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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제법 엄숙한 얼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0263107
· 쪽수 : 29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0263107
· 쪽수 : 292쪽
책 소개
‘소설, 잇다’ 두 번째 책. ‘소설, 잇다’ 시리즈는 근대 여성 작가와 현대 여성 작가의 만남을 통해 한국 문학의 근원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시, 또 함께’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제법 엄숙한 얼굴>에서는 지하련과 임솔아의 소설을 함께 실었다.
목차
지하련
소설
「결별」
「체향초」
「가을」
「종매」
임솔아
소설
「제법 엄숙한 얼굴」
에세이
「약간의 다름과 미묘한 같음」
해설
가장 깊은 사랑, 가장 깊은 사람_박혜진(문학평론가)
리뷰
책속에서
‘지순이는 뭘 하구 있을까? 무슨 빠엔가 찻집에 있다는 소문이 정말이라면 그건 명순이처럼 곧 남편이 좋아지지 않은 죄고, 음악이 취미라고 해서 축음기판을 무수히 사들이고 오켄지 뭔지 하는 데서 가수들이 오는 날이면 숱한 돈을 요리값으로 없애곤 하던 그 남편을 끝내 싫어한 죄일까?’
_ 지하련「결별」
“순재야, 너 오래 살구 싶니?”
삼희는 순재에게 말을 건넸다.
고, 강가무레하니 예쁜 눈을 아래로 내리뜨고는, 풀잎으로다 무엇인지 손장난을 치고 있는, 순재가 삼희는 무척 아름다워 보였다. 그래서, 오래 살면서 이러한 밤을 맞아주어야 할 사람 같은, 우스운 생각이 들기도 해서, 물어본 말이었는데,
“오래 살구 싶지 않어.”
하고, 정갈하게 웃으며 순재는 삼희를 보았다.
삼희는 어쩐지 쓸쓸하였다.
_ 지하련 「체향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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