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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60160581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9-12-11
책 소개
목차
임종삼대요 8
제1부 삼가 임종시, 알아야 할 사항(칙종수지)
법문을 여는 게송 23
들어가는 말 25
서문 30
제1장. 임종시 왕생하는 이치와 왕생하지 못하는 이치 34
제2장. 가족들이 주의해야 할 갖가지 사항 42
제3장. 조념에 대한 질문과 답변 54
제4장. 임종시 일념으로 서방극락에 왕생하는 까닭 57
제5장. 조념하는 사람이 잘 알아야 할 몇 가지 사항 61
제6장. 조념하는 사람의 가장 수승한 인과 67
제7장. 병실 안의 청결문제에 관하여 69
제8장. 의심장애를 타파하다 71
제9장. 임종 법문 77
제10장. 임종시 병고에 대한 의심을 풀어주다 80
제11장. 조념하는 방법 83
제12장.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히는 시간 87
제13장. 망자에게 천도재를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 88
제14장. 중음에 관한 질문과 답변 91
제15장. 『지장경 이익존망품』의 핵심법문을 인용하여 매듭지음 95
부록. 문답 2칙 97
끝맺는 말 99
제2부 임종조념 질의응답
들어가는 말 109
제1장. 조념의 의의와 중요성 112
제2장. 조념의 시기와 안전한 시효 115
제3장. 임종시 처리방법 및 주의사항 119
제4장. 조념의 내용과 방법 134
제5장. 조념 인원수 및 팀 배치방법 152
제6장. 조념시 안치해야 하는 관련된 법보 155
제7장. 임종법문의 시기와 내용 159
제8장. 조념의 효과 및 합당한 태도 170
제9장. 중음의 뜻과 제도방법 182
제10장. 중음 기간 및 경과 후 망자를 위해 복을 닦는 방법 203
제11장. 극락왕생과 서상 213
제12장. 남을 도와 조념함이 자신에게 미치는 효과 245
제13장. 임종시 자재왕생하는 법과 장애를 없애는 법 253
제14장. 조념단의 결성 및 망자가 얻는 이익 271
제15장. 기타 질문사항 274
편집후기 283
제3부 조념왕생 사례
한영 관장 왕생의 서상 285
정공 큰스님의 모친 서마온숙 거사의 왕생견문기 292
손가락으로 서쪽을 가리키며 왕생한 어머님 299
故김선일씨, 염불법문을 만나 극락에 왕생하다 314
제4부 자재왕생 사례
1. 해현 노화상 자재왕생
조념은 확실하지 않으니, 자재왕생을 목표로 삼으라! 320
갈 때가 이름을 미리 아시다! 323
마지막으로 부촉하시다! 327
112세, 평생의 염불로 자재한 왕생을 보이시다! 330
2. 유소청 거사 자재왕생
고향집으로 돌아가는 언니를 기쁘게 배웅하다! 335
유소청 거사 자재왕생 게송 362
유소청 거사 왕생 2주년 법문 382
3. 땜쟁이 염불화상, 폐관염불 중 선 채로 왕생하다 389
책속에서
「정수리에 따뜻한 기운이 있으면 성인으로 태어난다」 함은 사람의 숨이 이미 끊어져 온몸이 차가워졌는데 오직 머리 정수리에만 열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범부를 벗어나 성인의 흐름에 들어가 나고 죽는 것을 벗어난 것입니다. 「눈에 있으면 천도에 태어난다」함은 만일 눈과 이마에만 열이 있으면 천도天道에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심장, 아귀는 배」 라 함은 심장 있는 곳만 열이 있으면 인도人道에 태어난다는 것이고, 배에 열이 있으면 아귀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짐승은 무릎에서 기운이 떠난다」 함은 무릎에만 열이 있으면 축생도畜生道에 태어난 것을 말합니다. 「지옥으로 떨어지는 사람은 발바닥으로 기운이 나간다」 함은 발바닥에만 열이 있으면 지옥도地獄道에 태어난 것입니다.
이는 사람이 살아 있을 때 지은 선악의 두 가지 업으로 말미암아 여기에 이르러 이와 같이 감득하여 나타나는 것이지, 어떤 바깥 세력으로써 임시적으로 조작된 것이 아닙니다. 이때 만일 병자가 지극 정성으로 염불할 수 있고, 덧붙여 육친권속과 선우들이 조념한 공덕의 힘이 가해지면 틀림없이 업을 지닌 채 왕생하여 범부를 벗어나 성인의 흐름에 들 것입니다. 오로지 왕생한 징험을 찾는 것을 일삼아 하다가 일을 그르치지 마십시오. 지극히 부탁하고 지극히 빌어마지 않습니다!
정토법문은 방편 중에 제일 방편이고, 요의了義 중에 위없는 요의이며, 원돈圓頓 중에 가장 지극한 원돈입니다. 우익대사?益大師께서 이르시길, “제불께서 중생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기연機緣에 따라 교화를 베푸시니, 비록 근원으로 돌아감에는 둘이 없지만, 방편의 문은 무수히 많다. 일체 방편 가운데 지극히 곧장 질러가고 지극히 원만하고 단박에 깨치는 법문을 구하려면 염불하여 정토에 태어나길 구하는 것만한 것이 없다.”
이로써 정토법문은 실로 법화와 함께 일미一味가 되니, 곧 방편이고 곧 진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인조(印祖; 인광대사)께서 항상 말씀하시길, “구법계九法界 중생들은 이 법을 여의면 위로 불도를 원만히 성취할 수 없고, 시방제불께서 이 법을 버리시면 아래로 중생을 널리 이롭게 할 수 없다.” 하셨습니다.
정토법문의 수학修學에 관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한 믿음과 간절한 발원을 갖추어 오로지 명호를 집지함(專持名號)에 있지만, 임종시 한 생각(臨終一著)이 특히 절박하고 중요합니다.
예전에 인조께서 《임종진량臨終津梁》이란 책 한권을 판각 인쇄하여 멀고 가까운 곳 가릴 것 없이 널리 유통하여 그 이익을 입은 사람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지금 서진西震스님, 세료世了스님 등이 두루 널리 유통하기 위해 부녀자도 아이들도 모두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 《칙종수지飭終須知》를 지었습니다. 문장은 비록 알기 쉽게 쓰여 있을지라도 그 뜻은 실로 상세합니다. 만약 이것을 깊고 간절히 강구하여 법문에 따라 시행한다면 망자가 틀림없이 서방에 왕생할 수 있으니, 그 이익됨을 무엇으로 헤아리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