Elder)의 입을 빌려 청년 스키피오, 라엘리우스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는데, 가장 먼저 ‘노년은 인생에서 가장 불운한 시기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노년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을 바로잡는다. 쾌락 없는 삶이 허망하다며 한탄하고 젊은이들이 자신을 홀대한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런 불평은 모두 나이 탓이 아니라 성격 탓이네. 사리분별을 알고 친절하고 자비로운 노인들은 늙는 것도 잘 감당한다네. 이기적이고 성마른 사람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의 어느 시기에나 불행한 법이지.”

‘노년이 되면 활동적인 삶에서 멀어지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활동적’이라는 것이 육체의 활동뿐 아니라 정신의 활동까지 포함한다면, 노년은 지혜와 영향력을 충분히 활동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허약해진 육체가 지닌 한계를 인정하면서 그것은 자연이 정해놓은 길이므로 전혀 슬퍼할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각자의 나이에 어울리는 특성들이 있다는 것이다.

“삶의 길은 정해져 있네. 자연의 길은 하나뿐이고 자네들은 그 길을 오직 한 번만 갈 수 있네. 인생의 단계마다 그에 따른 특성들이 있네. 아이 때는 약함이, 청년일 때는 대담함이, 중년에는 진지함이, 노년에는 원숙함이 있네. 이것들은 제철에 수확해야 하는 과일 같은 것이네.”


무엇보다 이 책에서 키케로가 전하는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어떻게 해야 존경받을 수 있는가?’일 것이다. 이야말로 품격 있는 삶을 완성하기 위한 중요한 질문이 아닐까? 키케로는 “노년의 최고 영예는 존경”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노년의 엄격함은 이해할 수 있지만 까탈스러움은 미덕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명예의 왕관을 쓴 노인에게 주어지는 존경은 젊음의 어떤 관능적 쾌락보다도 더 즐거운 것이라네. … 주름이 지고 머리칼이 하얗게 세었다는 것만으로 갑자기 존경을 받게 되지는 않네. 젊은 시절을 잘 보낸 사람만이 노인이 되었을 때 멋지고 놀라운 결실을 수확하게 된다네.”

“이 책을 읽으면 늙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을 기대로 바꿔주는 책


“이 책을 읽으면 늙고 싶은 생각이 든다.” 몽테뉴가 「노년에 관하여」를 읽고 한 말이다. 또한 미국의 건국 선조 존 애덤스도 만년에 여러 번 반복해 읽을 정도로 이 책을 좋아했고, 성 아우구스티누스에서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독자들이 2천 년 이상 이 책에서 기쁨과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는 어떻게 젊어 보일지를 고민하는 대신 어떻게 존경받는 어른으로 나이 들 것인지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영원한 젊음이라는 헛된 욕망을 쫓느라 현재의 시간을 제대로 살고 있지 못한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키케로가 건네는 인생의 조언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목차

들어가기에 앞서_ 키케로와 『노년에 관하여』
친구 아티쿠스에게 바치는 헌사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 Ⅰ
- 노년은 인생에서 가장 불운한 시기인가?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 Ⅱ
- 노년이 되면 활동적인 삶에서 멀어지는가?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 Ⅲ
- 육체가 허약해지면 삶도 무너지는가?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 Ⅳ
- 관능의 쾌락이 사라진 삶은 무의미한가?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 Ⅴ
- 노년의 가장 큰 즐거움은 무엇인가?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 Ⅵ
- 어떻게 해야 존경받을 수 있는가?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 Ⅶ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가?

더 읽을거리
엮은이 주

저자소개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원전 106년 이탈리아 아르피눔의 기사 계급 가문에서 태어난 키케로는 로마 공화정 후기의 정치가이자 철학자, 수사학자로서 서양 사상과 정치철학의 기초를 놓은 인물이다. 부유한 집안 덕분에 일찍이 로마에서 수학할 수 있었고, 아카데미아학파의 학장 필론에게서 철학을, 법률가 스카이볼라에게서 법학을, 수사학자 아폴로니우스 몰론에게서 수사학을 배우는 등 당대 최고의 교육을 받았다. 이러한 철학적 배경은 키케로의 정치적 결정과 사상적 기반에 평생 영향을 미쳤다. 기원전 80년, 26세의 나이에 친부살해죄로 기소된 섹스투스 로스키우스의 변호를 맡아 성공하면서 로마 정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는 당시 독재관 술라의 측근을 진범으로 지목하는 대담한 도전이었으나, 키케로는 이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실력과 용기를 입증했다. 이후 재무관, 법무관을 거쳐 기원전 63년, 43세라는 젊은 나이에 집정관에 올랐으며, 재임 중 카틸리나의 반란을 진압하여 “조국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러나 제1차 삼두정치 시기에 정치적 고립을 겪었고, 카틸리나 사건 처리 과정에서 재판 없이 주모자들을 처형했다는 이유로 추방당하기도 했다. 이후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의 내전 와중에 폼페이우스 편에 섰다가 패하면서 정치적 위기를 맞았으나, 카이사르의 사면으로 살아남았다. 말년에는 제2차 삼두정치 세력과 대립하다가 기원전 43년, 안토니우스의 부하에게 살해당했다. 스토아 철학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현실적 판단을 중시한 이 저서는, 이후 서양 윤리학과 정치철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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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프리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버드대학교에서 고전과 켈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신학교, 워싱턴 D.C.의 헬레닉 연구센터에서 초빙학자로 일했고 아이오와주 데코라의 루터대학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학교에서 고전학 교수를 지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 있는 페퍼다인대학교에서 인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사포를 찾아서(Searching for Sappho)』, 『다시 읽는 그리스로마 신화(Oh My Gods: A Modern Retelling of Greek and Roman Myths)』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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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칼 마르크스』 『간디 평전』 『민주주의의 불만』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위기의 국가』 『인간의 조건』 『평등은 없다』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으며, 『철학 대사전』 편찬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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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기 안에 축복받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단이 없는 사람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삶이 고통스러운 법이지. 하지만 자신 안에서 좋은 것들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자연이 주는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네. 늙는 것이야말로 가장 적절한 예라고 할 수 있지.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기를 바라면서도 대부분은 막상 노년이 다가오면 불평을 해대네. 이렇듯 어리석고 모순된 모습을 보이는 게 인간 아니겠나.”


“이런 불평을 하는 것은 모두 나이 탓이 아니라 성격 탓이네. 사리분별을 알고 친절하고 자비로운 노인들은 늙는 것도 잘 감당한다네. 이기적이고 성마른 사람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의 어느 시기에나 불행한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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