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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60160338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8-01-10
책 소개
목차
제1부 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경문 6
제2부 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강해 26
제1장 경의 제목 : 묘법연화경 27
제2장 품의 제목 : 관세음보살보문품
1. 관세음보살의 인지 본사 63
2. 관세음보살의 수행 65
3. 관세음보살의 성불 91
4. 관세음보살보문품 현의 93
5. 관세음보살보문품 내의 99
6. 법화경 유통 : 구법ㆍ홍법ㆍ호법ㆍ수행ㆍ권발 103
제3장 경문강설 : 보문응현 114
제1절 장행 : 관세음보살의 덕능과 성취에 대해 묻고 답하다
1. 첫 번째 질문 : 어떤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합니까? 115
2. 첫 번째 답변 : 여래께서 답하시다 120
A. 총답
1) 사람 수를 들다 122
2) 괴로움의 만남을 총괄하여 밝히다 123
3) 명호를 듣고 칭명하라 126
4) 즉시 해탈을 얻다 131
B. 별답
1) 칠난을 면하다 148
2) 삼독을 여의다 204
3) 이구에 응하다 244
C. 권지명답勸持名答
1) 명호를 수지할 것을 권하다 253
2) 비교하여 헤아리다 260
3. 두 번째 질문 : 무진의보살이 보문법普門法에 대해 묻다 268
4. 두 번째 답변 : 여래께서 답하시다 272
A. 보문법을 바로 답하다
1) 삼십삼응신 273
B. 공양을 권하다
1) 공양을 권하다 321
2) 뜻을 받다 323
C. 위신력으로 총결하다 342
제2절 게송 : 관세음보살의 덕능과 성취에 대해 묻고 답하다 344
A. 쌍송으로 두 가지를 질문하다 345
B. 쌍송으로 두 가지를 답하다 350
1) 행원을 총괄 찬탄하다 364
2) 별송으로 두 가지를 답하다 350
가. 관세음보살이 이름을 얻은 인연에 답하다 350
나. 보문시현에 답하다 364
C. 쌍송으로 두 가지를 권하다
1) 명호 수지를 권하다 384
2) 공양을 권하다 386
D. 정토를 찬탄하다 388
제3절 보문품을 듣고 얻는 이익
1. 지지보살이 칭양 찬탄하다 394
2. 이 품을 듣고 나서 큰 이익을 얻다 399
제3부 관세음보살보문시현도 401
책속에서
『묘법연화경 보문품妙法蓮華經 普門品』이란 괴로움의 핍박을 벗어나는 진실한 이치를 갖춘 말(眞詮)이다. 사람들이 능히 항상 이 경으로써 관觀을 지어서 일념一念이 막 싹트면 곧 대비하신 수승한 상호를 뵙고, 일체 온갖 괴로움이 사라지니, 그 공덕이 불가사의하다.
오직 복은 선행에 있고 화는 방종에 있는 까닭에 부처님께서는 과보를 보이시어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고 감히 악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하셨다. 대개 천당과 지옥은 모두 사람이 행한 바에 말미암고, 사방 한 치의 마음에 어긋나지 않는 까닭에 선한 자는 천당에 오르게 되고, 악한 자는 지옥에 떨어지게 된다.(명나라 영락대제 서문)
방편을 설명하기 위해 먼저 「법法」이란 글자를 해석하고 난 후에 다시 이 법이 어떻게 미묘한가를 말하겠습니다. 먼저 중생법을 말하면 『법화경 대성』에서는 「중생법이란 미혹이 있는 까닭이다(衆生法者 因迷有故)」라고 주해합니다. 중생법은 어디에서 옵니까? 심법을 미혹하여 오는 어떤 것입니다. 「진여법이 하나임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以不了眞如法一)」 우리가 진여법이 하나임을 명료하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명료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화엄경華嚴經』에서 법계는 하나이고 둘이 아니며, 오직 하나가 있어야 진眞이 되고 일진법계一眞法界이다는 문구를 알고 있습니다. 둘은 허망한 것으로 진실하지 않습니다. 법계는 있는 그대로 일진一眞입니다. 어떻게 해야 진여법이 하나임을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까? 이는 심지心地로부터 공부해야 합니다. 바로 『아미타경』에서 제창하고 있는 일심불란一心不亂입니다. 일심이 진심眞心이고, 일심이 나타난 법계를 일진법계라 합니다. 그래서 만약 일심법계를 증득하고 싶다면 말하자면, 화엄의 무애無? 경계에 들어가고 싶다면 반드시 일심이어야 합니다. 이로써 수행의 중점은 「일심불란」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범부의 미혹은 바로 미혹하여 일심을 잃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일법계 안에 있을 때 비로소 무량한 법계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보리심은 『무량수경』에 있습니다.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첫째는 직심直心, 둘째는 심심深心, 셋째는 대비심大悲心입니다. 실제로 이 세 가지 마음은 일심으로 직심을 본체로 삼습니다. 심심深心은 자수용自受用으로 바로 자신이 받아서 쓰는 것입니다. 대비심은 다른 사람이 받아서 쓰는 타수용他受用으로 바로 우리가 사람을 대하는 마음입니다. 사람을 대할 때나, 일을 대할 때나, 사물을 대할 때나 대비심을 써야 합니다. 자기를 대할 때는 심심을 써야 합니다. 직심은 평등심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우리에게 평등심이 있습니까? 일체 경계에 언제 평등하였습니까? 모두 평등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조금 더 강하고, 언제나 그 사람들은 모두 나만 못하다. 이것이 범부심입니다. 분별ㆍ집착ㆍ망상이면 미혹하고,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깨달으면 만법이 평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