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힘들 때 시

힘들 때 시

(아픈 세상을 걷는 당신을 위해)

로저 하우스덴 (지은이), 문형진 (옮긴이)
(주)태일소담출판사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200원 -10% 360원 6,120원 >

책 이미지

힘들 때 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힘들 때 시 (아픈 세상을 걷는 당신을 위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0271553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9-05-20

책 소개

이유 모를 걱정 때문에 밤새도록 몸을 뒤척이는 사람들이 있다. 마음속 깊은 곳에 뿌리내린 개인의, 혹은 사회의 아픔은 무엇으로 치유되는가. 로저 하우스덴은 여기에 '시'라는 처방전을 건넨다.

목차

머리말_6

1장 우리 아이들에게 말하지 말라
_매기 스미스 〈좋은 뼈대>

2장 이것을 기억하라
_엘렌 배스 <내 말은 말야〉

3장 심금
_콘래드 에이킨 〈말다툼 〉

4장 소리에 귀 기울이기
_윌리엄 스태포드 〈자유로움〉

5장 본연의 놀라움
_W. S. 머윈 〈반짝이는 빗방울〉

6장 어둠 속의 빛
_잔 리처드슨 〈빛이 오는 방법〉

7장 ‘다른 이’는 없습니다
_웬델 베리 〈이제 최악을 알게 되었으니〉

8장 기쁨을 위한 변론
_잭 길버트 〈변론답변서〉

9장 어쨌든, 사람이란 무엇인가?
_나짐 히크메트 〈이쪽 길입니다〉

10장 다른 무엇이 말합니다
_마리 하우 〈수태고지〉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로저 하우스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에는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믿는 희망의 에세이스트. 영국 바스에서 태어나 <가디언>지의 칼럼니스트, BBC의 인터뷰 기자를 거쳐 이제는 23권의 책을 출간하며 작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티에 거주하면서 전 세계를 다니며 글을 가르친다. 그의 저서들은 <뉴욕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오프라 매거진> 등 많은 간행물들을 통해 주목을 받았으며, 《서른, 시에서 길을 만나다: 내 삶을 바꾼 열 편의 시》, 《오아시스》, 《언제나 내 앞에 있었지만 보지 못했던 것들》과 같은 문학에세이들 또한 국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다른 저서로는 《즐기고 계신가요?》, 《아등바등 살지 않는 기술》 등이 있다.
펼치기
문형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 대학교에서 연주학과 실용음악을, 노스텍사스 대학교에서 연주학과 서양종교학을 공부했다. 미국에서 11년간 거주하며 플런트, 이스트랜싱, 달라스 지역의 한국학교에서 강사 및 통번역가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숭의여자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금 우리는 위기 속에 살고 있다. 아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언제나 그래왔다. 그뿐 아니라, 우리 개인에게도 근심과 걱정은 아주 흔한 일상이 되었다. 그렇기에 어쩌면 나의 시간을 시를 찾고 감상하는 것보다 좀 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일에 쓰는 것이 옳은 결정일지도 모른다. (…) 그러나 삶은 참 오묘하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처럼 나도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려다 보니, 오히려 시에 관한 책들을 더 많이 쓰게 되었으니 말이다.
나에게는 확신이 있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훌륭한 시에는 읽는 이의 마음속에 불씨를 피우는 힘이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위대한 시는 우리가 스스로를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라지게 한다. (…) 시는 우리 삶에 있어서 그럭저럭 중요한 요소가 아닌 필수적인 것이다. 특히 어둡고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시를 읽고 쓰는 것은 강력한 행위일 뿐 아니라 (심지어 파괴적인 방향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우리의 작은 행동이기도 하다.


오늘날의 상상력은 많은 것들에 둘러 막혀 있다. 각종 거짓과 속임수로 물든 정치 지도자들은 지금 우리의 세상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와 다를 바 없는 세상처럼 만들어버렸다. 우리는 거짓과 진실이 뒤섞인 홍수 속에 살고 있고 그것들을 구분해내야만 하는 시험 속에 살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 전달되는 각종 의견과 생각들에 둘러싸여 정확한 진실과는 무관한 가상의 세계에 우리의 관심을 빼앗기기도 한다. 인간은 현실의 자연환경과 멀어질수록, 또 지역 사회 안에서의 교류가 적어질수록, 화면이나 온라인으로부터 전달되는 정보에 의존하며 삶의 경험을 쌓으려는 경향이 있다.


내 책의 편집자 제이슨 가드너는 나에게 지구 온난화에 대해 아주 걱정스런 표정으로 질문을 던지는 그의 열 살짜리 아들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이가 지구 온난화에 대해 실컷 듣고 와서, 저 또한 그들처럼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결국 다 녹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더군요. 저는 아들에게 ‘잘은 모르겠지만, 얼음이 녹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란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 문제를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시도하고 있어.’라고 말했어요. 사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 별로 낙관적인 의견을 가지지 않았지만 아이에게는 희망적으로 말했어요. 왜냐면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거라는 생각에, 제 아이들에게는 투지를 심어주고 싶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내 대답으로 그 아이의 기분이 나아졌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게 참 가슴 아픈 현실이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