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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상실

모호한 상실

(해결되지 않는 슬픔이 우리를 덮칠 때)

폴린 보스 (지은이), 임재희 (옮긴이)
작가정신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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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상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호한 상실 (해결되지 않는 슬픔이 우리를 덮칠 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0263237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3-08-30

책 소개

가족의 실종과 죽음,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 이혼, 절연, 입양, 이민, 알코올 의존증, 일 중독, 치매, 공황장애, 만성적인 정신질환까지, 『모호한 상실』은 가족심리의 최전선에서 집중 연구한 폴린 보스 박사가 현대 사회에 만연한 ‘상실’에 대해 짚어보고 ‘치유의 길잡이’를 제시한 책이다.

목차

추천의 글 ⸺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 5

1장 응고된 슬픔 · 13
2장 예상치 못한 이별 · 59
3장 이별할 수 없는 이별 · 95
4장 끝나지 않는 상실 · 129
5장 사랑하기 때문에 ⸺ 희망과 절망 사이 · 159
6장 상실을 각자, 그리고 함께 겪어야 하는 ‘가족’ · 191
7장 상실을 받아들이는 터닝 포인트 · 217
8장 내 안의 슬픔과 조용히 대면하기 · 239
9장 끝나지 않는 상실의 지평선에서 · 267

작가 주 · 283
작가의 말 · 295
옮긴이의 글 ⸺ 상실의 모호한 경계에서 서성이는 우리에게 · 301

저자소개

폴린 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가족사회학 명예 교수이자 오랜 기간 위스콘신대학교 가족사회학 교수로 일했다.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가족사회학과 아동·가족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40년 넘게 가족사회학을 가족치료 및 심리학과 연결해 고찰하였으며, 「모호한 상실」 이론을 정립하고 「가족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한 학제 간 연구로 가족심리치료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권위자가 되었다. 폴린 보스 박사는 현재 임상심리전문가로 활동하며, <모호한 상실 온라인 트레이닝 프로그램https://www.ambiguousloss.com>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전문 심리치료사들을 양성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상실, 트라우마, 그리고 회복력Loss, Trauma, and Resilience』(2021) 『치매를 가진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Loving Someone Who Has Dementia』(2011) 『가족 스트레스 관리법Family Stress Management』(200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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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최전방 부대 3사단에 아버지가 근무하실 때,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세 살 무렵 서울로 이주, 1985년 하와이 이민 길에 올랐다. 하와이 주립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며 한국에 올 때마다 트렁크 가득 시집과 소설책들을 사 가곤 했다. 한국어로 쓰인 책들을 읽으며 생존의 언어와 사유의 언어가 다를 수밖에 없는 이민자-나-의 언어 세계를 받아들였고, 한국도 미국도 아닌 어정쩡한 ‘중간 지점’을 살고 있다는 소외감과 결핍감에서 벗어나 양쪽을 다 볼 수 있는 ‘보석의 눈’이 될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다니며 소설을 썼다. 2013년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당신의 파라다이스』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 소설 『비늘』, 소설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폴의 하루』가 있으며, 『라이프 리스트』, 『블라인드 라이터』, 『예루살렘 해변』, 『모호한 상실』, 『오로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2023년 『세 개의 빛』으로 제11회 ‘제주 4·3 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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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록 임상 사례 문헌들이 모호한 상실에 대해 대부분 침묵해왔지만, 그러한 현상들은 언제나 오페라, 문학, 연극 등을 통해 작품으로 형상화되었다. 상실은 이런 장르에서 윤색되어 희미하고 불확실하게 드러난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 속 페넬로페는 실종된 남편을 계속 기다리고, 아서 밀러의 『모두가 나의 아들』에서 아버지는 치명적인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아들이 계속 살아 있다고 우긴다. 우리는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모호하게 낭만화하고 오디세우스의 아내와 푸치니의 〈나비 부인〉의 기다림에 관한 장면들을 보며 즐긴다.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바로 그 상황들이 사람들의 무의식을 뒤흔드는 것이다. - <1장. 응고된 슬픔> 중에서


개인적인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모든 상실 가운데, 모호한 상실은 정확하게 규정하기 힘들고 불분명한 상태로 남기 때문에 오히려 가장 치명적이다.
- <1장. 응고된 슬픔> 중에서


플로리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들의 시신조차도 찾을 수 없어 비탄에 빠진 어느 가족이나, 10년 전 불가사의하게 실종된 아들을 위해 노란 리본을 계속 매다는 어머니, 언젠가 아버지가 밀림을 헤치며 걸어 나올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 동남아시아 어딘가에서 격추된 비행기 조종사의 자녀 등에 관한 사연들도 있다. 이러한 모호한 상실은 전쟁과 폭력의 결과이지만, 우리의 일상 속에서 오히려 더 은밀하게 퍼져 있다. 배우자가 떠나고, 자녀가 떠나고, 직장 동료가 해직되고, 부모들은 늙고 정신이 흐려지는, 그런 모든 것들 속에 모호한 상실이 자리 잡는다. 우리의 절대적인 확실성에 대한 갈망은 심지어 우리가 영원히 견고하고 예측 가능하다고 믿는 관계들 속에서도 거의 충족되지 않는다.
- <1장. 응고된 슬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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